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 소비가 예상보다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소식에 경계심을 드러냈다.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강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채권시장에선 미국 소비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국 단기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튀어 올랐다.통화정책에 민감한 단기물 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그간 가파르게 하락해왔다. 하지만 미국 소비가 여전히 견고함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고 단기물 금리도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달러화는
폭스비즈니스는 15일(현지시간) 올랜도의 부동산 중개인이자 경제 영상 크리에이터인 프레디 스미스가 진단한 미국 중산층의 현실에 대해 보도했다.스미스는 미국에서 중산층으로 분류되려면 주 40시간을 일하면서 연봉이 12만달러를 넘겨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정도 연봉은 돼야 평균적인 주택에서 살 수 있다고 봤다.과거보다 중산층의 허들이 높아진 것이다.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연간 6만~7만달러 정도면 주택을 구입하는데 충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주택의 평균 가격은 40만~42만달러에 달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연간 12만달러
17일 달러-원 환율은 1,33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달러-원은 간밤 시장의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하 기대 축소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낮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분명해질 때까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말아야한다고 말했다.이에 시장은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65.2%로 축소했다. 하루 전엔 76.9%였다. 연준이 5월에 현재보다 50bp 인하할 가능성도 60.6%로 줄였다. 하루 전엔 71.0%를 기록했다.간밤 미국채
17일 서울 채권시장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을 소화하면서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전일 일정 부분 선반영한 측면도 있다.간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8.81bp 올라 4.2240%, 10년물은 12.01bp 급등해 4.0638%를 나타냈다. 서울 채권시장 마감 당시와 비교하면 2년물은 2bp, 10년은 6bp 정도 올랐다.장중엔 중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12월 산업생산 등 지표가 발표된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는 강세 재료로 판단할 수 있지만 달러-원 환율 상승을 수반한다면 약세 재료로도 볼 수
16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하락세로 마감했다.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기업 실적이 혼조 양상을 보인 데다 고점 부담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하면서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국채금리는 전반적으로 10bp 안팎으로 오르며 약세 심리를 드러냈다.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미온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시장은 채권가격 재산정에 들어갔다.미국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마틴 루터 킹 데이 휴장을 마
올해 월가 고용 계획은 은행마다 큰 차이가 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와 콘퍼런스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씨티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2만개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다.웰스파고 역시 지난해 5%의 직원을 감축했으며, 실적 발표 중 회사의 비용감축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신규 직원을 고용할 가능성이 작을 것으로 추정된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역시 올해 3%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다.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2024년을 준비하면서
16일 달러-원 환율은 1,320원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달러-원은 간밤 역외 달러-원 등을 반영해 보합권에서 출발한 후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기대 차단 등의 영향으로 상승압력을 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이날 달러-원은 1,320원대 안착을 시도할 수 있다.로버트 홀츠만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은 경기침체를 더 이상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인플레이션 위협으로 ECB가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날 독일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요아힘
16일 서울 채권시장은 미 국채 금리와 외국인 투자자 추이를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뉴욕 채권시장은 '마틴 루서 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전일 독일 국채금리는 2년과 10년이 각각 6.45bp와 3.03bp 올랐다. 영국 국채 금리는 2년이 2.43bp 내렸고 10년은 0.02bp 올랐다.장중 별다른 재료는 보이지 않는다. 기획재정부는 비상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한다. 대외지표론 일본 11월 소매판매(수정치)가 오후 1시30분 공개된다.한은은 이날 공개한 2023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서 1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가
현대인에게 카페인은 생활의 활력을 줄 수 있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잠을 방해하고 불안을 느끼는 만큼 적절한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일이 중요하다.지난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400mg 이하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버팔로대학교의 제니퍼 템플 운동 및 영양 과학 교수는 적정량이 8온스(약 237ml)짜리 커피 4잔 정도라고 말한다. 20온스짜리 스타벅스 벤티는 커피 한잔이 아닌 셈이다.프랑스 국립 보건 의학 연구소의 아스트리드 넬리그 명예 연구원은 약 100~150mg 또는
