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도쿄증시는 엔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6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56.85포인트(0.38%) 상승한 14,954.48에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3.61포인트(0.30%) 오른 1,216.5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증시 거래량이 저조한 가운데 달러-엔이 오르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달러-엔은 오전 한때 102.59엔까지 올랐다.

한 증시 전문가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완화되면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가 전반적으로 퍼져있다"고 말했다.

SMBC 닛코 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매니저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며 "당분간 닛케이 지수가 14,800~15,00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7일(금) 발표될 2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도쿄거래소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금융주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장중 1.02% 올랐고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0.48% 상승했다.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은 1.14% 올랐다.

소니와 샤프는 각각 2.08%, 0.31% 상승했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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