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일, 옐런 의장은 취임 선서를 하면서 벤 버냉키 전임 의장이 2011년부터 주기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기로 한 점을 언급하며 "그가 남긴 유산 위에 (정책을) 수립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와 금융시스템이 버냉키 전 의장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2010년 당시보다 더 견조한 상태라며 "우리가 먼 길을 왔다. 그러나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제상황 파악에 사용되는 통계 수치 너머에 국민의 삶이 있음을 잊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목표를 향해 전진할 때, 고용이 창출돼 좋은 부모가 되고 번성한 국가,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고자 준비된 사람들의 짐을 덜어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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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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