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다음 날인 5일(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책에 합의할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4일(브뤼셀시간) 보도했다.

피아 아렌킬데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EU 집행위원회 위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런 지원책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세부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는 6일 브뤼셀을 방문할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우크라이나의 재정적 문제를 지원하고자 6억1천만유로(미화 약 8억3천800만달러)를 마련해 놨으며 만약 우크라이나 새 정부가 신뢰할 만한 경제 정책을 채택한다면 그 규모는 올해 10억유로로 늘어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언급해왔다.

EU의 지원책은 국제통화기금(IMF)과의 대출 약정과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고 다우존스는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IMF의 지원은 신속한 브리지론에 합의하지 않는 한 협상에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일에는 우크라이나 위기 논의를 위한 EU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다.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야세뉵 우크라이나 총리가 이 회동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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