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에 부임한 대표가 은행장 인선 레이스에 정신없으니 밑에 직원들 일할 맛이 날까요?"17일 카드 업계에선 우리은행장 인선 절차에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포함된 것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3월 우리금융지주의 2인자인 우리은행장 선임을 두고 1차 후보군(롱리스트)이 추려졌다.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과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주인공이다.여신업계의 관심도 쏟아졌다. 3월에 새로 부임한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곧바로 은행장
○…"다른 회사가 한 달 걸리는 일을 우린 일주일 안에 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지난 15일 진행한 메리츠금융지주의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가 한 말이다.보험사는 금융업권 가운데 '프라이싱'의 난이도가 가장 높은 회사다. 보장하는 담보와 언더라이팅 조건, 보험료 등에 따라 수익성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고 시장에서의 매력도 다양하게 변하기 때문이다.김 대표가 메리츠화재의 '계산 능력'을 강조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메리츠화재는 2016년부터 데이터사
○… "이번 하락은 선광, 대성홀딩스 등의 사태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12일 오전 11시 33분 디와이피엔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29.93% 내린 2만8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하면서 하한가를 맞았다.하한가를 맞이한 패턴이 최근 주가조작 연루 8개 종목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자 시장이 다시 술렁이고 있다. 디와이피엔에프에 3년간 투자했다고 주장하는 한 개인주주는 입장문까지 올렸다.그는 "디와이피엔에프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강력하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지속해서 주가를 매입했고 결국 큰 레버리지까지 사
○…'총선'이 금융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마법의 단어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부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물론 지난해 채권시장 구축 효과를 이끈 한전채 등 각종 금융 리스크가 총선 앞에서 힘을 잃고 있다.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PF 부실 등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내년 총선 전까진 큰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지고 있다.PF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부동산 하강 우려와 함께 시장 모니터링 요소로 부상해왔다. 지난해 강원도
○…국내 1위 팹리스기업 LX세미콘은 올해로 '범LG가(家) 19년차'다. 2005년 코멧네트워크의 인수로 시작된 인연이 두 차례 손바뀜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범LG가의 일원이 된 지 20년 가까이 됐지만 그간 한 번도 '브랜드(상표) 사용료'를 낸 적이 없다. 사실 낼 일이 없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 그런 LX세미콘이 이번에 처음으로 사용료를 지불했다.12일 재계에 따르면, LX세미콘은 올 1분기에 'LX' 상표 사용 대가로 그룹 지주사 LX홀딩스에 10억원 가까이 지급한 것으로 파악된다.LX홀딩스의 1분기 상표권 수익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기재부 직원들이 이용하는 익명게시판에 '깜짝' 등장해 관심을 끈다.추경호 부총리, 직원 가족 초청행사 인사말(서울=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어린이날 맞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기재부 직원 가족들을 초청행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3.5.5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11일 관가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재부 익명게시판 '공감 소통'에 '추경호 부총리님, 축하드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추 부총리의 취임 1주년을
(서울=연합인포맥스) ○…"나를 믿어라, 현금은 쓰레기가 아니다"◇현금 중요성 강조한 2023년 버핏…중장기채 단 6%올해 네브래스카주(州)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날 오전 9시 15분이 되자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가 2명의 경영진과 함께 등장했다.이 자리에서 버핏은 '현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신영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10일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참관기에서 "올해는 현금을 많이 가지고 가는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발언했다"며 "버핏이 증시 전망을 그다지 밝게 보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버핏은
(서울=연합인포맥스) ○…금융업권 정예멤버, 이른바 '어벤져스'가 한데 모였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사들의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3개국 방문에서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12일 중 금감원과 증권, 은행, 보험 등 6개 금융회사는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투자 유치 및 해외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에 참여했다.이번 행사에서는 금융감독기구 수장 등 최고위급을 예방해 글로벌 금융감독 현안과 양 기관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현지 진출 한국 금융회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전일 세타풋 수티월트나르풋 태
(서울=연합인포맥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주간 주주들로부터 질문을 취합했습니다. 현장 질문 전 주요 사전 질문에 먼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최근 주주 친화 제고 차원에서 실적발표 시 컨퍼런스콜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하지만 소액주주나 개인투자자가 회사에 직접 질의를 하는 건 여전히 '언감생심'이다.사실상 '참여자'보단 '청취자'에 가깝다. 시간·공간 등의 제약 때문이다.통상 질문자가 정해져 있다. 증권사에서 근무하는 연구원(애널리스트) 등 시장 관계자들이다. 만약 이들이 내가 궁금해하는 질문을 '대신' 해주지 않는다
