(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LG전자[066570]는 올해 매출액 목표치를 62조3천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58조1천404억원에 비해 4조원 이상 올려잡았다.

또, 시설투자 규모를 3조원으로 설정했다.

LG전자는 27일 실적 발표에서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62조3천억원을 제시한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3조원 시설투자를 목표로 제시, 시장선도 성과 창출을 위한 초석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TV시장에 대해 올레드 TV와 울트라HD TV가 본격 보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HE사업본부는 올레드TV, 울트라HD TV, 웹OS 탑재 스마트 TV 등 시장선도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휴대폰 시장의 경우 LTE시장을 주축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지만 제조사 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MC사업본부는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생활가전 및 에어컨 시장은 선진시장에서는 경기 회복으로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나, 주요 성장시장에서는 수요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HA사업본부는 이에 대응 스마트·고효율 제품 라인업 강화, 유통채널 다변화, 현지 적합형 상품 개발 등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자원 투입으로 수익 구조를 개선할 방침을 세웠다.

AE사업본부는 고효율 상업용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 분야의 앞선 제품 경쟁력을 내세워 매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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