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2차 장기 유동성 지원(LTRO)이 성공적일 것이라는 낙관론에 상승했다고 바클레이즈 캐피털이 진단했다.

29일 닉 베르디 바클레이즈 캐피털 외환 스트래티지스트는 원화와 싱가포르달러, 태국 바트화 등 아시아 통화가 투자심리 개선과 2차 LTRO에 대한 기대감에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1월 광공업생산이 예상했던 만큼 나쁘지 않게 나온 점도 아시아 통화에 도움이 됐지만, 가장 큰 재료는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ECB의 유동성 공급이라고 진단했다.

ECB는 이날 2차 LTRO를 실시한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는 ECB의 유동성 공급 규모가 2천500억~6천억유로 범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실시됐던 1차 LTRO 대출 규모는 4천890억유로였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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