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국은행은 21일 제2금융권의 연체율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 잠재 리스크에 대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정부와 한은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이렇게 진단했다.정부와 한은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경우 그간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으나, 여전히 과거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또 자본 비율도 규제 비율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등 양호한 손실 흡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통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다. 또한 연내 3회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연준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다섯번째 동결이다.미국의 기준 금리는 200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금리 동결은 시장의 예상과 일치한다.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 금리 전망치를 4.6%로 유지했다. 이는 지난 12월 전망치와 같은 것으로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기한 가운데, 다음 금리 인상이 7월이나 10월에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일(현지시간) BOJ가 7월이나 혹은 10월에 추가 금리 인상이 고려될 것으로 관측된다며 다만, 10월 인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앞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완화적 환경이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경제 물가 전망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면 금융정책으로 대응을 생각할 것"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 여지를 둔 바 있다.이번 주 BOJ는 -0.1%였던 단기 정책금리를 0~0.1%로 끌어올려 마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시사하는 전반적인 정책금리 경로가 위로 이동했다.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올해 인하 횟수는 종전 3회로 유지됐으나 더 매파적인 견해와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중간값에서 한명만 이탈했다면 올해 금리 인하 횟수는 2회로 줄어들 뻔했다.연준 정책 결정권자들의 중립금리(neutral rate) 추정치는 오랫동안 제자리걸음을 해오다가 약간 상향됐다. 중립금리 추정치가 더 크게 높아진다면 이른바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 테마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다.연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번 성명에서 고용과 관련한 부문만 수정하고 나머지 부문은 전혀 변화를 주지 않았다. 연준은 20일(현지시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고용 증가세는 여전히 강하며, 실업률은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는 기존의 "고용 증가세는 지난해 초 이후 완만해졌지만, 여전히 강하다. 그리고 실업률은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표현에서 '지난해 초 이후 완만해졌다'는 표현만 삭제한 것이다.미국의 1월과 2월 연초 비농업 고용은 각각 22만9천명, 27만5천명으로 월 2
최근의 지표는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고용 증가세는 여전히 강하며, 실업률은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1년간 완화됐으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위원회는 장기적으로 완전 고용과 2%의 물가를 달성하는 것을 추구한다. 위원회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이 더 나은 균형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고,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이러한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위원회는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5.25%~5.50% 범위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수석 경제학자를 지냈던 인물이 올해 미국 대선이 연준의 정책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관측했다. 20일(현지시간) 빈센트 라인하트 드레퓌스앤멜론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이같은 견해를 전했다.라인하트 수석은 "연준에게 11월 대선은 '방 안의 코끼리'다"라며 "연준은 최대한 정치적 이슈로부터 멀리 떨어지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방 안의 코끼리'는 모두가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위험이 두려워서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커다란 문제를 일컫는 용어다.이는 올해 대선의 결과가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횟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유지했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1.74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0.895엔보다 0.845엔(0.56%) 올랐다.유로-달러 환율은 1.08430달러로, 전장 1.08650달러보다 0.00220달러(0.20%) 내렸다.유로-엔 환율은 164.52엔으로, 전장 163.96엔보다 0.56엔(0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움직임을 좁게 가져가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0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1.00bp 하락한 4.289%를 기록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20bp 떨어진 4.696%를 가리켰다.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90bp 내린 4.433%에 거래됐다.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재무관은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에서 탈출했음에도 엔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당국이 곧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미스터 엔'으로 알려진 사카키바라 전 재무관은 2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달러-엔 환율이 155엔~160엔까지 올라 엔화 가치가 추가 하락하면 일본 당국이 개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일본은행(BOJ)은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하고,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폐기했다. 그럼에도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히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이후 경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신호를 주지 않았다고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진 연설에서 "6월까지 우리는 3월 전망에서 예측한 인플레이션 경로가 여전히 유효한지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예측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라가르드 총재는 "이러한 지표가 근원 인플레이션 경로와 우리의 예측 사이에 충분한 일치를 보여주고 (유로존 경제로의) 전달이 강하다고 가정한다면 우리는 정책 사이클의 단계를 되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올해 우리 경제가 정부의 예상에 부합하게 2.2%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박 수석은 20일 KBS 방송에 출연해 "성장률 2.2%는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며 "세계 교역량이 늘고 있고,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국제통화기금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이날 열린 기획재정부의 2024년 신년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4 hihong@yna.co.krywsh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1년물이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고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다.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기다리면서 관망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1년물은 부채스와프가 다소 유입되면서 올랐다.2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20원 오른 -27.00원에서 거래됐다.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오른 -13.60원을 기록했다.3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6.75원이었다.1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오른 -2.10원을 나타냈다.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6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소폭 반락했다.2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33분 기준 전장보다 1.50bp 하락한 3.5575%에 거래됐다.2년은 2.75bp 하락했고, 3년도 2.75bp 내렸다.5년은 3.00bp 내린 3.3075%를 나타냈다. 10년은 3.00bp 하락한 3.3050%를 기록했다.FOMC 결과를 앞두고 미 국채 금리가 소폭 반락한 점에 연동한 흐름이 나타났다. 연준이 연내 3회 금리 인하 점도표를 유지할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진 상황이다.은행권의
달러-원 환율이 양방향 수급을 처리하며 소폭 하락했다. 달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를 대기하며 등락했다.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20원 하락한 1,339.6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달러-원은 역외 달러-원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오전 장중 달러-원은 1,336.50원까지 하락한 후 낙폭을 반납했다.시장참가자는 달러-원 상단에서 네고물량이 대기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외국인 순매수로 코스피가 상승한 점도 원화가치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반면 달러-원 하단에서 매수세도 만만찮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중단기보다 장기금리가 더 하락하며 수익률곡선이 완만해졌다.(커브 플래트닝)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심리가 깔린 가운데 매수 심리도 적지 않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채선물 매도세에도 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1.2bp 내린 3.371%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2.1bp 하락한 3.451%를 나타냈다.3년 국채선물은 10틱 오른 104.65를 기록했다. 증권은 4천694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8천218계약 순매도했다.1
서울 외환시장이 개장시간을 연장해 시범 운영하는 실거래 테스트의 상품 범위를 확대한다.야간에도 실거래 테스트가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실제 준비 상황에 맞춰 테스트 일정을 앞당겨 시행할 예정이다.20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네 번째 야간 실거래 테스트에서 FX(외환) 스와프 거래를 시행할 예정인 걸로 전해졌다.테스트 방식은 시나리오 거래로 진행된다. 참가 기관은 '꼬리 물기'처럼 순서를 정해 다른 기관과 거래를 연속적으로 주고받는다.가령 A 기관이 B 기관과 '바이앤셀' 거래하고, B 기관은
20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13분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7% 오른 103.880을 기록 중이다.20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끝내고 통화정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달 금리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점도표 상에 나타나는 연내 금리 인하 횟수가 3회에서 2회로 조정될지가 관건이다.최근 달러화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후퇴한 영향에 상승
국채선물이 약세폭을 축소했다.1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4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4.61을 기록했다. 증권은 4천239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6천103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19틱 오른 112.84에 거래됐다. 증권이 4천42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천543계약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42틱 오른 131.20에 거래됐다. 전체 거래는 154계약 이뤄졌다.외국인 투자자들이 3년 및 10년 국채선물을 계속해서 매도하면서 추가 강세는 제한되는 모습이었다.호주 국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