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서의 인수·합병(M&A)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황 부회장은 이날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부회장은 "누구도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19 재난 사태를 맞아 국가 간 국경봉쇄 및 이동금지 조치는 상상 못 할 파장을 불러올 것이고, 글로벌 경기 둔화는 매우 심각해질 것"이라
*그림1*연임에 성공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새로운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해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 대표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포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간 축적해온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역할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네이버는 이날 주총에서 한성숙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변대규 이사회 의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 안건도 승인했다.한편, 주총에서는 임직원 3천84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106
◇ 과장급 전보 ▲ 운영지원과장 이용필 ▲ 신재생에너지정책과장 오승철 ▲ 재생에너지산업과장 윤성혁 (세종=연합인포맥스) (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3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이 이사선임 방식을 특별결의에서 보통결의로 바꾸는 정관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대한항공은 27일 강서구 대한항공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선임 방식의 정관변경과 사내외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대한항공은 그간 이사 선임과 해임 안건을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특별결의 사항으로 규정해왔다.이러한 '3분의 2룰'은 지난해 3월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사내이사 재선임에 실패한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당시 조양호 회장
롯데쇼핑이 백화점·마트·수퍼 등 대규모 점포 구조조정 방안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유통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영업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다.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BU장) 겸 대표이사는 27일 영등포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비효율 점포와 부진 사업을 정리하는 구조조정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영업손실을 최소화하고 재무 건전성 확보 및 자산의 효
구광모 LG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환경이 불확실해진 데 따라 그룹 내 주요 사업 부문에 대한 경영현황 직접 점검하기로 했다.LG는 27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 회장이 다음 주 글로벌 판매 감소 및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주요 사업 부문의 경영현황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달라질 기업 환경에서 대응해야 할 것들을 점검한다고 밝혔다.또 코로나19 진정 국면과 함께 현장경영에도 나설 예정이다.구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데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유예가 연장되면서 분양 예정 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늦추고 있다.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분기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1만7천28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배 늘었다.코로나19 여파로 이달 분양하려던 단지들이 분양 시기를 다음 달로 넘기면서 4월 분양 예정 물량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많은 5만5천411가구로 집계됐다.*그림1*지난 2월 말 조사 당시와 비교하면 3월 물량 대다수가 4월과 5
현대상선이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HMM으로 변경하는 것을 확정했다.현대상선은 27일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HMM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 등 3개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현대상선은 지난 2016년 8월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뒤 독자적인 브랜드 사용을 모색했고 작년 5월 신규 CI를 발표하며 사명 변경을 예고했다.이날 주총에서 사명변경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현대그룹의 흔적은 사라지게 됐다.배재훈 현대상선 대표는 "올해는 디 얼라이언스 협력 개시와 초대형선 투입 등 새로
이병모 한진중공업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수익 우선 중심과 생존력 확보에 두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27일 용산구 갈월동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수익 우선 중심 및 생존력 확보를 경영목표로 정했다"면서 올해 수주와 매출 목표를 각각 2조1천185억원과 1조7천820억원으로 제시했다.그는 "영업이익 극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경영성과를 도출해 주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진중공업은 지난해 별도기준 수주 1조9천42억원,
*그림1*SK텔레콤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5G 등 정보통신기술(ICT) 주요 분야 실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AI 팰로우십'을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AI 팰로우십은 SK텔레콤이 AI 전문가를 직접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선발을 시작했으며 올해가 두 번째다.참가자는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API와 소스 코드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ICT 주요 분야의 과제를 진행하는 등 현업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업계 전문가와 박사 등이 담
◇ 실장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정경훈 (세종=연합인포맥스) (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0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SK바이오팜은 27일 유럽 파트너사 아벨 테라퓨틱스(아벨)가 유럽의약청에 제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신약판매허가 신청서가 서류 요건을 통과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은 신약(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으로, 유럽 지역 상업화를 위해 지난해 2월 아벨에 기술 수출했다.아벨은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임상 시험 데이터를 활용해 유럽의약청에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의 부가 요법으로 신약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앱티브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추진한 합작사(JV) 설립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현대차그룹과 앱티브는 50대 50의 비율로 합작사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향후 합작사는 더욱 안전하고 연결성·경제성을 갖춘 모빌리티를 제공하겠다는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공동 비전을 더욱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의 설계와 개발, 제조 역량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융합해 로보택시 및 차량 공유 서비스기업과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레벨 4, 5 수준의 자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기업들의 채용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여전히 신입 공채 일정을 잡지 못하는 곳이 태반이지만 그나마 채용을 재개한 곳들은 이전과는 다른 방식을 보이고 있다.대규모로 경력직을 채용하는가 하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동시에 다수가 모이는 방식의 전형은 사실상 사라졌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공고를 내고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10개 조직 51개 직무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그간 특정 조직에 한해 수시 경력채용을
CJ제일제당이 중국 바이오기업을 인수했다.전사적으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투자로 풀이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중국 뉴센츄리바이오케미칼 등이 보유하고 있는 후난 유텔의 지분 80%를 약 350억원에 인수했다. CJ제일제당은 내달 중 잔금 지급을 완료하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유텔은 사료·식품 분야에서 활용하는 효소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중국 내 공장 및 연구시설과 함께 독자적인 효소기술을 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100일간의 치열한 전투 결과가 27일 판가름난다.지키려는 조원태 회장 측과 빼앗으려는 '反 조원태 연합'이 벌여온 싸움은 일단 조원태 회장의 승리로 귀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캐스팅보트를 쥐었던 국민연금이 조 회장의 손을 들어준 데다, 반도건설의 의결권을 5%로 제한하는 법원의 판결이 나온 게 조 회장이 결정적인 승기를 잡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27일 중구 한진빌딩 본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양측이 제시한 이사선임 및 정관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시장이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커진 것을 고려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신용등급에 대한 하향조정 검토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현재 무디스는 현대·기아차의 신용등급을 'Baa1'으로 평가하고 있다.무디스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데다 세계 경제 전망이 약화하고 있고, 유가 하락과 자산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광범위한 신용 충격을 유발하고 있다"며 "자동차 부문은 수요 민감도를 고려할 때 가장 많은 충격을
이마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신세계조선호텔에 1천억원을 긴급 수혈한다.이마트는 신세계조선호텔에 오는 4월 중에 998억7천700만원 규모 보통주 589만4천546주를 출자한다고 26일 공시했다.신세계조선호텔은 조달 비용을 호텔 운영비와 향후 오픈을 앞둔 호텔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이마트의 신세계조선호텔에 대한 누적출자액은 1천792억9천300만원으로 불어났다.신세계조선호텔은 2018년 면세사업부를 매각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레스케이프 호
LG전자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인 권봉석 사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배두용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LG전자는 각자 대표이사가 공동대표에 비해 자율권을 보장받아 본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권봉석 사장은 CEO로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배두용 부사장은 회계·세무·통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 경기 불확실
심각한 유동성 어려움을 겪으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국책은행의 대규모 자금 지원에 급한 불을 끄게 됐다.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수주가 급감하고, 사업구조 재편의 타이밍을 놓치면서 수익성이 악화한 데다 계열사의 재무부담까지 떠 안으면서 유동성 위기에 몰렸지만 국책은행의 도움으로 긴급 자금을 확보하면서 일단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두산중공업은 26일 산업은행·수출입은행과 1조원 규모의 한도성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한도성 대출은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대출로,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