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5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1차 채권단협의회'를 개최해 팬택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논의한다고 4일 밝혔다.
팬택 채권단은 산은을 비롯해 우리ㆍ농협ㆍ신한ㆍ하나ㆍ국민ㆍ수출입ㆍ대구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 9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채권단의 75% 이상이 동의하면 워크아웃이 개시된다.
채권단이 워크아웃을 받아들이면 회계법인 실사 후 출자전환과 이자감면 등 채권재조정안을 마련해 진행된다. 향후 워크아웃 진행 시 모든 의사결정은 채권단협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만약 워크아웃 개시가 부결되면 팬택은 법정관리를 받게 된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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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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