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이재현 CJ 회장 측 변호인이 비자금조성 부분에서의 재판부 판단이 아쉽다며 항소심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14일 입장 발표를 통해 "무죄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쉽다"며 "잘 준비해 항소심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아쉬운 부분은 비자금조성 부분"이라며 "처음부터 따로 관리했고 회사 목적으로 사용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공판에서 이재현은 국가 조세질서를 어지럽히고 조세정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징역 4년과 벌금 260억원의 중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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