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과 관련해 나머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율배상에 돌입한다.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1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날 전달받은 자율배상 기준안을 가지고 자율배상 체제에 들어갔다.우리은행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자율조정 배상을 하기로 결정하고 영업점을 통해 신속하게 배상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은 올해 초 DLF합의조정협의회를 구성해 고객과 판매인을 대상으로 사실관계 확인 조사를 마쳤다.DLF 합의조정협의회는 DLF 금융분쟁 조
DLF피해자대책위원회(이하 DLF대책위)는 파생결합펀드(DLF) 판매은행 경영진의 해임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DLF대책위는 16일 열리는 DLF 관련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이전에 금감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전 하나은행장(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등 경영진의 해임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했다.DLF대책위는 "두 은행은 최대한 배상한다고 하면서도 자율조정과 관련한 DLF대책위 질의에 대해서는 어떠한
지난해 리딩뱅크 왕좌는 KB금융지주를 제치고 신한금융지주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3조7천083억원으로 전망된다. 금융지주사 중 가장 큰 규모로 1년 전과 비교해 15.95% 증가한 수치다.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5천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2% 늘었다.이는 오렌지라이프 연결 편입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에 기인한다. 오는 28일에는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40.85%를 공개매수 없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은행들이 불완전판매 자율배상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1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지난주 불완전판매 자체 조사결과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금감원은 이들 은행이 제출한 보고서에 대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금감원은 이르면 이번주에 자율배상 기준안을 은행에 전달할 방침이다. 다만 은행의 자체 조사가 충분하다는 전제하에서다.자율배상건수는 현재 우리은행이 600건, KEB하
"조직개편 곧 발표…부원장 인사에 대한 답변은 유예"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은행과 경영진의 징계 수위를 정할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 결론을 존중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윤 원장은 14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대출사기·불법 대출 광고 스팸 문자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16일 열릴 제재심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잘 경청하고, 그쪽에서 나오는 결론을 기본적으로 존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16일에 논의가 진행되는 것을
은행聯 만찬 참석 후 22일께 포용금융 간담회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새해 은행장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늘리고 있다. 올해로 임기 반환점을 지나 집권 후반기가 시작된 문재인 정부가 경제 부문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은행권의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이다.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오는 20일 예정된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끝나고 은행장들과 회동한다.은행연합회는 연간 5~6차례 정도 이사회 직후 만찬에 초대손님을 불렀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 자리에는 그간 금융당국 수장을 비롯해 경제부총리, 정무위원장
우리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피해고객을 위해 검토하겠다던 소비자보호기금을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소비자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당초 의도와 달리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생겨서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본부장 이상 임원들이 급여를 일부 반납해 소비자보호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해당 방안은 지난달 영업본부장회의에서 처음 나왔다. 일부 영업본부장들이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에 따른 배상이 끝나더라도 고객 피해가 남는 만큼 임직원들이 급여를 일부 반납해 기금을 조
중동지역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원유나 금 등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은행들은 채권형펀드 등 보수적인 투자상품을 추천하고 있다.최근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을 겪으며 마켓 타이밍을 노리는 목표수익형 상품보다는 안전추구형 상품을 권하는 추세다.10일 연합인포맥스 ETF 시세 기간등락(화면번호 7107)에 따르면 국내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9개 상품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6.92%를 기록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 관계가 고
"공포에 당당히 맞서야죠. 이란 사태와 같은 극단적 상황에서도 우리 삶을 지탱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존재합니다. 위대한 기업의 주가가 떨어지면 사야 합니다"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올해 코스피는 2,100~2,350 정도 예상한다"며 "작년보다 증시가 좋아지겠지만 크게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올해 증시가 바닥을 다지고 오르더라도 위로는 약 10% 정도만 열어뒀다. 기업이익이 늘어도, 이익의 퀄리티가 함께 늘지 따져봐야 한다고 그는 누차 강조했다.자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대상에 올랐던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피해사례 6건에 대한 배상절차가 완료됐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최근 분쟁조정을 신청한 투자자 6명에 대한 배상 절차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분조위로부터 가장 낮은 배상비율인 40%를 권고받은 우리은행 투자자가 배상안을 수용한 데 따른 결과다. 분조위에 올라갔던 DLF 피해사례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3건씩이었다.