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인 피터 틸이 사무실 근처에 사는 직원들에 매달 1천달러(약 127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30일(미국시간) 보도했다.틸의 회사에서 일한 적이 있는 벤처캐피털(VC) 투자자인 마이클 깁슨은 자신의 책에서 틸이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서 약 400야드(약 365미터) 떨어진 곳에 살았으며 직원들에게도 부근에 살도록 독려했다고 말했다.깁슨은 틸이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더 늦게까지 일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주말에 깜짝 회의가 있을 때 부근에 있도록 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
영화 '바비'와 '오펜하이머'의 흥행이 경제 관련 통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CNN비즈니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영화는 '바벤하이머'라는 애칭과 함께 극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22일로 끝나는 한 주간 카드 이용자들의 비(非)휘발유 지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온라인 전자제품, 주택 개조, 가구 등 많은 카테고리의 지출이 감소했지만, 엔터테인먼트 지출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뱅크오브아메리카 카드 이용자들은 엔터테인먼트에 전년 동기 대비 13.2% 더 많은 지출을 한 것으로
인수합병(M&A) 가뭄 속에 은행들이 급여를 삭감하는 가운데 영국의 바클레이즈가 투자은행 사업부 주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연례 보너스 지급을 미뤘다고 런던 파이낸셜뉴스가 26일(영국시간) 보도했다.통상 7월 중순 애널리스트 보너스를 지급했던 바클레이즈는 8월로 그 시기를 2주가량 늦췄다. 바클레이즈는 주요 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주니어들의 보너스를 공개해왔으나 이제 다른 월가의 투자은행들과 그 시기를 맞추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시장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대부분 투자은행은 가장 낮은 직급인 애널리스트의
약 10년 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던 스티브 발머가 인공지능(AI) 열풍에 주식이 급등하면서 세계 6위 부자로 등극했다.자신의 회사를 창업하거나 현직 CEO도 아닌 발머가 세계 부자 순위에 들어간 것은 매우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발머는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3억3천300만주, 즉 약 4%를 보유하고 있다.이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이 2조6천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고려하면 약 1천억달러(127조8천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산된다.세계 부자 순위 10위 안에
지난해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IB)보다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높은 곳은 세계 최대 석유상사인 스위스계 비톨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비톨그룹 직원들은 지난해 평균 78만5천달러(약 10억원)의 연봉을 받았다.이는 전년의 직원 평균 연봉 39만4천달러에서 크게 오른 것으로,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크게 수익을 낸 영향이다.비톨의 지난해 수익은 151억달러(약 19조3천억원)로, 지난 6년간의 수익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비톨
미국 주식시장의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리노(RINO)'라는 신조어가 뜨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전했다.매체는 "주식시장의 동향을 추론하기 위해 고전적이고 교과서적인 설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전문가들이 비공식적인 약어에 주목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미국 주식시장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20% 가까이 올랐고, 나스닥 100 지수는 40%가량 급등했다. 올해 시장 강세의 배경에는 인공지능(AI)에 대한 광풍이 있었지만, 포모(강세를 놓칠지 모른다는 두려움, FOMO)와 경기 침체가 절대 일어나지
도이체방크가 홍콩에서 투자자문 팀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미국시간) 보도했다.도이체방크 투자은행 부문 헤드인 파브리지오 캄펠리는 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4개월 동안 50명의 매니징디렉터(MD)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CS)의 경영진이 포함됐으며 3분의 1은 아시아 사무소에 배치했다고 말했다.MD는 투자은행 업계에서 파트너 다음으로 높은 최고위급으로 분류된다.캄펠리는 "우리는 아시아를 믿고 있으며 홍콩을 믿고 있다. 이들 사무소를 우리의 '글로벌 하
해외 기업들이 엔화 표시 채권 발행을 늘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올해 4~6월 발행액은 약 8천500억엔(약 7조7천300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4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이달 6일 프랑스 금융그룹인 BPCE가 대규모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 사무라이본드는 일본 채권시장에서 비거주자가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이다.조달액은 1천977억엔으로 단일 발행으로 BPCE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지난 4월에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1천664억엔 규모로 엔화 채권을 발행했다. 6월에도
세계 여권 파워 순위에서 1위가 싱가포르로 나타났고, 2위권 세 나라(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한국은 3위권(핀란드, 프랑스, 오스트리아, 일본, 룩셈부르크, 스웨덴 공동)으로 집계됐다.18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영국계 국제교류 자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는 사전에 비자를 받지 않고 갈 수 있는 나라가 몇 개국인지를 따지는 올해 세계 여권 순위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싱가포르 여권은 세계 227개국 가운데 192개국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었다. 2위권 국가는 190개국, 3위권 국가는 189개국을 각
전직 골드만삭스 경영간부인 이안 도드는 골드만삭스의 '괴롭힘 문화'와 매우 긴 근무 시간이 그를 정신적으로 무너뜨렸다고 주장하며 런던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보도했다.골드만삭스의 전직 글로벌 채용 헤드였던 이안 도드는 "골드만삭스 런던사무소의 기업 문화가 너무 좋지 않아서 회의 중 사람들이 울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도드는 2018년 말에 입사해 2021년 퇴사했다.도드는 소장을 통해 엘리트 투자 은행의 업무 문화는 너무 잔인했으며 직원들이 공격적인 발언을 듣기도 했다고 언급했다.골드
