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지난해 연말 수주에 총력을 집중하면서 3년 연속 신규 수주 2조 원 돌파를 달성했다.두산건설은 지난해 연간 수주액 2조6천99억 원을 달성하면서 3년 연속 2조 원 이상 수주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12월 한 달 동안 지금·도농 6-2구역 재개발 사업 3천105억 원, 도화4구역 재개발사업 1천824억 원, 인천 신흥동 정비사업 1천617억 원,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1천202억 원 등 7천748억 원을 수주한 영향이 컸다.신규 수주만으로 2조5천246억 원을 달성했고 여기에 설계 변경 등을 포함하면 작년 수
주택건설업계는 정부의 1.10 대책을 환영하면서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양 협회는 10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1.10 대책)을 환영한다고 공동 입장을 밝혔다.협회는 이번 대책에 대해 "국민이 필요로 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담은 대책"이라고 평가했다.도시형 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에 대한 공급규제 개선, 수요진작 방안은 국민에게 필요한 주택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는 여건을
정부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12조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를 조성한다.정부는 지난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1기 신도시 재건축의 법적 기반이 마련된 것을 계기로 윤석열 정부 임기내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입주는 2030년을 목표로 한다.계획 수립 단계에서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까지 국가 차원의 시책과 지침을 마련하고 도시 재구조화 방향, 단계별 정비계획을 담은 도시별 청사진을 제시한다.아울러 올해 하반기 중으로 선도지구를
정부는 1~2인 가구의 수요에 맞춘 도심 내 주택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건축규제를 풀고 세제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정부는 10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서 주거사다리 역할을 수행하는 소형주택에 대한 공급규제를 완화하고 세제·금융지원을 통해 사업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도시·건축규제에서는 도시형 생활주택의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이도록 300세대 미만으로 제한하는 세대수 제한, 세대수 절반까지만 설치할 수 있는 방 설치 제한 등을 폐지한다.주차장은 공유차량 주차면수 설치 시 1대당 일
정부는 침체된 지역 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해 준공 후 미분양에 대한 세제 지원과 공공매입 등을 제시했다.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조기 투입을 통해 침체된 건설경기를 뒷받침하기로 했다.정부는 10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서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경우 세제 산정 시 주택수에서 제외하고 기존 1주택자에 대해 1세대 1주택 특례도 제공하기로 했다.1주택 특례는 법 개정 후 1년 내 미분양을 최초 구입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대상은 전용면적 85㎡ 이하로 취득 가격은 6억 원
정부는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도시정비사업에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안전진단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정비사업 착수가 가능하게 하고 조합설립도 정비구역 지정과 병행할 수 있도록 푼다.정부는 10일 발표한 '국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서 재개발, 재건축이 주민의 선택권에 따라 본격화할 수 있도록 속도는 빠르게, 문턱은 낮추고, 사업성은 높이는 한편 사업이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재건축 사업에서 패스트트랙 절차를 도입한다.현재는 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도심 내 공급 활성화를 통한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재건축과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다양한 도심 거주자의 주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소형주택과 관련된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이를 공급할 임대사업자도 활성화한다.정부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두번째'에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주택시장의 근본적 안정과 국민의 안정된 주거생활을 위해서는 수요에 부응하는 충분한 주택공급을 통한 수급균형이 필수적이라면서 공급을 가로
정부가 노후주택에 대해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안전진단 기준 자체도 손봐 사실상 안전진단을 폐지한다. 10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날 주택분야 민생토론회 관련 사전 브리핑에서 "지금까지는 안전진단을 안전성 위주로 했다면 앞으로는 노후도 중심으로 하도록 안전진단 기준을 보완해 안전진단이 (재건축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이날 민생토론회에서 30년이 넘은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착수하도록 해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사업시행 전까지
재건축을 앞둔 상가에 지분을 투자해 '알박기'를 하는 관행에 제동을 거는 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국회를 통과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상가 등 집합건물의 전유 부분을 분할하는 경우, 정비사업 건축물을 분양받을 권리를 권리산정일의 다음 날을 기준으로 산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재건축사업 대상인 아파트 단지의 상가 지분권을 양수해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한 개정안이다.이에 따라 기준일 이후 정비구역에 위치한 건축물 및 그 부속 토지의 소유권을 취득한 자는 재건축 범위의
㈜한양은 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지구에 공급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가 이날부터 입주한다고 밝혔다.이 단지는 3천200세대 대단지로 지하 2층 지상 29층, 30개동 전용 59~84㎡로 조성됐다.풍세일반산업단지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 사업장,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가깝고 인근에 풍세2일반산업단지, 제6일반산업단지 등도 예정됐다.수자인의 혁신 설계와 친환경 마감재 등 특화 주거상품이 도입돼 주거 쾌적성이 높고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됐다.한양 관계자는 "천
