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2대주주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자신에게 제기된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김 대표 측은 20일 "2대 주주와 특수관계인들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의도적으로 회피하지 않았으며 다올투자증권이 언급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어떠한 부분도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전했다.이어 "다올투자증권의 검찰 고발 행위는 경영권 방어를 위한 일방적인 주장으로 보인다"며 "2대주주 측은 해당 혐의에 대해 무고함을 거듭 주장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2대주주와 특수관계인들은 의도성있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지난해 총 11억2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뱅크가 20일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윤 대표는 급여로 6억5천700만원, 성과급으로 4억4천500만원을 수령했다.성과급은 2019년~2021년도의 이연성과급을 포함한 금액이다. 성과보상액은 보상결의 시점에 60%를 지급하고 40%는 이후 3년간 이연지급하는데, 향후 주가를 반영해 최종 확정한다.카카오뱅크는 "성장성 지표인 고객수,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 중저신용자대출, 충당금커버리지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윤 대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에 따른 자율배상에 대해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손님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홍콩 H지수 ELS 판매 잔액은 작년 말 기준 18조8천억원으로 그중 은행이 15조4천억원을 판매했다.은행별 판매 규모는 국민은행이 8조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은행과 농협은행, 하나은행은 약 2조원대 규모로 ELS를 판매했다.금감원은 홍콩 H지수 ELS 손실분에 대한 분쟁조정 기준을 발표했으며,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12억9천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DGB금융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급여 7억5천500만원과 상여금 5억2천700만원을 받아 갔다.상여금은 순이익, 위험가중이익률(RORWA), 자기자본이익률(ROE), 보통주자본(CET1) 비율 등 재무적 지표와 디지털 및 글로벌, 시너지 부문 등의 평가를 통해 산출됐다.김 회장은 2022년 기준 단기성과급 5억6천260만원을 확정했고, 그중 40%인 2억2천500만원을 작년 지급받았다.나머지 60%는 DGB금융 주식으로 환산해
롯데손해보험은 보험 소득 플랫폼 '원더'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알렸다.오는 4월 12일까지 원더 이벤트 페이지에서 매일 선착순 80명에게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다.새롭게 가입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원더 이벤트 페이지에서 맛보기 모의고사와 예상 소득 확인을 진행한 뒤 신규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네이버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롯데손해보험은 유튜브와 메타(Meta) 등을 통해 원더의 광고영상(CF)을 선보이고 있다.지난해 12월 출시된 원
윤석열 대통령은 기업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올해 상반기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업의 가업 승계 제도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는 방향으로 개선해 투자와 고용 안정,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20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특별강연에서 "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튼튼하게 구축하는 것은 정부의 역점 과제"라며 "기업가는 기업을 계속 키워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를 꿈꾸지만 잘못된 제도가 이런 본능을 억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규제와 조세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한 두산에너빌리티가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금융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에서 외부감사법 등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에 161억4천15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16년 인도에서 수주한 화력발전소 공사와 관련해 수주 후 원가 상승에 대한 손실을 고의로 누락했다는 혐의로 2021년부터 3년간 금융감독원의 감리를 받았다.이번에 두산에너빌리티에 부과된 과징금은 2022년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셀트리온에 부과된 130억원 이후 가장 크다.이날 금융위는 두산에너빌리
비상장주식을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비스가 제도권으로 들어온다.금융당국은 규제 특례없이도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이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법령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에서 두나무와 서울거래의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두나무와 서울거래가 제공하는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비스는 2020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뒤 2022년 한 차례 연장 끝에 이달 말 지정만료를 앞두고 있었다.두나무와 서울거래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만료 이후에도 해당 서비스를 이어가기 위해
김창기 국세청장은 20일 3월 법인세 신고 기간을 맞아 지역 기업과 일선 세무서를 방문했다.김 청장은 부산 사하구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에서 철근을 제조하는 대한제강을 찾아 세무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 기업들을 위해 세정 지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김 청장은 김해세무서와 부산 강서세무서를 방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3월 법인세 신고 과정에서 납세자가
