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JS전선[005560]이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JS전선은 이날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등이 공개매수 종료일(2월26일)까지 확보한 지분이 자진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상장폐지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JS전선은 상장폐지 신청에 따라 거래소에서 상장폐지가 결정될 경우, 부여되는 정리매매기간(7거래일) 및 상장 폐지 후 6개월 동안 주식을 공개매수가격(6,200원)으로 매입한다.

한편, LS그룹은 지난 1월에 원전케이블 품질문제를 책임지기 위해 JS전선 폐업과 상장폐지를 결정하고 지분 30.08%(주당 6천200원)에 대한 공개매수를 실시한 바 있다.

1차 공개매수 후 오너일가가 보유한 JS전선 지분율은 94.33% 그치며 자진 상장폐지요건인 95%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너일가는 2차 공개매수에 착수했다.

JS전선 주식 공개매수에는 구자열 회장을 비롯해 구자홍 LS미래원 회장, 구자용 E1 회장, 구자은 LS전선 사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등이 참여했다.

kk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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