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일본 도쿄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세를 이어갔다.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09.40포인트(1.32%) 하락한 37,961.80에, 토픽스 지수는 33.96포인트(1.26%) 내린 2,663.15에 장을 마쳤다.두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닛케이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37,000대를 기록한 것은 2월 14일 이후 처음이다.파월 의장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워싱턴포럼에 참석해 "최근의 경기지표는 우리에게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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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만증시는 20,000선 회복하며 강세를 보였다.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11.37포인트(1.56%) 오른 20,213.33에 장을 마쳤다.간밤 강세를 보인 미국 기술주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가권지수는 장중 내내 오름폭을 넓혔다.1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상승 마감하며 대만증시에서도 관련 대형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주요 협력사 TSMC는 18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주요 시장참여자가 AI붐으로 인한 실적 호조를 예측하며 시장의
세계 최고의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인 ASML의 주문량이 월가의 예상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반도체 제조사들이 수요 회복을 기다리면서 반도체 장비 발주를 미룬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16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lithography)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 기업으로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ASML은 3월 말까지 3개월간 주문이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제조사들이 생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핵심 장비를 확보하기 전에 수요 회복을 기다린 영향 등으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통령실에 신설될 것으로 알려진 법률수석비서관으로 이동할 것이란 일각의 예상에 대해 일축했다.이 원장은 17일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처리 등 현안이 많아서 어디든 못 갈 것 같다"면서 "올 3~4분기까지는 지금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게 최선이다"고 말했다.4·10 총선 참패 이후 대통령실이 인적 쇄신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이 원장이 법률수석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란 관측이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돌았다.특히 이 원장이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한 데다,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도
SGI서울보증이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임차인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에 따른 조치다.기존에는 SGI서울보증 보증부 전세대출의 경우 금융기관 담보권 설정으로 인해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이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SGI서울보증의 보증부 전세대출을 받은 임차인도 HUG의 전세금반환보증 가입이 가능해졌다.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앞으로 서민 임차인의 전세보증금 보호범위가 확대됐다"며 "SGI서울보증은 앞으로도 서민주거 안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jsjeong@yna
올해 상반기 시범 운영되는 외환(FX) 야간 실거래 테스트에 참여하는 기관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1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지난 15일 하반기 정식 시행하는 개장시간 연장을 위한 시범운영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진행했다.이번 회의는 오는 19일로 예정된 실거래 테스트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다가오는 4월 테스트에는 참여 기관의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신규로 참여하는 기관은 경남은행과 수협은행, 전북은행, 미래에셋증권 등 4곳으로 알려졌다.국내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시작해 지방은행과 증권사도 야간 거래를
'AAA' KT&G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조 단위 주문을 확보했다. 가산금리(스프레드) 또한 강세를 보이면서 초우량 발행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KT&G는 2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3천800억원의 주문을 모았다.모집액은 2년물과 3년물, 5년물 각각 400억원, 1천억원, 600억원이었다.이 중 3년물에 5천900억원의 수요가 몰려 흥행을 이끌었다. 그린본드(green bond) 형태를 택한 5년물에도 5천3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2년물에도
16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이 154엔대로 단숨에 진입하는 등 1990년 이후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간 데 따른 숨고르기 차원이다. 한국과 일본의 외환당국자가 공동으로 구두개입에 나선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도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달러-엔 환율 하락에 한몫했다.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10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6% 하락한 154.638엔을 기록했다.달러-엔 환율은 전방위적인 구두개입 등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금리인하를 확신하지 못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태도에 미국채가 약세를 보인 동향을 따라갔다.1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9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16bp 오른 0.8840%에 거래됐다.20년물 금리는 1.26bp 상승한 1.6640%, 30년물 금리는 1.36bp 오른 1.9450%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56bp 높아진 2.2770%에 움직였다.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
