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둔화로 집값 상승세가 둔화한 영향으로 서울의 주택 구입 부담이 최고점 대비 25%가량 떨어졌다. 그러나 상환 부담은 여전히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어 가계의 주택 구입 부담이 여전하다.5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61.4로 전분기(165.2) 대비 3.8포인트(p) 떨어졌다.지수는 4분기 연속 하락하며 역대 최고치를 썼던 2022년 3분기(214.6) 대비 24.8% 하락했다.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다
롯데건설은 일부에서 제기된 미착공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우발채무와 관련해 리파이낸싱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만기 도래하는 미착공 PF 사업장 유동화물 3조2천억 원 중 8천억 원은 분기 중 본PF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이를 제외한 2조4천억 원은 이달 중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 조성하는 펀드를 통해 본PF 전환까지 장기조달구조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롯데건설은 미착공PF 유동화물 중 서울과 수도권 사업장이 1조6천억 원 규모로 50%를 차지한다며 사업성이 우수하다고
태영그룹은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투입 등 약속했던 태영건설 지원을 모두 이행했다고 밝혔다.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산업은행에 약속한 그룹 차원의 자구계획 중 자회사인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천549억원 중 잔액 259억원이 어제 일자로 태영건설에 지원됐다"고 밝혔다.1천549억 원 중 1천133억 원은 티와이홀딩스 지분의 주식양도소득세 공제 금액이고 416억 원은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지분의 주식양도소득세 공제 금액이다.티와이홀딩스에
정부가 현재 임차 중인 비아파트 주택을 구매하는 세입자에게 취득세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청년과 출산가구에 대한 전세자금 대출도 확대한다.◇ 정부, 다가구·다세대 관리 최전선에4일 정부의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보면 정부는 역전세 위험이 큰 다세대·다가구 주택 임차인을 보호하고자 지원 3종 세트를 시행한다.우선 임차인이 살고 있는 소형 및 저가주택을 매입할 경우 올해 한시적으로 취득세를 감면하고 추후 청약 시에도 무주택자로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대상 주택은 아파트를 뺀 60㎡ 이하 주택으로 취득가액은 수도권 3억원, 지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 5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2023년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6천122억 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위치한 지상 20층, 14개동, 1천710가구의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지상 최고 29층, 18개동, 1천942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현대건설은 지난해 재건축 2건, 재개발 5건, 리모델링 3건,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건설사가 신용을 제공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유동화물 만기가 1월에만 3조6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 대형건설사가 신용을 제공한 사업장인 데다 장기 대출을 형식상 단기물로 가져가는 경우도 작지 않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4일 연합인포맥스 부동산PF 신용공여현황(4725화면)에 따르면 올해 1월 만기가 돌아오는 건설사가 신용을 제공한 PF사업장 유동화물 규모는 3조6천7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제공 형태별로 보면 연대보증 1조
작년 12월 들어 건설기업 체감경기가 계절적 영향에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23년 1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2.1포인트(p) 오른 75.5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CBSI는 8월과 9월 2개월 동안 30p가량 하락한 뒤 연말까지 3개월 동안 15p 정도 회복했다.세부 BSI별로 살펴보면 신규수주(86.3, 전월 대비 +3.1p), 공사기성(84.1, 전월 대비 +2.4p), 수주잔고(86.4, 전월 대비 +3.6p) 등 공사 물량과 관련된 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
주택사업자들의 아파트 분양전망이 5개월째 기준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분양전망도 작년 8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69.9로 작년 8월 이후 5개월째 기준선인 100을 하회했다고 3일 밝혔다.수도권에서는 서울, 인천 전망지수가 소폭 하락했으나 경기는 소폭 증가했다.서울은 전월 90.5에서 1월 82.5로 8.0포인트(p) 하락하며 작년 8월(118.9)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인천은 11.2p(73.3→62.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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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과 쌍용건설이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이 다음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접수에 나선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부근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천370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고 두산건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29일 밝혔다.내년 1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15일이며 정당 계약은 29일~31일 동안 진행된다.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청라~강서 BRT(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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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이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한화는 최근 주무관청인 중구로부터 이 사업의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이 지난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계획안을 확정한 지 2년 만에 관련 인허가가 모두 마무리됐다.한화 건설부문은 내년 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마이스(MICE) 시설과 오피스, 호텔, 하이엔드 주거시설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
HDC현대산업개발이 재무 안정성을 다지며 무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내년에는 광운대 역세권을 개발하는 H1 사업을 기점으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순차입금과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 안정성 강화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올해 3분기말 기준 순차입금은 1조 원으로 작년 말 1조4천억 원에서 4천억 원을 줄였다. 부채비율도 작년 말 138%에서 118%로 20%포인트 축소했다.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3조131억 원, 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삼성물산은 과천10단지 재건축 조합이 지난 28일 조합 임시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28층 규모의 아파트 18개동 1천17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6천821억 원이다.삼성물산이 올해 8월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 '래미안 넥스트홈'이 처음 적용된다. 설치와 이동이 자유로운 자립식 가구 '퍼니처 월', 과천시 최초 골조 내진 특등급 설계,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주택산업계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정원주 주건협 회장은 28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주택 건설인의 한사람으로서 2024년을 맞는 마음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며 "주택건설산업이 정상화돼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정원주 회장은 주택산업이 바닥 서민경제와 국가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연관산업과 고용 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타 산업에 비해 탁월하다며 정책 지원의 정당성을 강조했다.구체적인
HDC그룹이 조태제 현대산업개발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임명하는 등 2024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HDC그룹은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에 대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그룹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한 안정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28일 밝혔다.아울러 조직문화 혁신과 미래 준비를 위해 젊은 리더들을 발탁했으며 그룹사 내 차세대 젊은 리더들을 주요 보직에 순환 배치하며 육성하고 중용한다고 설명했다.HDC현대산업개발도 그룹 인사 기조에 맞춰 신임 임원과 팀장으로 젊은 리더들을 대거 발탁했다.기존 CSO였던 정익희 대표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연이어 돌아오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유동화 채권 만기에 두 손을 들었다.채권단이 구성되고 워크아웃이 시행되면 채무조정과 만기연장 등 시간을 벌 수 있지만 태영건설과 그룹의 자구노력 또한 병행돼야 경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태영건설은 28일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주채권은행은 워크아웃 신청을 받으면 14일 이내에 채권자협의회 소집을 통지해야 한다. 채권단은 소집통지 이후 14일 이내에 협의회를 열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워크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신청 사실을 공시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태영건설은 28일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른 금융채권자협의회의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태영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개발사업 PF 우발채무에 기인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구 노력을 기울였으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돼 이를 통보받았다.태영건설은 공시 이후 배포한 자료에서 워크아웃은 채권단과 공동관리기업간 자율적 협의를 통해 단기간에 진행
태영건설이 이르면 이번주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업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문제가 본격적인 정리에 들어가는 신호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27일 태영건설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분양 등 각종 공사와 관련해 보증기관과 체결한 계약은 건설공제조합 1조8천138억 원, 주택도시보증공사 1조8천66억 원, 서울보증보험 4천805억 원 등이다.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공사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각종 보증이 바로 청구되는 것은 아니다.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