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아리랑TV는 디지털 지상파와 케이블방송을 통해 LA, 뉴욕, 워싱턴 등 지역에 한해 방송되었으나, 디렉TV 송출로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방송하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아리랑TV가 디렉TV 1천100만의 미국 주류 사회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방송하게 됨에 따라 음식, 역사 등 한국 문화와 정보, 드라마, K-POP 등 한류를 전파하고 제2의 한류 붐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리랑TV의 디렉TV 론칭을 기념해 박근혜 대통령은 디렉TV시청자에게 "아리랑TV가 양국 간 우정과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소중한 가교가 되어 주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영상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영상메시지는 오는 20일 오전 6시 28분(한국시간 오후 8시 28분)에 방송된다.
이번 아리랑TV의 디렉TV 방송은 지난해 7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미국 디렉TV 고위관계자에게 채널 시작을 제안하면서 논의가 본격화되었고, 5개월에 걸친 디렉TV와의 협상 끝에 공익채널로 최종 선정되어 디렉TV의 기본패키지로 편성되게 됐다.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이번 아리랑TV 방송으로 미국 사회에 한국 문화를 더 많이 알리게 되어 한국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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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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