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독일 소비자들의 경기 전망이 지난달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20일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가 소비자 2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6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 12월 소비자신뢰지수 5.6과 같았으며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5.5를 웃돌았다.

GfK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비자 2천명을 대상으로 한 달 후의 기대 소득, 경기 전반에 대한 전망, 주요 제품의 구매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출한다.

GfK는 "대부분의 독일 기업들이 평균을 웃도는 생산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노동시장은 매우 견고해 실업 수치도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월의 경기 기대감을 반영하는 경기기대지수는 12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기대지수는 지난 5개월 연속 하락했었다.

12월 경기기대지수는 11월의 마이너스(-)7.2에서 -0.9로 올라섰다.

12월 소득기대지수는 31.1에서 34로 상승했다.

그러나 소비성향지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40.3에서 27.4로 떨어졌다.

경기기대지수, 소득기대지수, 소비성향지수는 소비자신뢰지수의 하위 지표로 해당월의 경기 기대감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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