이들 은행은 지난 12월 분조위 결과를 즉각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운용총괄 대표(사장)는 올해 기금형 퇴직연금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며 외부위탁 운용관리(OCIO) 조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신년인터뷰에서 "기금형 퇴직연금 등 시장이 넓어짐에 따라 조직 규모와 다른 부서 연계를 지속해서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OCIO와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자산 배분 부문과 상장지수펀드(ETF), 헤지펀드 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략상품 운용 총책임자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4년 주택도시기금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금융소비자보호법은 의결 불발정부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3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법사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데이터 3법 개정안(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처리했다.데이터 3법은 IT·금융·유통 등 산업에서 빅데이터 분석 등을 위해 비식별조치된 가명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다.이들 3법 개정안은 법사위를 통과함에 따라 이날 오후에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도 논의정부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3법이 40여일 만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오른다.9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국회 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등 데이터 3법을 상정한다.데이터 3법은 IT·금융·유통 등 산업에서 빅데이터 분석 등을 위해 비식별조치된 가명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낮추는
포르쉐가 더욱 스포티한 모습으로 돌아온 '신형 마칸 GTS'를 8일 공개했다. 신형 마칸 GTS는 국내에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강력한 엔진과 성능 지향적인 섀시, 독특한 디자인, 개선된 첨단 장비 등이 특징이다.*그림1*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마칸 GTS는 기존 모델보다 20마력(PS) 높은 최고 출력 380마력(PS)을 발휘한다.특히, 새롭게 적용된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옵션 사양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결합으로 정지 상태부터 100㎞/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증시 회복에 힘입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데다 증시추세 반등에 따른 수혜를 받아 앞으로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연합인포맥스 기업정보 리그테이블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올해 1월 키움증권에 대한 실적 전망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은 키움증권의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680억~78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전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사모펀드 시장을 둘러싼 우려와 관련해 증권사 대표들에게 신뢰 회복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은 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금융투자업 CEO 간담회'를 열고 "최근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라임자산운용 대규모 환매중단 등으로 사모펀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질적으로 성숙한 시장으로 발전해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자본시장이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긴 사건들을 반면교사 삼아 이러한 일들이
경제개혁연대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금융감독원의 징계수위와 무관하게 연임을 포기해야 한다고 논평을 냈다.경제개혁연대는 7일 논평을 통해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할 손 회장의 연임을 결정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손 회장에 대해서는 연임으로 보상할 것이 아니라 감독 부실로 회사에 손실을 야기한 책임을 묻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우리금융은 지난해 말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손태승 회장을 단독 추천했다. 이달 예정된 금감원
금융당국이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은행에 중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증권사와 운용사에는 어떤 책임을 묻게 될지 주목된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회사와 자산운용사들은 상품 설계 과정에서의 미비점이나 공모 규제 회피 혐의 등과 관련한 제재 여부가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증권회사들은 불완전판매 관련해서는 문제 제기가 거의 없었던 데다 상품 설계 과정에서의 법 위반 혐의도 모호한 측면이 있어 은행과 같은 중징계는 거론되지 않고 있다.이와 별도로 은행과 증권사, 자산운용사가 공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2020년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금융권에 불거진 불완전판매 이슈로 고객 신뢰가 흔들린 상황에서 이익 극대화에 집중하기보다는 고객과의 믿음을 공고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정영채 사장은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불완전판매 이슈가 불거지며 투자자보호가 다시금 화두가 되어 안타깝다"며 "상품이 가진 특성과 위험을 최대한 잘 설명해 드리고 고객이 좋은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3일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서 올해 공모 리츠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 대표는 "잘하는 것은 더 잘하고 못하는 것은 보완해서 올해 수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박 대표는 "올해 사업으로는 WM(자산관리) 부문에서 고객에게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해외 투자 부문 또한 강화할 예정"이라며 "S&T(세일즈앤트트레이딩)부문에서는 국내, 해외 채권 운용을 잘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박 대표는 "ELS와 DLS 부문에서도 좋은 상품을 제공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