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 1월 소매판매 1.2%↑…예상 0.4%↑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호주의 지난 1월 무역수지 흑자가 대폭 확대됐다.

6일 호주 통계청은 1월 무역수지가 14억3천만호주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무역수지가 1억달러 흑자를 보일 것이라던 시장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결과다.

지난해 12월 무역수지는 4억6천800만호주달러 흑자에서 5억9천100만호주달러 흑자로 상향 수정됐다.

1월 수출은 4.0% 증가했으며 수입은 1.0%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4.0%, 2.0%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광물 등 광업 제품 수출이 증가한 데 힘입어 흑자폭을 확대했다.

호주의 광업 투자 호황은 둔화하고 있지만, 과거에 했던 투자가 현재 광업에서 수출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

같은 날 통계청은 1월 소매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대비 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4%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도는 결과다.

작년 12월 소매판매는 0.5% 증가에서 0.7%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호주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지표 발표 직전 0.8985달러 근처에서 움직이던 호주달러-달러는 오전 9시42분 현재 전장 뉴욕대비 0.0039달러 상승한 0.90223달러를 나타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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