원격 근무로 세계 오피스 가치 8천억 달러가 사라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컨설팅 기업 매켄지는 보고서를 통해 "재택근무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보고서는 "팬데믹은 사무실 출근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원은 30%나 줄었다"고 분석했다.이어서 "이런 효과는 수십 년간 이어질 것"이라며 "온건한 시나리오로는 2019년과 비교해 오는 2030년에는 사무실 수요가 20%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동시에 "더욱더 심각한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경제에 미친 영향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주목했다고 14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가 보도했다.17개 주와 5대륙에서 131회 공연으로 진행되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는 지역 경제에 눈에 띄는 파급효과를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수십만 명의 팬을 전국 도시로 끌어들인 이 투어는 필라델피아에서 호텔 수익을 상당히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연준은 베이지북에서 "이 지역 전체의 관광 회복 둔화에도 불구하고, 한 응답자는 5월은 팬데믹 발병 이후 필라델피아에서 호텔 수익이 가장 높은 달이었
경기 침체는 일반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이지만 후행 지표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는 만큼 경제학자들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기발한 지표를 오랫동안 연구해왔다.배런스는 12일(현지시간) 샴페인부터 립스틱, 남성 속옷 판매량을 활용한 다양한 지표들이 경제를 얼마나 정확히 예측했는지 살펴보며 일부 지표는 경기 둔화가 곧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다고 전했다.샴페인은 경기가 좋을 때 많이 팔리지만, 침체되면 판매량이 훨씬 줄어든다. 실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소비자들은 샴페인 구매를 크게 줄였고, 미국으로의
미국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대의 사기극을 벌인 혐의로 11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이오벤처 테라노스의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스의 형량이 2년 가까이 감형됐다고 1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다.미 연방 교도소 관리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홈즈는 텍사스주에 위치한 최소 보안 여성 교도소 시설에서 2032년 12월 29일에 출소할 예정이다.이는 지난 5월 30일 입소한 지 9.5년이 조금 넘은 시점으로 기존 형량보다 약 20개월 감형된 수준이다.2022년 1월 배심원은 홈즈에게 4건의 사기 및 음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고 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NYS:BRK.A)가 화석 연료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 공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10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버크셔의 대형 유틸리티 및 에너지 사업부는 메릴랜드주 코브 포인트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의 지분 50%를 33억 달러에 매입해 이 시설의 지분을 75%까지 끌어올렸다.버크셔의 사업부인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는 미국 최대 전력 회사 중 하나이며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대형 부동산 중개 사업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 지분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대도시 6곳의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2025년까지 최대 40%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최신 보고서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보스턴, 워싱턴DC 등 '주요 시장'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CE는 특히 샌프란시스코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해 2023년부터 2025년 사이에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40~45%가량 폭락할 것으로 예상했다.같은 기간 시카고와 뉴욕은 약 30~35%, LA와 워
홍콩의 상경계열 대학생들이 JP모건과 HSBC를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미국시간) 보도했다.이는 유니버섬이 홍콩 9개 대학의 경영학과 무역, 공학, 자연과학, 인문학, 교육 계열 학과생을 대상으로 작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4천179명을 조사한 결과다.학생들이 예상하는 연봉은 연간 29만2천900홍콩달러(약 4천886만원)로 3% 감소했다. 경기 둔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JP모건과 HSBC는 2022년과 2023년 모두 최고의 직장으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모건스탠
미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최고경영자(CEO)는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그룹 CEO 겸 회장으로 2억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CNBC 메이킷(make it)은 최고 연봉을 받는 CEO가 모두 주요 기술 기업에 근무하는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급여 분석 회사인 'C-스위트 콤프'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 CEO '연봉킹' 상위 10위를 발표했다.이 순위에는 임원의 급여, 보너스, 특전, 스톡옵션 등이 포함됐다.1위를 차지한 슈워츠먼 블랙스톤 공동 창업자는 지난해
미국 공화당 소속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의 공개적인 정치적 갈등에도 월트 디즈니(NYS:DIS)가 미국인들이 가장 애국적이라고 부르는 올해의 상위 50개 브랜드 목록에 포함됐다.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기관 브랜드키(Brand Keys)는 연례 조사에서 가장 애국적인 브랜드로 자동차 제조업체 지프(Jeep)에 이어 두 번째로 디즈니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조사는 18세에서 65세 사이의 소비자 6천150명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며 설문 조사 대상의 혼합은 "성별과 정치적 성향에 대해 균형을 맞췄다"고
짐바브웨 주식시장이 올해 들어서만 800% 넘게 폭등하고 있다.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4일 "짐바브웨는 올해 세계 증시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큰 시장"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다만, 경제 위기에 처한 짐바브웨에서 주가 상승을 환호할 이유가 거의 없다고 BI는 덧붙였다.지난 달 인플레이션이 176%까지 치솟으면서 짐바브웨 투자자는 현금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주식에 몰려들었다. 이 나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150%에 달한다.짐바브웨의 초인플레이션은 현지 통화 가치를 황폐화하며 10년 넘게 국가 경제를 괴롭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