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직업선택에 있어서 근무여건이 금전적인 보상보다 더 중요한 기준이라면서, 앞으로 이런 흐름이 더 심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한은 조사국 이수민 과장 등은 23일 발표한 '근무여건 선호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를 통해 "직업을 선택할 때 근무여건을 주요 고려사항으로 여기는 취업자의 비중이 계속 증가해 임금을 주요 고려사항으로 여기는 비중을 이미 넘어섰다"고 분석했다.근무 여건(Job amenity)은 유연한 시간과 장소 등의 근무조건, 업무 자율성, 발전 가능성 등과 같은 비임금 만족감을 통칭한다.경제활동인구조사를 보면 지난
하이브가 내홍에 휩싸였다. 뉴진스를 만든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려 했다는 내용이다.시장은 대표 디렉터 민희진 대표가 없는 뉴진스의 가치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이틀 새 1조원 가까이 증발했다.2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6천원(2.82%) 떨어진 20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일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가 모회사인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려한다며 회사 차원의 감사가 진행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이틀 동안 주가
원화가 앞으로도 약세 압력을 받는다면 한국은행의 정책 전환이 늦어질 리스크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손범기 바클레이스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이 8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한다는 기본 시나리오를 유지하면서도 원화 약세와 유가 충격의 조합으로 금리 인하 시점이 한두 차례 미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아울러 바클레이스는 한은의 스탠스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환율이 한쪽 방향으로 편향되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일각에서 제기하는 한은의 원화 약세 허용은 맞지 않다고 봤다. 일부 시장 참가자는 한은이 지난 3월에 달러
달러-원 환율이 이번 주 발표될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대기하며 전장 종가를 소폭 밑돈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장 대비 1.70원 내린 1,377.50원에 거래됐다.이날은 큰 재료가 없는 만큼 달러-원 움직임도 제한된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1,378.90원에 개장한 달러-원은 고가 1379.70원, 저가 1375.30원으로 변동 폭이 4.40원 수준에 불과했다.딜러들은 이번 주 미국 1분기 GDP 실적과 3월 PCE 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물가 상승세가 가속화될 경우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23일 다우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국회에 출석해 "물가 전망이 바뀌면 이는 통화정책을 바꿀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다만 우에다 총재는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이 아직 2%를 밑돌고 있기 때문에 완화적인 통화 여건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jhmoon@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1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간밤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최근의 약세를 일부 되돌리고 있다.2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1.7bp 내린 3.493%에 거래됐다.10년 금리는 2.8bp 내린 3.624%를 나타냈다.3년 국채선물 8틱 오른 104.1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68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331계약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은 30틱 오른 111.2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54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517계약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올해 11월 5일 이후 세계 경제의 방향은 어떻게 바뀔까. 바이든이냐 트럼프냐에 따라 분명 세상은 달라질 것이다. 미국 국민은 완전히 다른 생각을 가진, 정책 추구의 방향도 사실상 정반대인 두 사람 중 누구를 선택할까. 만약 그게 트럼프라면. 사실 좀 아찔하다. 누가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우리의 현실도 큰 회오리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을 지탱하는 핵심 축은 무기와 달러다. 미국은 무기를 통해 전 세계 경찰 역할을 하고, 달러를 통해 경제 흐름을 좌지우지한다.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이 두 개의 축은 엄청난 변화를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약화에도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대기 중이다.23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54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80bp 오른 4.6220%에 거래됐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30bp 상승한 4.9830%에, 30년물 국채금리는 0.90bp 오른 4.7240%에 거래됐다.전일 주요 지표나 이벤트가
※다음은 연합인포맥스가 23일 오전 11시에 고시한 한국의 은행간 단기금리 기준 (Koribor; Korea Inter-bank Offered Rates)입니다. ────┬──────────── 기간 │ 금리(%) 전일대비 ────┬──────────── 1주 │ 3.50 - 1월 │ 3.51 - 2월 │ 3.53 0.01↑ 3월 │ 3.55 - 6월 │ 3.59 0.01↑ 12월 │ 3.62 0.01↑ ────┴──────────── (서울=연합인포맥스)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00분에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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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중동 지정학적 위험 완화와 뉴욕증시에서의 투자심리 회복에도 약보합을 나타냈다.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32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과 비교해 0.04% 내린 5,045.25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0.12% 하락한 17,329.00에 각각 거래됐다.간밤 뉴욕증시는 이란과 이스라엘 관
중앙은행이 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스위스에서 등장했다.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매거진 등 암호화폐 매체들은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취리허차이퉁(NZZ)의 지난 주말 보도를 인용, '2B4CH'라는 블록체인 싱크탱크가 이같은 주장을 들고나왔다고 보도했다.이 단체의 이브 베나임 대표는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하는 국민투표를 요구할 것이라면서 "절차적 준비를 마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스위스에서 국민투표 안건이 되려면 18개월 안에 10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
23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16위안(0.02%) 올린 7.1059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전장 은행 간 거래 마감가는 7.2436위안이었다.홍콩달러-위안은 0.90687위안, 엔-위안은 100엔당 4.6228위안, 유로-위안은 7.6053위안, 파운드-위안은 8.8148위안, 스위스프랑-위안은 7.8279위안, 위안-랜드는 2.6938랜드로 각각 고시됐다.호주달러-위안은 4.6119위안, 뉴
달러-엔 환율이 34년 만에 최고치를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일본 외환 당국이 실제 시장 개입을 자제하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23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전일 154.84엔까지 오르며 지난 1990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날까지도 154엔 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오전 10시 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04% 하락한 154.775엔에 거래되고 있다.이러한 엔화 약세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가 완화되면서 일본과 미국 간 금리차를 중심으로 엔화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가 5%로 상승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쉽지는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6일 한때 4.6980%까지 올라 작년 11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강한 인플레이션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를 연말까지 연기할 수 있다는 전망이 국채금리를 밀어 올렸다.23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4.62%를 기록 중이다.미국 금융서비스 업체인 SEI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미국 정부의 자금조달 압박으로 인해 국채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다만 전문가들은 5
이재헌 기자·황두환 연구원 = 우리나라 선도금리계약(FRA, Forward rate agreement)을 통해 예측한 한국은행의 피벗(정책 전환)은 오는 9월로 부근으로 예측됐다. 최근 재부각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상당 기간 금리 동결이 이어진다는 전망이다.23일 연합인포맥스가 FRA 금리의 미드(Mid) 호가와 한은이 발표하는 익일물 기준 콜금리를 활용해 2025년 1월까지 콜금리를 예측한 결과, 오는 9월 중순 콜금리는 3.328%로 추정됐다. 기준금리가 3.25% 부근에서 형성될 수 있다는 뜻이다. 지금보다 기
모닝스타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원유 가격 변동성이 커졌지만, 에너지 관련 종목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꼽았다.지난해 부진했던 종목이었지만, 현재 많은 종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상황이 반전됐기 때문이다.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닝스타의 에너지·유틸리티 전략가인 스티븐 엘리스는 "원유 시장 변동성은 도전과제이며 투자자들에게 참을성을 촉구하지만, 에너지 분야에서 정기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주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중동 분쟁 확대 우려가 완화하면서 원유 선물이 하락세를 보이자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