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각각 스페인 1, 2위 은행인 방코산탄데르와 BBVA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무디스는 4일(마드리드시간) 방코산탄데르의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1'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됐다.

무디스는 스페인 정부의 신용도가 개선된 것과 은행의 스페인 사업부의 자산의 질에 대한 압박에도 위험흡수 능력이 여전히 양호하다면서 등급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지난달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Baa3'에서 'Baa2'로 올린 바 있다.

무디스는 또 BBVA의 신용등급도 'Baa3'에서 'Baa2'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은행의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과 어려운 시기에도 자본 및 유동성을 마련할 수 있는 여력 등을 이유로 등급을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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