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장(사장)은 중남미 가전 시장에서 매년 20%씩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24일(미국시간) 미국 올랜도 리츠칼튼 호텔에서 중남미 주요 거래처, 외신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남미 가전 전략 및 신제품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번 행사에는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8개 국가에서 약 100개의 거래처가 초청됐다.조 사장은 최근 브라질 헤알화 가치 급락 등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
"부동산 매입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미리 확보된 자금으로 신속하게 투자를 진행하는 '블라인드펀드'를 국내와 해외 투자 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투자운용본부장은 2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라인드펀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블라인드펀드는 사전에 투자전략과 투자가이드라인을 제시한 후 이에 동의하는 투자자를 모집해 실행하는 방식으로, 투자 대상을 확보한 다음 펀딩을 하는 기존의 '프로젝트펀드'와 구분된다. 코람코자산운용은 3천억원 규모로 미주지역·유
국제적으로 명망있는 재미(在美) 한인 석유공학자가 미국 셰일업체를 대상으로 한 인수합병(M&A) 투자 적기로 내년 1월을 꼽았다. 저유가를 견디도록 설계된 헤지(Hedge) 물량의 만기가 내년초 대거 도래하면서 자금력이 부족한 상당수 업체들이 도산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조삼제 텍사코 에너지 리소스(TexaKor Energy Resources) 회장은 2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우연의 일치겠지만 대부분의 중소형 셰일업체들이 내년 1월에 헤징이 끝난다"며 "사정이 좋지 않은 수백곳이
"자본시장법을 모든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포괄주의 방식으로 바꾸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전문투자자의 개념을 더 명확하게 정립하고 이들만을 위한 자본시장법을 따로 제정하는 편이 보다 현실적이다."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은 2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현행 자본시장법의 모호성에 질타를 날렸다. 현재 전문투자자들이 다양한 투자에 제약을 받고 일반 투자자의 신뢰를 잃은 원인으로 이들에게 적용되는 법 규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것이다.신 원장은 "거래소, 파생상품, 장내 비상장주식 거래 등에
"세일즈 데스크의 생명은 결국 고객입니다"1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전무 KEB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영업부장이 제일 먼저 강조한 키워드는 '고객'이다. 고객이 추구하는 목표와 상황이 다양한 만큼 솔루션이 모두 다르고, 은행이 제공하는 상품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유전무 부장은 "고객의 평생 파트너로 은행 상품을 제공하다 보니 아무래도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에 더 중점을 두는 편"이라며 "환 헤지 방식에서도 환리스크에 노출되는 자산·부채가 발생하면 즉시 기계적으로 헤지하
- "마켓셰어 1등 유지는 기본 명제로 삼고 있어"- "해외 네트워크 고려한 딜러 양성 교육에 힘쓸 것"오세훈 KEB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운용부장은 통합 딜링룸의 수년 뒤 청사진을 미리 그리고 있었다.오세훈 부장(사진)은 17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전산 통합, 직원 교육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통합된 딜링룸 내에서 새로이 합쳐진 직원들 간 화학작용도 신경쓰는 모습이었다.KEB하나은행의 통합 과정에서 계속해서 강조된 '시너지'를 낼 계획에 대해 묻자 구체적인 답변이 돌아
-"운용에 수익성·유동성·안정성 추구할 것"-"韓 금융시장, 美 금리 인상보다 中 경기리스크 주시해야"통합 후 KEB하나은행 딜링룸은 통합과 관련한 세부업무 진행으로 더욱 분주해졌다. 물리적으로는 통합이 이뤄졌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는 하종수 KEB하나은행 증권운용부장을 만나 앞으로의 운용전략과 대내외 경기 진단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하나은행의 수익성과 외환은행의 유동성, 그리고 안정성을 함께 추구해나가겠다."하종수 KEB하나은행 증권운용부장(사진)은 17일 연합인포맥스와
-"하나, 외환은행 강점 합쳐 시너지내는 데 역점"-"EM마켓 불안 가중…기존 프라이싱에 거대한 조정 올 수도"KEB하나은행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딜링룸은 예전보다 더욱 분주하고 뜨거웠다. KEB하나은행의 채권·FX및 세일즈 분야를 총괄 지휘하게 된 강창훈 자금운용본부장을 만났다.강창훈 본부장(사진)은 1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운용인력 훈련과 경쟁력 있는 마진확보 등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라며, 양행의 강점을 합쳐 강력한 시너지를 낼
"한국의 신용등급은 당장 내일이라도 상향 조정될 수 있다."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킴엥 탄 아태지역 정부 신용평가 담당 상무는 1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의 등급 전망은 '긍정적(positive)'인데 이는 3분의 1의 확률로 신용등급이 1~2년 내로 상향 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국 은행권의 단기 외화 차입이 크게 줄었고 엔저 환경과 세월호 사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등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김승유 하나학원 이사장(전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불거진 하나고등학교 비리 의혹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느낀다"며 심경을 밝혔다. 지난 2010년 서울소재 유일한 전국단위 자사고로 설립돼 뛰어난 대입실적을 기록하며 공교육 신모델로 떠오른 하나고. 내부고발로 촉발된 이번 사태가 왜곡·과장되며 정치의 희생양이 내몰리고 있는 데 대해 김 이사장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 이사장은 9일 기자와 만나 "열흘 째 단식 중인 한 하나고 교사의 건강이 매우 우려된다"며 최근 하나고 사태와 관련해 운을 땠다
16년차 채권전문가가 업계 최초로 공모형 인도 채권 펀드를 들고 나왔다. 주인공은 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본부장.김 본부장은 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는 변동성이 극히 적은 '포스트 차이나'인 셈"이라며 "금리와 환율, 경기 흐름이 보여주는 거시적 변동성 장세에서 가장 견고한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단언했다.그의 경력에는 미래에셋이라는 이름만 존재한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곧바로 미래에셋자산운용 공채 2기로 입사했다. 1999년 주식운용부로 첫
