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국제유가가 지금보다 더 오르는 부정적인 상황이 되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노무라가 2일 전망했다.

유가가 상승하면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기 때문에 성장률이 낮아져도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못할 것이라고 노무라는 설명했다.

노무라는 통화완화 정책 대신 정부가 재정 완화에 나설 것이라면서 유류세를 인하하거나 저소득층에 보조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노무라는 올해 브렌트유 평균 가격이 배럴당 110달러 수준을 나타내는 긍정적 시나리오서는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50bp 낮아져 2.7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때 소비자물가지수의 연간 상승률은 3.3%에 이를 것으로 노무라는 전망했다.

그러나 유가가 지금보다 더 오르게 되면 물가상승률은 4.3%까지 높아질 것으로 노무라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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