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연기금투자풀(민간풀) 출범 이후 계속 주간운용사 자리를 지켜왔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8월 주간운용사 계약 만료 이후 다음 입찰 때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다른 운용사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조직에서도 입찰 참여 유인이 없다고 선을 긋는 등 민간풀은 사실상 와해 분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적자 감당하는 한투운용…'계륵' 민간풀 포기 고민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투운용은 다음 민간풀 주간운용사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방안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낮은 보수 대비 높은 비용으로 인해 적자를 감수하고 있는 상황
국민의힘이 서울 강남병에 공천한 고동진 후보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소개하고 있다. 2024.1.22 xyz@yna.co.kr *그림2* ◇강남병 후보지만 전국구 역할도…1호 법안은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을21일 국회에 따르면 고 후보의 공천 지역구인 강남병은 국민의힘의 아성(牙城)으로, 단수 공천을 받은 데다 전국적인 인지도까지 있는 고 후보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는 곳으로 평가된다.고 후보는 애초 비례대표로 출마할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결과적으로는
태영건설이 외부감사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재무제표 감사 '의견 거절'을 통보받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성패를 가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상태에 놓이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된 14일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의 모습.nkhwang@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5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올해 5년차 벤처캐피탈인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가 프로젝트 펀드 투자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에만 2개 펀드를 결성해 투자를 완료했다.21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오픈워터소부장2호펀드'와 '오픈워터신성장1호펀드'를 결성했다. 각각 27억원, 3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다.프로젝트 펀드는 투자처가 정해진 상황에서 결성하는 펀드다. 투자처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결성하는 블라인드 펀드와는 차이가 있다.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가 이번에 결성한 2개 펀드는 솔리비스(전고체전지 개발)와 링크솔루션(3D 프린팅)
주요 금융지주가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 전문성을 강화하라는 금융당국의 요청에 이달 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를 반영한 이사회 재편 방안에 대해 주주들의 평가를 받는다.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사는 물론 경쟁사에서 활약해 온 인사들도 사외이사로 받아들이기로 한 것은 물론, 여성 참여를 확대해 성비 불균형을 개선하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그간 '교수 모임'이라고 불릴 정도로 교수 편향적이었던 이사회 구성을 다양화하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그간 '거수기'라는 비판을 받아온 관행이 하루
주요 금융지주의 올해 정기 주주총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주주환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관련주로 금융지주가 꼽히면서 과감한 주주환원 대책을 요구하는 주주들의 기대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주요 금융지주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올해 경영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에서 주주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지는 의문이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2일 KB·하나·우리·BNK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6일 신한금융지주,
잇따라 터진 금융사고로 비판을 받아온 은행권이 사전적으로 사고를 막기 위한 강력한 내부통제 방안을 마련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평가를 받는다.금전적 손실에 더해 브랜드 평판 실추는 물론 금융당국으로부터의 각종 제재가 불가피한 금융사고를 낸 경우 주주들의 강력한 질타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주요 금융지주는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이사회 차원의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해 주총 안건으로 올린다.◇내부통제위원회 설치…이사회 책임도 강화21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올해 정기주주에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안이 은행권의 주주총회를 계기로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금융당국이 자율배상 압박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우리은행이 선제적으로 자율배상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다른 시중은행들도 최대한 빨리 사태를 수습하겠다는 입장이다.늦어도 내달 초에는 은행별 배상비율이 어느 정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은행별로 배상액이 수백억 원에서 조단위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새롭게 구성되는 이사회와 주주들을 설득하는 게 첫 관문이다.◇우리은행 첫 자율배상 나서…하나銀 동참할 듯 2
금융지주사 체제 전환을 준비하는 교보생명에 지난 일 년은 숨 가빴다.보험업계에서 '깐깐'하기로 손꼽히는 교보생명은 새 도전을 앞두고 도입된 IFRS17에 맞춰 누구보다 원칙에 근거한 공정하고 투명한 성장을 하려는 데 집중했다.박진호 교보생명 지속경영지원실장은 2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소위 '고무줄 회계' 논란이 있었던 업계 내 분위기에서 교보생명만큼은 다르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며 "과대평가도, 과소평가도 아닌 우리의 과거와 현실, 미래를 원칙주의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하고 현실적으로 내다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는 20일 신임 대표이사로 박영훈 전 GS 리테일 부사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박 신임 대표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 재단 이사회에 단독 후보로 올라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박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3년간이다.그는 서울 서라벌고, 서울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모니터그룹 전략컨설팅 부사장, 액센추어 경영컨설팅부문 대표를 거쳤다. 2014년 GS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GS 홈쇼핑 미래사업본부 부사장, GS 리테일 디지털부문 부사장을 역임하며 그룹 내 벤처 투자 사
[기획재정부]▲07:30 부총리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서울 은행회관)▲10:20 1차관 물가대응 관련 채소 산지 현장방문(비공개)▲17:00 2차관 재정집행 점검회의(비공개)※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08:30)※1차관, 채소 산지 현장방문(11:30)※한국의 SDG 이행현황 2024(12:00)※예비 유니콘 기업 현장방문(예산실장)(15:00)※AI반도체 검증ㆍ실증 현장 점검 및 AI기업 애로사항 논의(16:00)※제12차 재정집행 점검회의 개최(17:00)※'24.3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17: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투자자들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6월 첫 금리 인하 베팅을 늘렸다고 보도했다.3월 FOMC에서 연준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금리를 5.25%∼5.5% 수준으로 동결하고 점도표를 통해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연준은 또한 내년 세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 금리 전망치를 4.6%로 유지한 반면 내년 말과 내후년 말 금리 전망치는 각각
작년 4분기 국내 은행에서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NPL) 규모가 2018년 4분기 이후 5년 만에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금리에 따른 경기 부진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린 기업을 중심으로 부실이 늘어나면서 부실채권 잔액이 12조5천억원으로 확대됐고, 은행이 쌓은 대손충당금은 26조5천억원에 달했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국내 은행의 신규 부실채권은 5조7천억원으로 석달 전보다 1조4천억원 증가했다.이는 지난 2018년 4분기의 7조1천억원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기업 여신에서 발생한 신규 부실채권이 4조4천억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시사하는 전반적인 정책금리 경로가 위로 이동했다.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올해 인하 횟수는 종전 3회로 유지됐으나 더 매파적인 견해도 막상막하였다. 중간값에서 한명만 이탈했다면 올해 금리 인하 횟수는 2회로 줄어들 뻔했다.연준 정책 결정권자들의 중립금리(neutral rate) 추정치는 오랫동안 제자리걸음을 해오다가 약간 상향됐다. 중립금리 추정치가 더 크게 높아진다면 이른바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 테마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다.연준이 20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현재의 인플레이션 환경에 대해 2% 목표를 향한 '비포장도로' 위에 있다며 향후 경로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 2%를 향한 울퉁불퉁한 길(bumpy road) 위에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고 향후 경로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그는 "지금보다 다소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상반기 중에 보게 될 수도 있다"며 "장기 금리가 기존 예상보다 더 높아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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