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강점을 가진 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이 증권형 사모펀드 시장에서 발돋움할 채비를 하고 있다.특히 헤지펀드 운용으로 약진 중인 멀티에셋투자파트는 제각각 특색있는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파트를 구성하는 매니저들의 각기 다른 면모도 눈길을 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이지스자산운용의 전체 펀드 설정원본과 계약금액은 총 25조1천173억원이다. 그중 부동산 펀드 설정액은 22조7천236억원이다.아직은 부동산 펀드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지만, 혼합주식형과 혼합채권형 등 증권형 펀드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같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분기에 완화적인 정책으로 경기를 지탱할 것으로 예상됐다.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는 상반기에 통화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며 부동산과 연결된 불안 요소를 감안해 선제적으로 지급준비율을 0.25%P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지준율은 은행이 중앙은행에 적립해야 하는 현금 비율을 뜻한다. 지준율을 낮추면 시중에 유동성을 더 공급할 수 있다. 은행의 자금 운용 여력이 늘어나기 때문이다.박 연구원은 "상반기 중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수성에 성공하거나 예측을 뒤엎고 승리한 지역구의 면면을 보면 서울 송파병을 제외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동작을, 용산, 마포갑, 분당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런데 이들 지역은 부동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고, 후보들이 재건축 관련 공약을 대거 내놨던 곳으로, '정권 심판' 보다는 '부동산 이슈'가 판세에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12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10 총선에서 지역구 90석을 얻는 데 그쳐 참패했지만, 부동산 가격이 높은 일부 지역에서는 출구조사를 뒤엎
22대 총선에서 야당이 190석에 육박하는 압승을 거두면서 금융권을 관할하는 국회 정무위원회에 어떤 의원들이 배치될지 주목된다.이번 총선에서 금융인 출신 현역 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낙선하면서 금융권 입장을 대변할 목소리가 줄어든 반면에 금융 노조 출신 인사들이 새롭게 입성하면서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긴장하고 있다.12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제22대 국회 공식 임기는 5월30일부터 시작된다.여야 간 원구성 협상을 상임위원장 및 위원들이 공식 결정될 예정이어서 구체적인 윤곽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일단 현 21대 국회에서 정무위원
올해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으로 인한 캐피탈업종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PF 익스포저가 큰 캐피탈업종의 1ㆍ2분기 실적이 PF사업장별 가이드라인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두드러지게 저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작년 캐피탈업종의 결산 실적을 살펴보면 부동산PF 예상손실을 전부 반영한 업계 합산 대손비용은 2조4천억원이었다. 이는 PF사업장별 충당금 적립 가이드라인이 마련되기 전 책정된 값이다. 부동산PF 예상 손실을 100% 반영하지 못했을 공산이 크다.한국
달러-원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금융지주의 실적에도 관련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다.환율 상승에 따라 외화부채의 평가액이 외화자산보다 늘어나게 되는 영향이다.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하나금융지주가 하나금융은 700억~800억원, 기업은행은 500억원, 우리금융지주는 200억원 안팎의 외화환산손실을 실적에 반영할 것으로 보고 있다.외환산손실은 외화로 가지고 있는 자산이나 부채를 원화로 환산할 때 발생하는 회계상의 이익과 손실이다.환율이 오르면 외화부채의 평가액이 외화자산보다 늘어나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반
삼성벤처투자가 글로벌 톱티어 벤처캐피탈(VC)이 결성하는 9조원대 메가펀드에 출자사(LP)로 참여한다. 지난해 말 김이태 대표가 부임한 이후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협력을 가속화 하는 모양새다.1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는 미국 벤처캐피탈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결성하는 'AH 2024 Fund Multiplexer(Blocked), L.P.'(이하 AH 2024 펀드)에 1천350만 달러(한화 약 180억원)을 출자한다.AH 2024 펀드는 a16z가 72억 달러 규모로 결성하는 벤처펀드다. 한화 약 9조6천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유럽'을 선택했다.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급랭한 해외 대체투자 현황을 주로 살펴봤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책임투자'를 비롯해 연금개혁 아이디어를 얻으려는 노력이 엿보였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태현 이사장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총 6일간 영국 런던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로테르담을 방문하며 공적연금 담당자, 금융당국자, 자산운용사 경영진 등을 만났다.출장에는 이호선 해외채권실장, 김해중 글로벌협력부장, 박원웅 런던사무소장, 권혁진 유럽사모투자팀장 등이 동행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융당국의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당국은 PF 시장에 참가하는 금융기관과의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시장 정상화를 위해 조성한 캠코 펀드 활성화에도 만전을 기울이는 모습이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캠코가 조성한 PF 정상화 펀드 운용사와 면담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금융위원회는 PF 펀드 운용사가 사업장 재구조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또 금융위는 펀드 운용사가 PF 사업장을 정상화하는 데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인도 최초의 국제금융센터를 총괄하는 고위 당국자가 방한해 금융투자업계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칼야나라만 라자라만 IFSCA(International Financial Services Centres Authority) 회장과 인도 자본시장 대표단이 전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인도 기프트 시티에서의 기회를 열다'라는 주제로 투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한국 측에서는 서유석 금투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와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금융투자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IFSCA는 인도를 세계적인 금융 서비
[기획재정부]▲08:00 1차관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서울청사)※2024년 3월 고용동향(08:00)※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08:30)※2024년 3월 고용동향 분석(09:00)※2024년 4월 최근 경제동향(10:00)[한국은행]▲09:00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11:10 총재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통화정책방향(배포시)※통화정책방향 관련 참고자료(배포시)※경제상황평가(2024년 4월)(배포시)[금융위원회]▲10:00 위원장 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정부서울청사)※금융권 망분리 TF 제1차 회의 개최[금융
뉴욕 유가는 하락했다.중동 지역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이 심화되고 있지만 당장은 구체적인 충돌이 없어 유가는 숨돌리기에 나섰다.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19달러(1.38%) 하락한 배럴당 85.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유가는 이달 들어 2.22% 올랐고, 올해 들어서는 18.66% 상승했다.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74달러(0.82%) 하락한 배럴당 89.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원유시장은 중동 지역
미국의 도매 물가인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3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를 밑돈 수준이다.직전월인 2월 PPI는 0.6% 상승으로 유지됐다. 2월 수치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이었다. PPI는 지난 1월에는 0.4% 상승한 바 있다.PPI 상승폭은 3월 들어 크게 누그러졌다.3월 PPI는 전년동기대비로는 2.1% 상승했다. 이는 2023년 4월 이후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에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정책을 덜 완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데이터로 전망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시급함보다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11일(현지시간) 보스턴 연은에 따르면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최근 데이터로 전망을 실질적으로 바꾸지는 않았지만 타이밍에 대한 불확실성과 디스인플레이션이 계속 고르지 않을 수 있음을 인식하는 인내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올해 정책을 덜 완화할 필요가 있을 수 있음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5회 연속 동결했다.ECB는 역내 근원 물가 압력이 완화하긴 했으나 필요한 만큼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ECB는 1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후 "3대 주요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레피 금리(Refi) 금리는 4.50%, 한계대출 금리는 4.75%, 예금 금리는 4.00%로 유지됐다.ECB는 지난해 10월에 첫 금리 동결에 나선 이후 금리 동결 횟수를 5회로 늘렸다.이날 회의 후 ECB는 "근원 인플레이션을 측정한 대부분의 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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