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미국과 유럽발 호재로 투자심리가 완화된 가운데 7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2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69.66P(0.72%) 상승한 9,777.03으로 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6.28P(0.76%) 오른 837.82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지표 개선과 유럽중앙은행(ECB)의 3년 만기 장기대출(LTRO) 유동성 공급 효과를 반영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미쓰비시 UFJ 자산운용의 이시가네 기요시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 경제는 적당한 회복 국면으로 향하고 있어 증시를 지지하고 있다"며 "그리스 부채 위기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는 좀 진정됐다"고 말했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1.5% 상승했고 미쓰이 부동산도 도이체방크의 우호적 보고서를 발판으로 1.9% 올랐다.

도쿄전력은 10년간 비용을 3조엔 이상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4.9% 상승했고 야후재팬도 새 최고경영자(CEO) 임명 효과로 상승했다.

도쿄증권거래소(TSE)에서 부동산업종이 상승했고 소비자금융업종과 해양운송업종이 올랐다.

운송장비업종과 정밀기계업종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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