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LG전자[066570]가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인 'LG G프로2'를 13일 공개했다.

'LG G프로2'는 LG전자가 지난해 초에 선보인 'LG G프로'의 후속작으로 ▲편의성과 보안성 탁월한 '노크 코드' 탑재 ▲5.9인치 대화면으로 '보고, 찍고, 듣는' 즐거움 ▲감성 혁신 기반의 UX 탑재 등의 강점이 있다.

'LG G프로2'에는 '노크온(KnockOn)'을 진화시킨 '노크 코드(Knock Code)'가 처음으로 처음 탑재됐다.

'노크 코드'는 화면을 켜는 것과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것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기존의 숫자 입력이나 패턴 그리기와 비교해 편의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터치 순서를 추측할 수 있는 시각적인 흔적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보안성이 탁월하고, 화면을 보지 않고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잠금화면을 풀 수 있다.

'LG G프로2'는 5.9인치 대화면이면서도 테두리의 버튼을 모두 없애 베젤이 3mm대로 슬림하다.

'LG G프로2'는 꽉 찬 화면의 Full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스마트폰 앞면의 전체 면적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은 77%대까지 높아져 몰입감이 뛰어나다.

'LG G프로2'에는 사진을 찍을 때 손의 떨림을 보정하는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광학식 손떨림 보정)'를 보다 향상시킨 'OIS플러스' 기술을 탑재했다.

LG전자는 'LG G프로2'에 처음으로 1W(와트)급 고출력 스피커를 탑재했다. 이에따라 스피커의 출력은 지난해 출시한 'G프로' 대비 30% 이상 향상됐다.

아울러 LG전자는 소비자의 감성을 터치하는 새로운 UX들을 선보였다.

플래시 기능으로 발생하는 왜곡된 색표현과과다 노출 등을 자연스럽게 보정해주는 '내추럴 플래시(Natural Flash)', 포커스를 자동으로 변경해 연속으로 촬영한 후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하거나 여러 이미지를 합성할 수 있는 '매직 포커스(Magic Focus)', HD급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1/4배속까지 느리게 재생할 수 있는 '슬로우 모션(Slow Motion)' 등이 포함된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LG G프로2'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 출시 이후 해외 시장 출시도 준비할 예정이다.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이번 G시리즈는 보고, 찍고, 듣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이라며 "단순히 기술적 진보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사용할수록 소비자들이 감성적 만족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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