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회삿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최태원 SK 회장의 대법원 상고심 선고 기일이 27일로 잡혔다.

대법원은 19일 최 회장의 상고심 사건이 대법원 1부에 배당됐으며 주심은 양창수 대법관이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고는 오전 10시 2호 법정에서 열린다.

함께 기소된 동생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베넥스인베스트먼트 전 대표 김준홍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도 함께 결정된다.

서울고법은 지난해 9월 최 회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한, 1심에서 무죄를 판결받은 최 부회장도 징역 3년6월을, 김씨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한편, 지난해 1월31일 횡령 혐의로 1심 재판에서 법정 구속된 최 회장은 구속기간이 1년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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