서울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이 두 달째 하락했다.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에 발표한 '2023년 1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15건으로 이 중 64건이 낙찰됐다.낙찰률은 전월보다 1.3%포인트(p) 오른 29.8%를 나타냈으나 낙찰가율은 80.1%로 전월 대비 0.6%p 하락했다.신축 또는 역세권 아파트에서 경쟁률이 높았지만 입찰자들이 대체로 보수적인 가격 산정 기조를 이어가면서 낙찰가율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42.1%로 1.2%p 하락했다.낙찰가율은 자
해외건설 수주 집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이 수주 1위 국가에 올랐다. 국내 기업의 미국 투자 증가가 원인으로 풀이됐다.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지난해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333억 1천만 달러였다고 8일 공개했다. 321개 해외건설 기업이 95개국에서 606건의 사업을 수주한 결과였다.해외건설 수주는 2022년 310억 달러로 반등한 이후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중동(114억달러, 34.3%), 북미·태평양(103억달러, 31.0%), 아시아(68억달러, 20.4%) 순으로 중동 지역 비중이 가장 높았다
금호건설이 대형공사 수주로 올해 첫 사업실적을 신고했다.금호건설은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이 사업은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총 공사금액 2242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플랜트 공사다. 금호건설은 도원이엔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70% 지분율로 공사에 참여했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며, 오는 2027년 4월 준공 예정이다.이번 사업으로 충남 공주시 이인면 만수리 남공주일반산업단지 내에 액화천연가스
거래 둔화로 집값 상승세가 둔화한 영향으로 서울의 주택 구입 부담이 최고점 대비 25%가량 떨어졌다. 그러나 상환 부담은 여전히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어 가계의 주택 구입 부담이 여전하다.5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61.4로 전분기(165.2) 대비 3.8포인트(p) 떨어졌다.지수는 4분기 연속 하락하며 역대 최고치를 썼던 2022년 3분기(214.6) 대비 24.8% 하락했다.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다
롯데건설은 일부에서 제기된 미착공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우발채무와 관련해 리파이낸싱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만기 도래하는 미착공 PF 사업장 유동화물 3조2천억 원 중 8천억 원은 분기 중 본PF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이를 제외한 2조4천억 원은 이달 중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 조성하는 펀드를 통해 본PF 전환까지 장기조달구조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롯데건설은 미착공PF 유동화물 중 서울과 수도권 사업장이 1조6천억 원 규모로 50%를 차지한다며 사업성이 우수하다고
태영그룹은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투입 등 약속했던 태영건설 지원을 모두 이행했다고 밝혔다.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산업은행에 약속한 그룹 차원의 자구계획 중 자회사인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천549억원 중 잔액 259억원이 어제 일자로 태영건설에 지원됐다"고 밝혔다.1천549억 원 중 1천133억 원은 티와이홀딩스 지분의 주식양도소득세 공제 금액이고 416억 원은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지분의 주식양도소득세 공제 금액이다.티와이홀딩스에
정부가 현재 임차 중인 비아파트 주택을 구매하는 세입자에게 취득세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청년과 출산가구에 대한 전세자금 대출도 확대한다.◇ 정부, 다가구·다세대 관리 최전선에4일 정부의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보면 정부는 역전세 위험이 큰 다세대·다가구 주택 임차인을 보호하고자 지원 3종 세트를 시행한다.우선 임차인이 살고 있는 소형 및 저가주택을 매입할 경우 올해 한시적으로 취득세를 감면하고 추후 청약 시에도 무주택자로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대상 주택은 아파트를 뺀 60㎡ 이하 주택으로 취득가액은 수도권 3억원, 지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 5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2023년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6천122억 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위치한 지상 20층, 14개동, 1천710가구의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지상 최고 29층, 18개동, 1천942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현대건설은 지난해 재건축 2건, 재개발 5건, 리모델링 3건,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건설사가 신용을 제공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유동화물 만기가 1월에만 3조6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 대형건설사가 신용을 제공한 사업장인 데다 장기 대출을 형식상 단기물로 가져가는 경우도 작지 않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4일 연합인포맥스 부동산PF 신용공여현황(4725화면)에 따르면 올해 1월 만기가 돌아오는 건설사가 신용을 제공한 PF사업장 유동화물 규모는 3조6천7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제공 형태별로 보면 연대보증 1조
작년 12월 들어 건설기업 체감경기가 계절적 영향에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23년 1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2.1포인트(p) 오른 75.5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CBSI는 8월과 9월 2개월 동안 30p가량 하락한 뒤 연말까지 3개월 동안 15p 정도 회복했다.세부 BSI별로 살펴보면 신규수주(86.3, 전월 대비 +3.1p), 공사기성(84.1, 전월 대비 +2.4p), 수주잔고(86.4, 전월 대비 +3.6p) 등 공사 물량과 관련된 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