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 삼성증권 사장이 또다시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추가 구조조정 단행설을 일축하던 그였지만, 삼성증권을 둘러싼 구조조정 소문은 현실이 됐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3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정규직 희망자에 한해서 투자권유대행인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규모는 미정이지만, 업계는 최대 300명까지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삼성증권은 이번 구조조정이 극한의 비용절감 차원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상황이 지속하면
삼성그룹이 금융계열사에 대해 개혁의 칼을 뽑아 들면서 삼성카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카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일시불·할부·현금서비스·체크카드 이용실적을 합한 시장점유율은 작년 말 기준 12.3%로 신한(20.8%), KB국민카드(14.7%)에 이어 8개 전업카드사 중 3위다. 4위 현대카드(11.3%)와도 얼마 차이가 나이 않아 국민·삼성·현대 3사가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 초 정보유출 사
"저금리·저성장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현장 중심의 체계를 구축,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삼성생명이 지난 10일 본사 임원 10여명 감축, 4본부 5실 40개팀 체제 조직 슬림화, 연구소 통폐합, 도쿄사무소 폐쇄, 본사 인력 자회사 배치 등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꺼낸 말이다.이번 조직 개편과 관련해 금융권 안팎에선 삼성생명이 사실상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도대체 어떤 상황이기에 삼성 금융계열사의 '맏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