블록체인 커뮤니티 빌더 크립토플래닛이 '비들아시아 2024'를 이달 말 열어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를 논한다.20일 크립토플래닛에 따르면 이달 27일과 28일 양일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AI와 웹3 관련 테마를 주로 다룬다.이번에는 새로이 주목받는 블록체인 트렌드인 '체인 추상화'를 다룰 예정이다.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 외에 일리야 폴로수킨, 자키 마니안 소믈리에 대표, 아드리안 브링크 아노마 대표, 딘 트리블 아고릭 대표가 패널을 진행한다.데이터 가용성 분야에서는 모듈러 블록체인의 셀레스티아 대표 닉 화이트가 발표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이후에도 일본의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신용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드 구즈만 무디스 정부신용평가 담당 이사는 "일본 정부의 부채가 대부분 고정금리이고 만기가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일본 정부의 부채 상환 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구즈만 이사는 이어 "(일본의) 대기업은 미국과의 금리차 축소 기대감으로 엔화 절상 가능성에 대한 압박을 느낄 수 있다"면서도 "부채 수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식재산권(지재권) 무역수지 흑자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지재권 무역수지는 1억8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2022년 11억1천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고 흑자 규모는 가장 크다.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산업재산권과 저작권으로 구분된다.산업재산권 수지는 해외 현지 법인 특허와 실용신안권 수출 확대 등으로 적자 폭이 줄었고 저작권 수지가 문화 예술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 수출 호조로 흑자 폭이 확대됐다.구체적으로 보면
금융권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상생금융'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앞서 발표된 정부·금융권의 '소상공인 금리부담경감 3종 세트' 외에도 금융권이 업권 특성을 고려해 자체적인 과제 발굴에 나서면서, 상생금융 프로그램의 속도와 범위, 실효성도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권과 보험업권, 여전업권 등의 금융권은 올해 2월 말까지 총 1조265억원의 상생금융 과제를 추가로 지원했다.우선 은행권의 경우 9개 은행이 수수료 면제와 대출원리금 상환부담 경감 등을 통해 약 344만명의 금융소비자에게 제
이동훈 NH헤지자산운용 대표이사의 3연임이 확정됐다.NH헤지자산운용은 20일 주주총회에서 이동훈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이동훈 대표는 3연임을 확정하며 향후 2년 더 NH헤지자산운용을 이끌어가게 됐다.지난 2010년부터 NH투자증권(구 우리투자증권) 프랍트레이딩 조직을 진두지휘해 온 이동훈 대표는 2016년 국내 증권업계 최초의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출범시킨 주역이다. 2019년 분사를 통해 NH헤지자산운용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근 15년간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세 번째 신임을 얻게 됐다.NH헤지자산운용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종언을 발표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고민도 커졌다.특히 자산운용의 듀레이션이 긴 보험사, 특히 생명보험사들의 경우 향후 일본의 자산운용이 어떻게 달라질지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한 보험사 최고투자책임자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엔/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일본은행(BOJ)은 전날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 2024.3.20 utzza@yna.co.krjsjeong@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일본 중앙은행(BOJ)이 17년 만에 마이너스금리를 해제하면서, 국민연금 등 연기금에서는 일본금리가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미칠 여파에 촉각을 기울이는 분위기다.엔화 익스포저를 늘렸던 국민연금도 올해부터는 환 전략 구사에 있어 난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2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엔화(JPY) 익스포저가 107억3천만달러(한화 약 14조4천억원)로, 1년 전보다 23억1천만달러 확대했다.그 결과 통화별 익스포저 가운데 엔화 비중은 2.5%에서 2.6%로 늘었다. 미국 달러화(USD) 73.3%, 유로화(E
일본은행(BOJ)의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해제로 점진적인 '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 자금 이동이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의 자금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0일 연합인포맥스 디지털자산 종합(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6.65% 하락했다.비트코인은 BOJ의 금리 결정 이후 하락 폭이 확대됐다.BOJ의 금리 인상 소식에 전일 비트코인은 국내 시장 기준 9천600만원 선에서 오후 8시께 9천10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유럽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6만3천
일본이 역사적 통화 정책 변경을 단행했다. 국내 투자자들 역시 일본 증시를 주시해 온 탓에, 이미 엔화 환 노출 상장지수펀드(ETF) 등 상품에 대한 관심도 이미 뜨거운 상태다.다만 단기적 관점에서는 엔화 강세를 점치기 어려운 만큼, 환차익을 노리는 ETF 상품의 경우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채권가격 상승과 엔화 가치 상승에 함께 투자하는 엔화 환 노출형 미국채 ETF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에 국내 자산운용사도 지난해 말부터 관련 상품을 발 빠르게 출시하며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정상화 속 한국 주식시장 참가자가 그 영향을 가늠하고 있다. 우리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큰손'으로 활동했던 일본 투자기관의 자금이 본국으로 환류할 가능성 때문이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일본은 한국 주식을 14조8천650억 원가량 보유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 중 차지하는 비중은 2.0%다. 외국인 중에선 미국 투자자가 303조9천240억 원에 달하는 한국 주식을 보유, 압도적인 비중(39.9%)을 차지했다. 그다음은 영국(10.1%)·싱가포르(7.4%) 순이다.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소폭 반등했지만 조정 지속 여부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여전하다.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분석업체 K33 리서치의 베틀 룬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은 지난 며칠 동안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실망스러운 자금 유입과 맞물렸다"며 "이는 부분적으로 투자자들이 FOMC가 끝나기 전에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경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룬드 전략가는 이어 "시장은 만장일치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