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익 노무라증권 리서치 실장은 한국의 가계부채가 높은 수준이 아니고최근 주춤한 주택가격도 올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재개할 것이라고전망했다.나한익 실장은 4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가계부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자영업자들이 소득을 신고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를 고려한) 실질적인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는 110% 미만으로 양호한 상태"라고 평가했다.주택가격 상승세는 하반기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주택가격이) 올해 상반기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겠지만, 공급이 조정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건설 애널리스트는 올해 주택시장의 주요 이슈로 정부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꼽았다. 기업이 주도하는 임대주택시장의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려면 임차인들은 주택 등 자산취득으로 임대료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채상욱 애널리스트는 3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뉴스테이 등장으로) 향후 10년 동안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과포화될 가능성이 크고 앞으로는 냉혹한 기업이 임대료를 통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뉴스테이 사업이 몰고 올 변화에 주목한 그는 임차인들도 개별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올해 주택투자 유망 지역으로 서울 강북 뉴타운과 한강변 중소형 아파트를 꼽았다. 고 원장은 주택이 안전자산임을 강조하며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고종완 원장은 2일 연합인포맥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장은 실수요자가 리딩할 것이다"며 "올해는 강남 재건축보다 강북 뉴타운 지구, 한강변 이런 지역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중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상승, 지방 하락을 예상한 그는 지역별로 수급과 개발여건을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종완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올해 반전세 시대가 개막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가격은 전체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박원갑 수석위원은 1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임대인과 임차인의 이해관계가 반전세 제도에서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며 "반전세제도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임차인은 보증금을 축소하고 일부를 월세로 돌려 집값 하락에 따른 보증금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사진)은 미국 금리 인상이 국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김덕례 연구위원은 2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금리인상 시기는 빨라도 올해 3분기다"며 "만약에 올리더라도 0.25~0.5% 정도인데 이보다는 은행권 가산금리에 따른 대출금리 영향이 더 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서 대출 규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예상보다 더 크게 수요가 위축될 수도 있다"며 "대출 관리는 주택마련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소비심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개포 주공 등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올해 주택분양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구입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가 유리할 것으로 조언했다.함영진 센터장은 2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강남권의 재건축 분양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을 앞둔 개포 주공 2·3단지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이다"고 전망했다.함영진 센터장은 "고급 유효수요가 과거에 비해 많이 분산되기는 했지만 생활인프라와 교육 등을 고려했을 때 강남을 뛰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올해 전국 주택가격이 최대 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주택분양 물량에 대해서는 과거 부족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공급과잉이 아니라고 평가했다.채미옥 원장은 2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2~3년간 예상되는 준공물량 증가분은 지난 2011년 이후의 부족분을 상쇄하는 수준으로, 공급과잉은 아니다"고 진단했다.채 원장은 "올해와 내년을 보면 경기와 경북, 경남 등은 준공물량이 집중되면서 시장에 흡수되는데 다소 시일이 걸릴 수는 있다"고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사는 아파트 분양물량 급증에 따른 후폭풍을 선제적으로 지적한 몇 안되는 전문가 가운데 한 명이다. 송박사는"(앞으로는 아파트) 준공 후 미분양이 올라가는 단계"라며 이른바 '악성 미분양'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했다.송 박사는 26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오는 2018년 예상되는) 준공 후 미분양 3만호는 2011~2012년 수준이다"면서도 "과거 준공 후 미분양이 3만호였을 때와 2017년 이후는 건설·부동산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