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달러-엔과 유로-엔 등 엔 크로스 통화가 아시아 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심리 회복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고 일본 소재 신탁은행의 선임 트레이더가 진단했다.

2일 오전 9시49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5엔 오른 81.27엔에 거래됐고, 유로-엔은 0.36엔 상승한 108.28엔에 움직였다.

호주달러-엔은 0.15엔 상승한 87.73엔을 나타냈다. 호주달러-엔은 한때 87.84엔까지 올라 작년 5월 11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일본 소재 은행의 다른 트레이더는 "엔 크로스 통화에 대한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달러-엔이 81.50엔을 찍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트레이더는 달러-엔이 81.50엔을 찍으면 다시 지난달 27일 기록한 고점인 81.66엔을 넘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엔 크로스 통화가 새로운 뉴스가 나와서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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