대한항공[003490]은 달러 거래가 많아 환율 변동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달러-원 환율이 10원 오르거나 내리면 300억원 가까운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한다.이에 적극적으로 환율 변동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다. 차입 통화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통화 이자율 스와프 계약을 체결해 환위험을 회피하는 모습이다.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달러-원 환율이 전날 장중 1천400원을 터치하는 등 과도한 움직임을 보이자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외화 결제가 많은 항공업 특성상 환율 변동으로 인한 위험에 늘 노출돼있기 때문
불법계좌 개설로 내부통제 헛점을 드러냈던 DGB대구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금융위원회는 17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대구은행에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업무를 3개월간 정지하고, 과태료 20억원을 부과하는 제재를 최종 확정했다.불법계좌 개설에 연루됐던 직원 177명에겐 감봉 3개월과 견책, 주의 등의 신분 제재를 의결했다.금융감독원이 지난해 8월 대구은행에 대한 수시검사를 진행한 결과, 56개 영업점의 직원 111명은 고객의 동의 없이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1천657건을 임의로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미국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와 중동의 확전 영향이 투자심리를 훼손하며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1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45포인트(0.98%) 하락한 2,584.18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2포인트(0.03%) 상승한 833.03에 마감했다.투자자들은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을 주목했다.올해 줄곧 비둘기파적 모습을 보인 파월 의장이 매파적으로 돌아서자 코스피는 투자심리가 약화됐다.파월 의장은 "최근 경기지표는
국채선물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1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4.15를 기록했다. 증권은 3천79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522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46계약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LKTB)은 5틱 내린 111.20에 거래됐다. 증권은 3천52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천281계약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4포인트 내린 129.4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13계약 나타났다.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흐름을 좇는 것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금리는 최근 급등세에 대한 숨 고르기 움직임에 보합권에서 등락했다.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가 더 미뤄질 수 있다고 발언한 영향을 받아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레벨 부담이 커졌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장중 5%를 넘어서기도 했다.1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후 1시 39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20bp 내린 4.6700%에 거래됐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40bp 하락한 4.9940%에,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1달러 지폐가 2만740달러에 낙찰됐다.16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딘옥션에서 진행된 이번 경매에서 낙찰가 1만7천달러에 구매자 프리미엄 3천740달러가 더해져 총 2만740달러에 팔렸다.골딘옥션은 3월 팝 컬처 엘리트 경매에서 버크셔 해서웨이 CEO(최고경영자)인 워런 버핏의 사인이 총 51회 응찰을 받아 가장 많이 낙찰된 품목이었다고 설명했다.잘리지 않은 지폐에는 1995년 시리즈 1달러 8장이 포함됐다. 'K' 문자가 표기돼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에서 발행한 달러 지폐
▲BofA "美 증시, 내년 8월까지 19% 상승 여력…강세 신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며 투자자들의 실망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증시가 내년까지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하는 강세 신호를 보였다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주장이 나왔다. 17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ofA의 스테픈 수트미어 기술 분석가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이 내년 8월까지 19% 더 급등해 6,0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지수는 12개월 연속 전년 대비 긍정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가 직접 할 수 있는 일들을 발굴하면 좋겠다"며 "처분적 법률을 많이 활용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고 제안했다.이 대표는 17일 민주당 긴급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신용사면과 서민금융 지원을 입법으로 의무화하는 등의 예시를 들며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는 "(이전에는) 국회 다수당 입장에서 요구하면 정부가 받아줬는데 이 정부는 마이동풍"이라며 "처분적 법률 형태를 통해서라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실질적 조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경제의 기본적인 소양이 의심스러운 경제 당국을 믿고 맡기기
달러-원 환율이 1,385원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8분 현재 전장 대비 9.40원 내린 1,385.1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전장보다 4.50원 내린 1,39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이후 달러-원은 당국 개입과 위안화 절상에 1,382.60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1,38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위안화 절상 고시 후 달러-위안 환율은 급락한 뒤 내림세를 일부 되돌린 7.26위안대를 기록 중이다.달러-엔 환율은 154.6엔 초반대를 나타내고 있다.한 은행의 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