금융업 33년 구루·다재다능 이력…한국물 2위 안착 후 화려한 퇴임한국물(Korean Paper) 시장의 혁신에는 늘 그가 있었다. 국내 보험사 최초의 달러화 신종자본증권을 시작으로 관련 조달 시장 형성을 이끈 것은 물론 한국물 하이일드 채권 재개를 뒷받침했다.이승건 전 JP모건 채권자본시장부 본부장의 이야기다. 그는 한국물 시장의 키맨으로 안착해 JP모건을 지난해 KP 주관 실적 기준 리그테이블 2위까지 끌어올렸다. 이제 그는 33년간 몸담았던 금융업을 떠나 자신만의 '제2 인생'을 펼친다.◇팔방미인 DCM 뱅커, 한국물 키맨으로
SK온, 올해부터 LG엔솔에 배터리 분쟁 로열티 지급…매출 1%LG엔솔, '영업이익'으로 인식…2년 전과 동일 (서울=연합인포맥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4.6% 성장한 6천332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 상장 이래 최고 금액이자 사실상 역대 최대다. 심지어 최대 분기 매출(8조7천471억원)을 경신하며 영업이익률은 7.2%를 찍는 등 탄탄한 수익성도 자랑했다.주요 원인으로는 견조한 북미 전기차 수요와 GM과의 합작법인(JV) 1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내년 4.10 총선을 앞두고 기획재정부 출신의 전직 관료들도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오랜 공직 생활에서 터득한 정책 능력을 앞세워 국회의 문을 두드려보겠다는 것으로, 기재부 출신 국회의원이 추가로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다.현재 국회에 진출한 기재부 출신의 전직 관료로는 김진표 국회의장(5선)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재선), 류성걸 의원(재선), 송언석 의원(재선) 등 4명이다.김진표 의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이다.2일 관가에 따르면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최근 총선
(서울=연합인포맥스) ○…"전기 요금 인상할 거면 벌써 했겠죠. 계속 안 하는 거 보니 한전채로 끌고 갈 텐데 시장에서 언제 부담을 느낄지 걱정입니다."28일 투자금융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크레디트 시장을 강타했던 한국전력공사 채권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올 1월부터 4개월여간 쏟아낸 한전채 물량만 9조5천500억 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발행된 공사공단채(35억9천787억 원)의 약 26%에 달하는 수준이다.한전채 발행량 감소를 위해서는 전기요금 인상이 필수적이다. 원료비·전력구매 비용 증가, 전기요금 동결이 맞물리면서 적자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smhan@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24일 총 9명의 부이사관(3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부이사관은 기재부에서 고위공무원(1ㆍ2급)단 직전의 직급으로 부 내에서는 '국장'으로 불린다.인사 적체가 심한 기재부에서는 행정고시 출신이라도 22년 이상은 근무해야 달 수 있다.이번 부이사관 승진자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허진 운영지원과장이다.허 과장은 승진자 가운데 유일한 비(非) 행시 출신이다.허 과장은 한양대를 졸업하고서 지난 1994년 7급 공개채용으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행시로 환산하면 48회로 간주한다.이번에 허 과장과 동시에 부이사관 승
(서울=연합인포맥스) ○…24일 명확한 이유 없이 올랐던 급등주들이 일제히 급락하면서 '받은 글'로 도는 지라시가 무차별 살포되고 있다.연합인포맥스 종합시세(화면번호 3115)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대성홀딩스, 세방, 삼천리, 서울가스, 다올투자증권이 전 영입일보다 30% 가까이 급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하림지주, 다우데이타, 선광이 전 영업일보다 30% 가까이 내리며 하한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8개 종목 모두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에서 대량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여러 말을 낳고 있다.실제
글라이드패스 설계부터 TDF 운용까지…"전문성 십분 발휘할 것"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은 이미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2030년 기준 100조 원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각 운용사는 TDF를 포함한 퇴직연금 시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중·대형 운용사가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TDF 시장에 진입하고자, 후발주자인 대신자산운용은 수익률이라는 정공법을 택했다. 이에 TDF 운용 근간이 되는 글라이드패스를 새로 구축하고, 새 상품에는 물론 기존 TDF에도 이를 도입하는 강수를 뒀다. 달리 말하면, 운용에 대한
(서울=연합인포맥스) ○… 지난해 11월 이후 완전히 얼어붙었던 금융당국과 우리금융그룹의 관계가 '화해모드'로 바뀌고 있다.금융위원장 출신으로 누구보다 금융당국의 생리에 밝은 임종룡 회장이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에 공을 들이면서, 당국 또한 껄끄러웠던 관계에서 벗어나려는 우리금융의 행보에 적극 보조를 맞추고 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3일 비공개로 창립 22주년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축사였다.우리금융은 행사에 앞서 금융위 측에 김주현 위원장이 축사를 해 줄 수 있느냐고 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여의도 빌딩 숲과 한강변 파노라마가 펼쳐진 63빌딩 40층. 한화생명 신입사원 임경준씨는 하루의 시작을 여기서 한다. 동트는 한강을 내려다보며 달리는 운동은 일과 삶의 조화를 강조한 '워라블'의 한 장면이다.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올해 63빌딩 40층에 직원 전용 피트니스센터를 열었다. 이를 위해 본사인 63빌딩 40층 한 층을 통으로 변경했다. 차별화된 최고의 직원 복지 강화 차원이다.개장한 지 이제 100일을 갓 지난 이곳의 이용률은 등록 대비 70%가 넘는다. 등록 인원은 피트니스 센터 오
(서울=연합인포맥스) ○…지난해 증권사들은 국내 증시가 부침을 겪으면서 대부분이 실적 감소를 면치 못했다. 올해에는 달라질 수 있을까.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 주식시장에 다시 눈길을 돌려야 한다는 대형 증권사 수장의 당부가 나왔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회사 역량이) 채권으로 너무 쏠려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주식시장이 돌아올 것 같은데 주식시장이 살아날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그간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힘입어 채권이 잘 팔린 만큼 앞으로는 브로커리지, 기업공개(I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