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된다.*그림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이브의 공정자산규모를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기준인 5조원 이상으로 잠정 파악했다.하이브의 대기업집단 지정은 엔터 기업이 대기업이 되는 첫 사례로, 국내 문화산업의 성장세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연합인포맥스 기업종합[화면번호 8000]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하이브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9.8% 늘어난 5조3천457억원이다.공정자산은 대기업집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인적분할로 독자 경영에 나선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의 사업 구상에 관심이 모인다.한화그룹은 기존 방산과 항공에 가려져 있던 시큐리티와 산업용 장비 사업의 가치를 부각한다는 구상을 밝혔다.신설법인은 한화비전의 현금창출력에 기반해 인공지능(AI) 시대 고성장이 예측되는 반도체 장비 사업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8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9월 1일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를 신설한다. 지난 5일 이사회가 인적분할을 결의한 데 따른 일정이다.한화인더스
지난해 택배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서비스 평가에서 우체국 소포와 경동·합동택배가 최우수를 받았다.국토부는 택배서비스 사업자 총 19개 업체와 우체국(소포)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택배 서비스평가 결과를 8일 발표했다.평가는 개인 대 개인(C2C), 기업 대 개인(B2C) 배송을 취급하는 일반택배업체 14개사, 기업 대 기업 배송을 취급하는 기업택배업체 9개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택배사별 기초 평가자료(배송률, 화물사고율 등)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C2C 100명, B2C 200명) 및 종사
한샘, 현대리바트 등 31개 가구업체가 아파트 빌트인 특판가구 구매 입찰에서 담합해 7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931억원을 부과받았다.빌트인 가구 구매입찰에서의 첫 제재다.비용이 분양원가에 포함되는 빌트인 특판가구는 국내 건설사들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지명경쟁입찰을 실시해 최저가 업체와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31개 가구업체는 2012년부터 10년간 24개 건설사가 발주한 738건의 입찰에서 건설사별 영업담당자들이 입찰에 참여하기 전에 모임 또는 유선 연락을 통해 낙찰예정자, 들러리 참여자, 입찰가격 등을 합의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미국 파이브가이즈(Five Guys)' 햄버거를 맛봤다. 최근 로봇 계열사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다.'파이브가이즈'와 '한화로보틱스'는 김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부사장이 주도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 회장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실시한 현장 경영에서 김 부사장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연구개발(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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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011790]는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인 에코밴스의 사명을 'SK리비오(SK leaveo)'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SK리비오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어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새로운 사명은 '자연에서 분해돼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leave zero)'는 의미를 담았다.아울러 SK리비오는 '우리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We leave zero)'라는 슬로건도 동시에 공개했다.SK리비오는 올해 상반기 중 베트남 하이퐁시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7만톤 규모의 생분해성 플라스틱(PBAT·Polybuty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서 분할돼 출범하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가 이사회 중심 경영 등 지배구조 선진화에 방점을 찍는다.현행법 기준을 초과하는 수의 사외이사를 두고 다양한 소위원회를 설치해 독립성과 투명성을 제고한다. 이사회 의장도 대표이사가 맡지 않을 여지를 남겨뒀다.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분할 신설회사 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오는 8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9월1일 출범할 예정이다. 같은 달 27일 재상장도 실시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일 이사회를 개최, 인적분할 방식으로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
CJ ENM은 구창근 공동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5일 공시했다.앞서 CJ그룹은 지난달 29일 윤상현 CJ ENM 커머스 부문 대표이사를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내용의 추가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윤 대표는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커머스 부문 대표이사를 겸직한다.구 대표는 안식년을 갖기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그룹 내 전략 관리 전문가로 꼽히는 윤 대표는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 CJ주식회사 경영전략1실장·M&A담당 등을 지냈다. 2022년 CJ ENM 커머스 부문 대표에 올라
한국수력원자력은 5일 신한울 2호기가 7개월간의 시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신한울 2호기는 우리나라 28번째 원자력발전소로 국내 운영 중인 원전은 모두 26기가 됐다.신한울 2호기는 지난해 9월 운영 허가를 얻어 연료를 장전했고 단계별 출력상승시험과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 성능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용 전 검사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이후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개시 신고를 하고 이날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하
3일 ㈜한화[000880]에 이어 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 ㈜한화는 모멘텀부문을 '물적분할' 하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한화비전·한화정밀기계를 분리한다.목적은 동일하다. 유사 사업군을 통합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단 계획이다. 양사는 이사회 결의 직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시장과 소통했고, 별도의 IR 자료도 만들어 배포했다.하지만 ㈜한화와 달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준비하지 않은 게 있다. 바로 '주주환원' 관련 내용이다. 당근책 없이도 주주들의 지지를 얻어
산업은행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산업용 공작기계 제조 기업 DN솔루션즈에 2천500억원을 투자한다.DN솔루션즈의 최상위 지배기업 DN오토모티브는 5일 이러한 사실을 공시했다.산업은행과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공동으로 운용하는 펀드를 활용해 DN솔루션즈 신주 833억원, DN솔루션즈의 모회사 지엠티홀딩스가 보유한 구주 1천667억원어치를 인수한다.투자 과정에서 DN솔루션즈의 기업가치는 약 2조6천억원으로 평가됐다.DN오토모티브는 이번 거래 목적이 차입금 상환이라고 밝혔다.지난 2022년 DN오토모티브가 DN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 1분기 1천573억원의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5일 공시했다.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75% 줄었다.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효과 1천889억원을 빼면 316억원 적자였다.매출은 6조1천287억원으로 30% 감소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했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031)가 최근 1개월 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8개 증권사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기아가 향후 5년간 총 38조원을 미래 먹거리 확보에 투자한다.전기차 성장세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EV 대중화 모델을 늘리고 에너지 효율 향상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공격적인 전기차 시장 공략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 비중을 58%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기아는 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기아는 지난 2020년 전기차 사업 체제 전환 등의 중장기 전략을 처음 공개한 이후, 매년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과 만나는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있다
LG전자[066570]가 지난 1분기 1조3천329억원의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1% 줄었다.매출은 21조959억원으로 3.3%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031)가 최근 1개월 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7개 증권사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LG전자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1조3천178억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1조3천328억원으로 관측됐다.LG전자는 구독 등
한화그룹이 사업구조 개편에 열을 올리고 있다.그간 계열사 곳곳에 흩어져 있던 사업들을 한곳에 모아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선택과 집중'의 일환이다.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이날 주력사업인 항공·방산에 집중하기 위해 시큐리티와 산업용 장비 부문을 분리하는 인적분할을 발표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00% 자회사였던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는 신설되는 지주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아래로 들어가게 된다.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부문은 항공과 방산 시큐리티, 산업용 장비 등으로 구성됐다.이 가
삼성전자가 5일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은 지난해 대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는 한마디로 요약된다.5분기 만에 매출 70조원대를 회복하는 쾌거도 거뒀지만,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앞질러 수익성이 좋아졌다. 예컨대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이 작년 1분기 1.0%에서 올 1분기 9.3%로 8%포인트(p) 넘게 상승했다.업계 안팎에서는 실적 개선을 견인한 요인으로 반도체(DS)부문의 흑자전환과 모바일(MX)사업의 활약을 지목한다. 앞서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당시 메모리와 MX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