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지난주(2월27일~3월2일)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는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한편,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며 상승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독일의 경제지표 악화와 스페인의 재정적자 등 유로존에 대한 우려감으로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며 전주에 비해 변동성은 제한됐다.

5일 연합인포맥스가 26개국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한국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주보다 2bp 오른 연 3.85%에 한 주를 마감했다.

국가별로 미국(-)과 영국(-), 일본(-)의 장기금리는 전주와 동일한 레벨을 유지했다. 상대적으로 브라질(+18bp)과 필리핀(+10bp), 인도네시아(+6bp)의 장기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이탈리아(-57bp)와 벨기에(-22bp), 프랑스(-16bp)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단기금리의 경우 한국 3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주보다 2bp 상승한 3.45%에 한 주를 마쳤다. 미국(-)과 영국(-), 일본(-)의 단기금리는 보합을 유지했다.

뉴질랜드(+49bp)는 전주보다 비교적 많이 상승했으며, 브라질(+9bp)과 호주(+6bp)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탈리아(-107bp)의 단기금리는 매우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벨기에(-40bp), 스페인(-38bp)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만기 국채금리(필리핀은 9년만기)

2. 단기금리는 2년만기 국채금리(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는 3년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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