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환율 변동성과 관련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판단했다.이 총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의 관점에서 보는 통화정책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열린 IMF(국제통화기금) 주최 특별 대담에 참석해 "지난 몇 주 동안 국내 환율이 펀더멘털에 부합한 수준에서 다소 벗어난 것 같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최근 달러-원 환율 상승은 지난 2022년 하반기 급등하던 때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판단했다. 2022년 하반기 당시 한은은 두 번째 빅스텝(50bp) 금리 인상 단행이 환율 급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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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펀드 매니저들이 채권에 대해 갈수록 회의적인 분위기가 포착됐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분석했다.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은 강해지는 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고 있어 채권 투자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다.17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BoA가 주요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채권에 배분된 투자액은 전월 대비 20%포인트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들의 채권 비중은 2022년 11월 이후 가장 작았다.응답자 중 38%만 향후 12개월간 채권금리가
미국 재무부가 한국과 일본 외환 당국의 통화 절하 우려에 대해 공감함에 따라 외환시장에 파장이 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미일 재무장관은 1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재무장관 회의가 끝난 후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while acknowledging serious concerns of Japan and the Republic of Korea about the recent sharp depreciation of the Japanese yen and th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약세를 보였다.중동 위험이 이스라엘의 재보복 우려에도 소강 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금리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달러화는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한·일 재무장관 공동 구두개입으로 달러-엔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2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4.62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4.631엔보다 0.011엔(0.007%) 하락했다.유로-엔 환율은 1.063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한국과 미국 일본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초래할 수 있는 금융 측면의 불안에 대해서도 3국이 협력해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공급망 교란 등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무역·경제 질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평가하며 3국 간 긴밀한 대화와 연대를 통해 전략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다자개발은행 개혁을 두고서도 3국이 적극 공조해 기후 위기, 지속
한국과 미국 일본 재무수장은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 절하에 대한 우려를 공감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장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각) 재무장관 회의 후 발표한 공동 선언문에서 이같이 밝혔다.선언문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금융 안정, 질서 있고 잘 작동하는 금융시장을 촉진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다"며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while acknowledging serious concerns of Japan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이며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간 무력 충돌이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경계심을 드러내는 모습이다.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7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0.40bp 하락한 4.658%를 기록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10bp 내린 4.971%를 가리켰다.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40bp 오른 4.764%에 거래됐다.10년물과
유로존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했다.1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3월 유로존 CPI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다.이는 예비치와 같은 수준으로, 직전월 2.6% 상승보다 완화됐다.3월 CPI는 전월대비로 0.8% 올랐다. 이는 지난 2월 0.6% 상승보다 약간 높아졌다.근원 CPI 상승폭도 2%대를 나타냈다.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대비 2.9% 상승, 전월대비 1.1% 상승했다.유로존 국가별로 보면 가장 인플레이션 상승폭이 낮았던 곳은 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한국과 미국 일본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의 모두발언에서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초래할 수 있는 금융 측면의 불안에 대해서도 3국이 협력해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미일 재무 수장이 한자리에 모여 회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공급망 교란 등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무역·경제 질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평가
대만에 25년 만에 최대 강진 이후 약 보름 만에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만,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대만달러의 강세가 유지돼 영향력이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17일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7시 2분 현재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8% 하락한 32.436대만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의 주요 시장 마감 이후 국제금융시장에서 강세 수준을 점차 확대 중이다.약 10여분 전에 대만 동부 지역에서는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밝
대만에서 2주일만에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1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대만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현지 매체인 타이완뉴스는 중앙기상서(CWA)를 인용해 이날 오후 5시17분(한국시간 6시17분) 대만 동부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CWA는 진원지가 화롄 현청에서 남동쪽으로 11.3km, 깊이는 19.2km라고 밝혔다.타이완뉴스는 오전 2시 59분에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에 따른 여진이라고 전했다.앞서 이달 3일 대만 동부에서 25년 만에 규모 7 이상의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자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15분 동안 기시다 총리의 제안으로 전화 통화를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한반도 및 인태 지역을 포함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가자"고 했다.기시다 총리는 최근 방미 결과와 미일 관계 진전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17일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일본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중국 증시는 당국의 시장 안정화 노력에 힘입어, 대만 증시는 기술주 강세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 = 이날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09.40포인트(1.32%) 하락한 37,961.80에, 토픽스 지수는 33.96포인트(1.26%) 내린 2,663.15에 장을 마쳤다.두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닛케이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달러-원 환율이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한국과 일본 외환당국 수장이 공동 구두개입에 나서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면서 레벨 저항력을 형성했다. 장중에 위안화도 반등해 달러-원 하락 요인이 됐다.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7.70원 하락한 1,38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이날 달러-원은 1,390원으로 하락 출발했다.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외환당국의 강한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최근의 급등 흐름에서 벗어나 소폭 하락했다. 현대카드의 해외채 발행에 따른 부채 스와프 물량으로 통화스와프(CRS)가 상승하면서 스와프베이시스 역전 폭은 다시 축소됐다.1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30분 기준 전장보다 0.50bp 하락한 3.5400%에 거래됐다.2년은 2.00bp, 3년도 2.00bp 내렸다.5년은 0.75bp 하락한 3.4775%를 나타냈다. 10년은 0.75bp 내린 3.4990%를 기록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전보다 매파적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최근 장기물 위주로 큰 폭 하락한 이후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났다.변동성이 제한되며 좁은 범위에서 등락이 엇갈렸다.1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40원 내린 -30.10원에서 거래됐다.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4.80원을 기록했다.3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6.90원이었다.1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오른 -2.30원을 나타냈다.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7원에 호가됐다.1년물은 거래
국고채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중단기 보다 장기금리가 더 올라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3년 및 10년 지표 금리가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달러-원 환율 반락 등 영향을 반영해 약세 폭이 장중 축소됐다.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6bp 오른 3.475%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1.4bp 오른 3.632%를 나타냈다.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04.2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천89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9천683계약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LKTB)은 5틱 상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