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이모저모> 가상화폐 수난시대
<월가 이모저모> 가상화폐 수난시대
  • 승인 2014.03.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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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가상화폐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최대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가 해킹 공격으로 경영파탄에 빠진 데 이어 이번에는 신생 가상화폐 거래소인 퍼스트 메타의 대표가 싱가포르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퍼스트 메타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 화폐들을 구매하고 교환하는 거래소로서 청산소의 기능도 제공한다.

퍼스트 메타는 지난달 28일 어텀 라드케 최고경영자(CEO)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퍼스트 메타의 더글러스 애브람스 이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라드케 CEO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라드케는 2012년 퍼스트메타의 CEO를 맡기 전,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를 존스홉킨스대학과 로스앨러모스 연구소에 적용하고자 애플과 밀접하게 일했다. 이후 그는 엑스파이어와 지오델릭 시스템즈에서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 신조어 '마이크'는 무슨 뜻

기억하기 쉬운 줄임말을 만들어내려는 노력은 월가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4일 "마이크(M1KE)를 만나봤나요"라는 문장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여기서 마이크는 인명으로 쓰이는 마이크(Mike)가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치 자동차 번호판처럼 보이는 이 단어가 "첫 번째 금리 인상까지 남은 개월 수(Months to 1st rate hiKE)"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언제 연방기금(FF)금리를 인상할지를 둘러싼 시장의 추측을 반영한 신조어다.

다만, 마이크가 시장에서 얼마나 큰 호응을 얻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 큰 인기를 얻은 대표적인 줄임말로는 골드만삭스 짐 오닐이 만든 브릭스(BRICS)가 있다.

브릭스에서 파생돼 미스트(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 비스타(베트남·인도네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터키·아르헨티나) 등 아류작도 다수 등장했다.

이밖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의미하는 그렉시트(Grexit) 등이 시장에서 회자된 바 있다.



◇ 우크라 사태로 러시아 거부들 손실 눈덩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 주가가 폭락하면서 러시아 거부들의 손실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러시아 증시는 10% 넘게 폭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러시아 최고 거부인 알리셰르 우스마노프는 주가 하락으로 평가손만

8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스마노프의 순자산은 186억달러로 지분 30%를 소유한 이동통신사 메가폰의 주가 하락으로 6억5천만달러, 인터넷회사인 메일루의 주가 급락으로 1억2천500만달러의 평가손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주가는 지난 3일 모두 10% 이상 급락했다.

러시아 부호 미하일 프리드먼은 주가 하락으로 하루 만에 보유한 자산의 시총 2억5천만달러를 날려버렸다. 그가 보유한 자산가치는 176억달러로 추정된다.

러시아 신흥재벌을 지칭하는 이들 '올리가르히(oligarch)'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막대한 부를 벌어들였으며 이들 중 다수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거부다.



◇ 애플, 中·대만서 엔지니어 채용 박차

애플이 중국과 대만에서 엔지니어와 부품 담당자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를 앞당기고 제품군을 다양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해석된다.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과 대만에서 600명가량의 엔지니어와 부품담당자를 채용했다.

애플은 스마트폰 업체 HTC를 포함해 중국과 대만 IT 엔지니어, 제품 관리 매니저 등을 영입해 새 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채용 인원은 대만 타이베이와 중국 상하이에 신설되는 개발팀에서 근무하게 된다.

애플은 제품 출시를 앞당기고 그동안 비판을 받아왔던 부품 조달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채용된 엔지니어들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터치스크린과 카메라 등 부품 엔지니어링 부분을 맡게 될 예정이다.



◇ 미국서 인턴 월급이 가장 높은 곳은

미국 내 인턴 직원의 급여가 가장 높은 회사는 어디일까.

바로 데이터 보안업체인 팔란티르다.

구직정보 업체 글래스도어가 조사한 '2014년 미국에서 가장 인턴 월급이 많은 회사 25개'에 따르면 팔란티르의 인턴 월급은 7천12달러(750만6천원)이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8만5천달러(9천만원)정도다.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는 팔란티르는 정부 수주에 의존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 회사다.

2위는 소프트웨어 업체인 VM웨어로 인턴에 6천966달러(745만7천원)의 월급을 준다.

3위는 작년 미국 주식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된 트위터로 회사의 인턴 월급은 6천791달러(726만9천원)다.

4위는 소셜미디어 업체 링크드인으로 인턴 월급은 6천230달러(666만9천원)에 달했다.

5위는 페이스북으로 인턴 월급은 6천213달러(665만1천원)였다.

이들 회사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더 많은 투자를 하는 셈이다.

스콧 도브로스키 글라스도어 대변인은 "최고의 젊은 인재를 확보하려는 전쟁이 치열하다"며 "인재들이 다른 회사로 간다면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인턴에게 많은 돈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 이베이, 구글, 애플, 야후 등의 IT업체들의 인턴 월급도 최소 4천달러가 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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