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LG유플러스가 중소협력사와 상생경영을 지속 추진하고 국내시장 확대와 해외시장에 공동 진출 등을 골자로 하는 '동반성장 2014'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13일 국산장비 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공동진출, 영업대리점 200억원 지원, 중소협력사 100% 현금 지급, 협력사에 대한 보호장치 마련, 협력사 소통 및 편의개선 등이 핵심 내용인 '동반성장 2014'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작년 1월부터 '동반성장 5生 정책'인 ▲국산화상생 ▲자금상생 ▲기술상생 ▲수평상생 ▲소통상생을 추진한 바 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협력사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자금을 지원하고 시장개척 및 매출기회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

협력사는 LG 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높임으로써 매출을 확대하며 시장을 다변화하고, 강화된 역량이 LG유플러스의 서비스와 원가경쟁력으로 선순환 하는 구조로 나아갈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의 그룹사 및 해외 제휴사업자들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영업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해 200억원을 지원하고 채권상계 유예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키로 하는 등 대리점 자금 유동성 개선을 위한 지원을 늘린다.

기존 구매 협력사에 머무르던 동반성장 정책을 영업대리점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중소협력사의 보호를 위해 무선 네트워크 공사 시 최저가 낙찰제도와 시공사 수 확대에 따른 출혈 경쟁 때문인 덤핑 입찰을 방지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의 보호 및 편의 개선을 위해 중소협력사와 지속적인 소통도 추진해 나간다.

이를 위해 업종별 협력사 대표로 구성된 '2기 동반성장보드'를 발족시키고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중소협력사를 보호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 2014' 실행으로 연간 1조2천억원을 현금결제로 지원하고, 협력사는 2천억원 규모의 신규 시장을 창출하여 10~30%의 매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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