"시장 상황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도 집을 팔기 좋은 시점입니다"지난해 연말을 앞두고 있을 때였다. 집 우편함에 지역 부동산에서 보낸 홍보성 우편물이 들어 있었다.집을 사고 싶어 하는 구매자들이 많으니 집을 팔고 싶으면 언제든 연락을 달라는 우편물이다.친절하게도 팔린 주택수와 거래량, 중간가격, 가장 낮은 가격과 가장 높은 가격에 대해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하는 통계도 곁들였다. 미국의 주택 보유자라면, 그리고 한 번쯤 집값이 높을 때 팔아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을 갖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내용이다.하지만 이런 우편물이 돈다는 것
15일 달러-원 환율은 1,31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달러-원은 전장 역외 달러-원 등을 반영해 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2.439로, 전장 대비 0.09% 올랐다.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보다는 0.19% 상승했다.달러-원은 지정학 위험과 위안화 등을 주시하며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거나 시장이 지정학 위험에 주목하면 달러-원은 상방압력을 받을 수 있다.먼저 이날 중국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1년 금리를 2.4%로 10b
15일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 생산자 물가 지표를 소화하며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수급상으론 국고채 10년 입찰(2조 원)이 예정돼 있다. 중장기물이라 머니 듀레이션이 다소 크지만, 뉴욕발 훈풍에 부담스럽진 않아 보인다.전 거래일 뉴욕 채권시장은 PPI에 가파른 강세를 보였다. 2년 국채 금리는 12.20bp 하락해 4.1359%, 10년물은 2.78bp 내려 3.9437%를 나타냈다.마이너스 물가에 3월 인하 기대는 더욱 커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인하 확률은 75.4%까지 치솟았다.미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
12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 도매 물가 상승률의 둔화에 주목했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 물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던 반면 생산자 물가는 예상치보다 더 둔화하면서 3월 기준금리 인하론이 다시 탄력받았다.뉴욕증시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미국 국채는 작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둔화했다는 소식에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했다.단기물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더 민감하다.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지속된 만큼 연준이 조기에 기준
미국인 자산 상위 10%의 부유층이 전체 주식의 93%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은행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특히 자산 상위 1%의 미국인들은 주식으로 16조달러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부동산으로 6조달러를 보유해 자산 중 주식 보유 비중이 훨씬 높았다.미국인 중 자산 하위 50%는 전체 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단 1%에 불과했다. 이들은 부동산으로 약 4조8천억달러를 보유했고, 주식 보유 비중은 3천억달러에 불과해 부동산 보유 비중이 훨씬 컸다.설문조사에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12일 달러-원 환율은 1,31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달러-원은 간밤 역외 달러-원 상승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2.345로, 전장 대비 0.06% 내렸다.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보다는 0.13% 상승했다.달러는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 지표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을 소화하며 상승했다.미국 12월 소비자물가 지표는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았다.(첫 번째 차트)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망치를 밑돌았다. 이 같은 재료는 이날 달러-원에 상승압력을 더
12일 서울 채권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와 미국 물가지표를 소화하며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미국 물가 지표는 디스인플레란 차선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경고음을 냈지만 연준이 제시한 내러티브(이야기)를 확 뒤집을 수준은 아니었다.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0.46bp 급락해 4.2579%, 10년 금리는 6.25bp 하락해 3.9715%를 나타냈다.승객들은 불안하지만, 운전기사(연준)를 믿고 가는 모양새다. 파티가 늦게까지 진행 중인데 먼저 떠나진 않겠단 생각도 엿보인다. 내러티브가 바뀌기 전 벌 수 있을 때 벌어놔야 경쟁에서
11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작년 12월 미국 소비자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변동성을 겪었지만 기준금리가 3월에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살아있는 모습이었다.뉴욕증시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미국 국채가격은 예상치를 웃도는 물가 지표에 급등락하다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2년물 국채금리는 10bp 가까이 급락하면서 10년물 금리와의 스프레드(금리 격차)가 -30bp 밑으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미국 달러화 가치는 약
월가 대형 은행들의 보너스 시즌이 임박하면서 각 은행이 언제 보너스 액수를 발표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오는 26일 보너스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며, 골드만삭스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16일 보너스 규모를 공개한다.JP모건은 마틴루터킹 연휴를 보내고 오는 16일 보너스 규모를 발표하며, 모건스탠리는 10일 보너스 액수를 발표한다.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씨티는 이달 중하순에 보너스 규모를 발표하고 이달 말 지급할 계획이지만, 지역에 따라 시차가 발생할 수 있
11일 달러-원 환율은 1,31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하락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한 후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대기하며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간밤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2.409로, 전장 대비 0.13% 내렸다.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보다는 0.14% 하락했다.달러는 유로화 대비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의 매파 이사벨 슈나벨 발언 등에 유로화는 상승했다.다만 엔화가 약세를 보여 달러 하락이 제한됐다. 엔화는 일본의 11월 임금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돈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