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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호텔롯데는 신 회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19일 공시했다.이에 따라 호텔롯데는 신동빈, 송용덕, 김정환, 박동기 대표 체제에서 이봉철, 김현식, 최홍훈, 이갑 대표체제로 변경됐다.호텔롯데는 "대법원판결에 따른 후속 조치"라며 "계열사의 책임 경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이번 사직이 호텔롯데 상장을 위한 수순이라고 분석하고 있다.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로 기업가치를 높여 상장하는 것 아
IB/기업
이현정 기자
2020.02.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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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원 이상 자금 투입…KCGI도 추가 매입 나설 듯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사모펀드 KGCI와 동맹을 맺어 '반(反) 조원태 전선'을 구축한 반도건설이 1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4% 이상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지분이지만, 주총 이후에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압박하기 위한 일종의 시위성 지분 매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19일 재계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최근 수일에 걸쳐 한진칼 주식을 약 27
IB/기업
정원 기자
2020.02.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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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해 연간 매출 3천302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냈다고 19일 공시했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6.8% 줄었다.당기순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 감소했다.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해 폴리아세탈(POM) 설비를 증설한 후 판매를 다각화해 매출이 늘었지만,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수요가 둔화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과 정기보수 비용 등이 발생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올해는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판매가 늘어나면서 영
IB/기업
이미란 기자
2020.02.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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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쌍용정보통신 지분 40%를 274억원에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아이티센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예고한 데 이어 이번에 쌍용정보통신을 인수하면서 국내 선두권의 IT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국방, 스포츠, 네트워크 통합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다수의 해외사업 레퍼런스를 가진 쌍용정보통신 인수에 오랜 공을 들여 왔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인수로 솔루션부터 통합서비스까지 이
IB/기업
정윤교 기자
2020.02.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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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에 이어 한국신용평가도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한신평은 19일 LG디스플레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내렸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한신평은 "LG디스플레이가 패널 가격 낙폭 확대로 액정표시장치(LCD) 부문 부진이 심화한 데다, 구조 혁신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데 따라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또 "LCD의 구조적인 불황과 IT 제품군의 경쟁 심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구조
IB/기업
이미란 기자
2020.02.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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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수준의 실적을 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천729억원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매출은 4조4천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감소했고, 순이익은 224억원으로 47.75% 줄었다.이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당 폭 밑도는 수준이다.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2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4조4천923억원의 매출
IB/기업
이미란 기자
2020.02.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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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측과 날을 세우며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조현아 연합군'이 내달 열리는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여론전에 들어간다.사모펀드 KCGI는 오는 20일 여의도에서 기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설명회에는 강성부 KCGI 대표가 직접 나서 한진그룹의 현재 위기 상황과 미래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3자 연대가 추천한 김신배 SK㈜ 전 부회장을 포함한 주요 사내외 이사 후보들도 참석한다.다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IB/기업
정원 기자
2020.02.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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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무이자로 지원해준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담보 형태로 자금을 빌려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다.지원 대상은 현대백화점과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며, 업체별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상환은 3개월에 걸쳐 납품 대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이다.경영 자금 무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협력사는 현대백화점 인트라넷
IB/기업
이현정 기자
2020.02.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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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낸 유통사들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대규모 점포 구조조정으로 기존 인력의 조정과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신규 채용으로 일자리를 더 늘릴 여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고용 조정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데다 고용 확대를 요구하는 정부의 입장도 고려해야 해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CJ·현대백화점그룹 등 유통사들은 다음 달부터 상반기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채용 규모와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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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2020.02.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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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자동차부품 강소기업인 에스앤에스(S&S)와 함께 독일 폭스바겐에 자동차 부품 '인덱싱 휠' 공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판매 물량은 연간 13만개 수준이다.에스앤에스는 변속기에 들어가는 단조 가공품과 전기차에 사용되는 베어링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국내 강소 부품 기업이다. 에스앤에스는 현재 제네럴모터스(GM)과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등 세계 완성차 제조사로 수출하는 물량의 대부분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이번에 폭스바겐에 공급되는 인덱싱 휠은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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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기자
2020.02.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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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한다.두산중공업은 18일 직원들에게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두산중공업이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5년만이다.명예퇴직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의 정규직이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2주간에 걸쳐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두산중공업 전체 직원 6천700여명 중 2천600여명이 만 45세 이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명예퇴직자는 법정 퇴직금 외에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월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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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기자
2020.02.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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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한다.두산중공업은 18일 직원들에게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두산중공업이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5년만이다.명예퇴직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의 정규직이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2주간에 걸쳐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두산중공업은 19~20일 이틀에 걸쳐 명예퇴직 관련 직원 설명회를 열고 퇴직에 따른 보상과 복리후생 조건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이 5년만에 인력 조정에 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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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기자
2020.02.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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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수 사장을 포함한 아시아나항공의 전 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일본 수출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가운데 아시아나항공도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한창수 사장은 18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2019년 한일관계 악화에 이어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수요가 크게 위축돼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용 절감 및 수익성 개선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한 사장 이하 모든 임원들은 일괄사표를 제출하며 '생즉사 사
IB/기업
정원 기자
2020.02.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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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의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자회사인 LS EV 코리아가 코스닥에 상장한다.LS EV 코리아는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LS EV 코리아는 폭스바겐과 볼보, BYD(비야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LG화학 등에 전기차용 와이어링 하네스와 배터리팩 부품, ESS용 부품 등을 공급한다. 전기차의 전원을 공급하거나 센서를 작동, 제어하는 핵심 부품들이다.공모주식 수는 1천500만주, 공모 희망 가액은 5천500~6천10
IB/기업
이미란 기자
2020.02.18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