무디스애널리틱스는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현행 1.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에밀리 댑스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중국의 성장 둔화가 수출 중심인 한국 경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과도한 가계부채는 통화정책의 효과를 저해한다"며 "한은이 오는 11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추가 통화완화는 가계의 신용 수요를 증가시켜 금융 안정성에 위협을 가할 것"이라며 "따라서 한은이 올해 기준금리를
영국계 부동산투자사인 M&G리얼에스테이트는 한국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진단했다.M&G리얼에스테이트는 푸르덴셜 금융계열의 부동산 투자전문 회사로 전 세계 부 자한 자산만 212억파운드(약 38조원)에 달한다. M&G리얼에스테이트의 엘르 스프래트 아시아 부동산전략 포트폴리오 매니저(사진)는 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전자상거래가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질 좋은 물류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유통시설 임대 여건도 전체적으로 안정화돼 있다"고 말했다.스프래트
최근 몇년 새 국내 게임업계로 흘러들어온 중국 자본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체들의 투자 유치전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는 곳은 중국 기업인 텐센트다. 업계에서는 텐센트가 국내 IT기업에 투자한 금액을 8천억원으로 추산한다.넷마블게임즈, 다음카카오, 네시삼십삼분, 파티게임즈, 카본아이드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이미 텐센트의 투자를 받았다.규모가 큰 기업뿐만 아니라 당장 자금이 절실한 중소형 게임사에게도 중국 자본의 손길이 매력적인 것은 마찬가지다.하지만 일
하나·외환 통합은행장으로 내정된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은 24일 "이번주 중으로 KEB하나은행장 임원 인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함 내정자는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가능한 빨리 조직개편을 마무리 지으려고 생각한다"며 "임원 인사는 이번주 안으로 끝내겠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1부문 16그룹 20본부 59부 체제로 자산관리(PB)와 영업부문을 대폭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최근 완료했다. 은행장과 그룹장 사이에서미래금융그룹, 마케팅그룹, 자산관리그룹과 지역영업본부를 총괄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한반도에서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지만 한국의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레이먼드 융 ANZ 이코노미스트는 2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현재 수준의 긴장감은 뚜렷한 경제 리스크로 보기 어렵다"며 "글로벌 성장률 둔화와 시장 변동성 확대로 단기 경제 전망에 그림자가 드리워진 것이 더 주목된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은행이 금융시장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며 "(확대된) 변동성을 고려했을 때 한은은 관망세를 지속하고 이달 금융
경제적 영향, 사태 추이에 달려있어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한국의 신용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스테픈 다이크 무디스 부사장은 2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의 신용평가 과정에서 북한 리스크를 고려하고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신용등급 민감도가 마이너스(-)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은 리스크를 선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3'로 매기고 등급전망은 '긍정적(positive)'으로 부여하고 있다.무디스의 선임 애널리스
장기적 영향은 미미무디스애널리틱스는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심화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원화에 약세 압력을 가할 것으로 평가했다.에밀리 댑스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2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더 고조되지 않는 한 장기적으로 원화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그는 "지정학적 긴장은 한국 경제에 있어 지속적인 리스크 요인"이라며 "이번 사태는 상당 부분 반영된 바 한국의 실물 경제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
바클레이즈는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이 단기적으로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킨다고 진단했다.렁와이호(梁偉豪)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2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그는 "외환시장의 긴장이 다음 주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이번 사태는 민간 시설을 의도적으로 공격한 연평도 포격 때보다는 덜 심각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렁 이코노미스트는 "예고 없이 추가 도발이
"부동산 투자에서 남들이 하는 것 그대로 답습하지 않는다. 모두가 다 하는 것 해봐야 돈이 안되기 때문에 해외 니치 마켓등 차별화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송호영 키움투자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은 1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부동산 투자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수요가 몰리는 부동산을 사 봤자 가격만 높고 수익률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송 본부장은 새로운 투자 대상을 발굴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이 부동산 투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미국정부 임대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