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비거주자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을 263억8천만 달러 순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입 규모는 2016년 4분기 265억2천만 달러 이후 가장 크다.한국은행이 11일 내놓은 '2024년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비거주자는 1월에만 NDF를 153억5천만 달러 샀다. 2월 42억 4천만달러, 3월 67억9천만 달러로 석 달 내내 순매입을 이어갔다.역외의 NDF 매입으로 월평균 환율은 지난해 12월 1,305.10원에서 올해 1월 1,325.70원으로, 2월에는 1,331.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4·10 총선에서의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한 위원장은 11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22대 총선 관련 입장을 발표하며,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전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지역구 90석을 얻는데 그쳤다.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18석을 합하면 여권은 총 108석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개헌 저지선인 100석은 넘었지만 사실
제22대 총선은 여소야대(與小野大)로 결론이 났다. 이에 중장기적 확장 재정에 따라 채권시장의 물량 부담이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22대 총선은 범야권이 재적의원 3분의 2에 가깝게 차지했다"며 "극단에 가까운 결과가 나온 만큼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여러모로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22대 총선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5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108석을 확보했다. 군소정당에서는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전날 치른 4·10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회 의석 300석 중 108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더불어민주당이 175석, 조국혁신당이 12석을 차지하는 등 범야권은 18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했다.윤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인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실 참모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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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와 분산형 소셜 네트워크 프로토콜인 마스크 네트워크가 웹3(Web3) 교육과 블록체인 기술 발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11일 양 기관은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운영 ▲학계 파트너와 학술 네트워크 제공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지난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마스크 네트워크는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의 기술 개발과 연구를 지원한다. 학생들의 블록체인 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도 후원한다.2018년 5월 설립된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는 빅데이터 센터, 법학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을 살리는 민생 정치로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합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겸 선대위 해단식에서 "선거는 끝났다"며 "여·야 정치권 모두가 민생 경제 위기의 해소를 위해서 온 힘을 함께 모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당면한 민생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했다.전날 치러진 22대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을 가져가고 국민의힘은 90석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출사표를 던진 전직 관료들의 희비가 엇갈렸다.1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종욱 당선인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중원 로터리를 찾아 같은 당 이종욱 진해구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4.4.1 image@yna.co.kr*그림2*jhhan@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3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천문학적 규모다. 2022년 말 기준 약 336조원이 쌓여있는데, 매년 적립금 규모도 지속적으로 불어나는 추세다.2019년 221조2천억원 수준이던 퇴직연금은 3년 만에 300조원을 돌파했다. 축적된 자금을 벤처캐피탈에도 유입해 수익 다변화와 안정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게 벤처캐피탈업계의 논리다. 다만 이를 위해선 퇴직연금 감독 규정 변경이 불가피하다.◇퇴직연금 절반 이상이 DB형, VC의 '타깃' 퇴직연금은 사용자(고용기관)가 퇴직급여 재원을 금융기관 등 사외에 적립해 근로자 퇴직시 연금이나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텔레마케팅(TM) 센터의 전국 네트워크망 구축에 박차를 가해온 국내 대표 인슈어테크 법인보험대리점(GA) 굿리치가 오는 5월 부산?경남권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굿리치 부산 TM센터'를 오픈한다.굿리치는 광주, 제주, 대구, 대전에 이은 다섯 번째 지방 TM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굿리치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과 지방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해 영업력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굿리치는 통합보험관리 플랫폼으로 굳건히 자리잡은 굿리치 브랜드의 대외 인지도뿐 아니라 타사와 차별화 포인트인 설계사의 원활한 영업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IT
토마스 부벌(Thomas Buberl) AXA그룹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아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회동했다.11일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토마스 부벌 CEO가 한국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방한했다고 밝혔다.그의 이번 방한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 온 악사손보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성장 잠재력을 지닌 한국 보험시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방한 기간 중 금융당국 등 주요 이해관계자를 만나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더불어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아시아 보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파로 달러-원 환율이 1,360원대 진입 후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달러-원 환율은 1,358원에서 1,368원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 예상한다"며 "미 CPI가 발표되면서 연준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미련이 끊어진 형국"이라고 설명했다.간밤 발표된 3월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전문가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올라 작년 9월 이후 최대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달러 인덱스는 105.2선까지
크레디트스위스(CS)의 신종자본증권(AT1) 전액 상각 사태로 얼어붙었던 해외 자본성증권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후순위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기관들의 매수 열기 또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달라진 분위기 속에서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에도 자본성증권이 등장했다. 글로벌 기관들이 이번 발행 전부터 한국 은행권의 자본성증권 등장에 관심을 보여왔던 만큼 투자 수요 또한 견고했다.후순위채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신종자본증권은 아직도 CS 사태의 불안감을 완전히 털어내진 못했다는
신한금융그룹이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막기 위해 전사적 관리체계를 강화한다.금융당국이 국내 전(全)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 자산 운용 현황에 대한 점검에 나선 가운데 그룹 차원의 '공동투자 가이드라인'을 운영해 내부통제 강화에 나선 것이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달 1일부터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등과 관련해 '그룹 공동투자 관련 가이드라인'을 시행중이다.지난해 미국와 유럽 등 해외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급락해 대체투자 자산 부실화가 본격화되자 내규를 마련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기금·공제회에서도 조심스럽게 부실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기 시작했다.◇'부실'에 투자…우본, NPL 펀드 3천억원 투입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부동산 관련 대출을 주된 대상으로 하는 국내 부실채권(NPL) 펀드에 3천억원 투자하기로 했다.펀드 규모가 최종 모집 금액 기준 2천억원 이상인 NPL 펀드 2개를 선정해서 각각 1천500억원씩 투자할 예정이다. 우체국예금이 2천억원, 우체국보험이 1천억원을 출자한다.투자 대상은 일반담보부채권 및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등 범야권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정부의 금융정책 추진에도 변화가 나타날지 관심이다.총선 이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에 대해 야당이 더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주목된다.이에 더해 민주당이 은행 '횡재세' 도입을 지속해 주장해 왔고, 가산금리 일부 항목 삭제, 법정 최고금리 초과 계약에 대한 이자 계약 무효화 등의 상생금융 정책에 대한 압박 스탠스를 취해 온 것도 금융당국 입장에선 큰 부담이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크게 패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마주할 국회 문턱은 현재 상황과 다를 바 없게 됐다.여당이 101석인 개헌저지선을 사수했으나 야권이 국회 의석 과반을 차지해 윤석열 정부 남은 임기 동안 각종 정책 추진을 위한 입법과 예산안 편성에 대한 제약은 계속될 전망이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의석 254석 중 90석을 차지했고 비례대표 의석은 최소 17석을 확보했다.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61석, 비례 의석은 최소 12석을 차지했으며, 조국혁신당은 최소 11석을 확보해 범야권이 180석 이상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