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국내 공장의 근무 일수가 증가한 데다 해외에서 판매 호조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공장에서 생산하는 해외 판매분은 전년 대비 34%, 전략차종을 생산하는 해외공장에서의 판매도 9.2%가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판매량은 6.4% 증가하는 데 그쳐 침체한 국내 자동차 시장의 분위기가 보였다고 기아차는 분석했다.
다만,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K5 하이브리드 500h'와 'K7 하이브리드 700h' 등 하이브리드차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각각 21.7%와 19.7% 증가한 544대, 461대가 팔려 선전했다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국내의 극심한 자동차시장의 부진을 해외 판매로 만회해 침체한 경기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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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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