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5일(현지시간) 환율 조작 연루 여부에 대한 내부 조사를 벌이던 중 한 명의 직원을 정직 처분했다고 밝혔다.

BOE는 해당 직원이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BOE는 "서류와 이메일 등 기록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으나, 직원들이 어떤 형태로든 환율 조작을 공모했거나 고객의 비밀 정보를 공유했다는 증거는 지금까지 찾지 못했다"면서 은행 중역들로 구성된 관리위원회를 통해 내부 조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BOE는 어떤 이유가 있어도 시장 조작은 일절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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