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현대HCN과 판도라TV가 합작 설립한 무료 N스크린 TV '에브리온TV'가 첫 번째 하드웨어인 '에브리온TV 캐스트'를 발표했다.

'에브리온TV 캐스트'는 N스크린 TV 업계 최초로 출시하는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전송 서비스(Over The Top)와 미라캐스트를 결합한 제품이다.

18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 된 미디어데이에서 권기정 에브리온TV 대표는 "영상 시청이 가능한 모든 디바이스에서 에브리온TV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올스크린(All-Screen) 전략과, 빅스크린(Big-Screen) TV 트렌드를 결합해 TV-모바일 연결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브리온TV 캐스트'는 제품 자체에 에브리온TV 앱이 내장돼 TV의 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케이블을 단자에 연결하면 에브리온TV의 250개 채널을 TV에서 바로 시청할 수 있다.

기존 OTT 박스와 달리 한 손에 쥘 수 있는 크기로, 휴대할 수 있는 미니 디바이스 콘셉트로 출시되었다는 점 역시 특징적인 점이다.

에브리온TV 캐스트는 OTT 기능 외에도 미라캐스트 기능을 추가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에브리온TV 캐스트의 미라캐스트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에 담긴 동영상, 모바일 게임 등의 콘텐츠를 TV의 큰 화면으로 그대로 옮겨서 이용할 수 있다.

권 대표는 "휴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모든 장소에서 시청이 가능하다"며 "에브리온TV는 무료 서비스이기 때문에, OTT 디바이스 출시에 있어서도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라캐스트 기능과 에브리온TV 250개 채널의 시청이 가능한 에브리온TV 캐스트는 오는 24일 정식으로 출시된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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