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이 조선산업 전문 인력을 키울 인재 앙성센터를 열고 조선 전문인력 1천명을 키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경기 성남 HD현대 GRC에서 강경성 1차관, 조선3사 대표, 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조선해양미래혁신인재양성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센터는 지난 5일 가동된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의 후속 조치로 산업부와 조선사가 조선업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공동 추진하는 인력 양성 프로젝트다.센터는 매년 1천명 규모로 조선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키우게 되며 산업부는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오는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ASB) 양산을 시작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고체 전지는 계획대로 2027년 양산을 추진하겠다"며 "전 임직원의 노력과 파트너사와의 협력, 주주들의 성원에 힘입어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삼성SDI는 지난해 말 전고체 배터리 사업을 총괄하는 ABS사업화추진팀을 신설한 바 있다.이날 삼성SDI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0일 "인수·합병(M&A)은 많은 부분 진척됐다"고 밝혔다. 한종희 부회장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회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M&A에 대한 주주 질문에 "조만간 주주 여러분께 (대형 M&A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하는 큰 M&A는 아직 성사하지 못했으나, 스타트업은 200개 이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잘 아시다시피 레인보우로보틱스 등도 있다"며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는 내용으로 알아달라"고 부연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하만을 인수한 이후
한국수력원자력은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 주최 '2022/23 LACP 비전 어워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LACP는 세계 최고 권위의 마케팅 전문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기업과 단체가 발간한 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한다.한수원은 보고서에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청정에너지기업으로 도약, 안전 최우선 원전 운영, 원전 생태계 활성화 등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이에 따라 이해관계자 전달, 서술력, 창의성 등 8개 평가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만점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GL)가 한미사이언스[008930] 이사회 측 후보 6인 선임 의안에 '전원 찬성'을 권고한 가운데 OCI홀딩스[010060] 대상 유상증자에 대해서도 합리적 근거가 있다고 평가해 눈길을 끈다.임종윤·임종훈 사장 측이 제기한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의 결론이 곧 나올 것으로 보여 법원의 판단에 이목이 쏠린다.20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GL은 전날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 후보 6인(임주현·이우현 사내이사, 최인영 기타비상무이사, 박경진·서정모·김하일 사외이사)에 대해 모두 찬성을 권
포스코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에스엔엔씨(SNNC)가 실적 악화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스테인리스강 생산에 핵심적인 니켈을 생산하고 제련하는 SNNC는 원자재 가격 하락과 중국 철강 수요 부진 등에 직격탄을 맞았다.20일 포스코홀딩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NNC는 지난해 1천68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포스코 지주사가 출자한 국내 계열사 중 가장 큰 적자폭이다.SNNC는 지난 2021년 751억원 순이익을 낸 이후 이듬해 이익이 102억원으로 크게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결국 적자로 돌아섰다.SNNC는 지난 2006년 포스코
현대코퍼레이션[011760]그룹은 베름과 손을 잡고 미국 식품원료 전문 유통사 뉴라와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3년간 최소구매수량(MOQ) 1천만달러(약 130억원) 규모다.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지난 2022년 전략적 투자자(SI)로서 포스트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베름에 투자했다. 이에 지난 2023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지역에 베름의 포스트바이오틱스 공급계약을 성사했고,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남미 지역에도 수출을 진행해왔다.현대코퍼레이션은 미국에서 인정받은 베름의 기
SK텔레콤[017670]이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SK텔레콤은 20일 '올인원' 구독형 AI 컨택센터(AICC)와 광고 문구를 자동으로 만드는 AI 카피라이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이 이번에 출시한 AICC(SKT AI CCaaS) 서비스는 콜 인프라부터 상담 앱, AI 솔루션, 전용회선, 상담 인력, 시스템 운영 대행 등 AICC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한다.AICC는 기존 컨택센터에 비해 고객 상담 시간을 줄이고 상담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이
공사채는 물론 은행채와 여전채 등 크레디트물 훈풍이 계속되고 있다. 가파른 가산금리(스프레드) 축소로 약세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기업들의 조달 호조는 지속되는 모습이다.건강보험공단의 채권형 펀드 자금 집행 등이 약세 시점을 지연시킨 요소로 꼽힌다. 건보는 올 초 대규모 자금 집행으로 채권 몸값을 높인 데 이어 최근 다시 움직임에 나서 분위기를 재차 끌어올렸다.금리 인하 기대감과 국고채 반등 속에서 기관들의 투자 심리 역시 견고하게 이어지고 있다.◇건보 자금발 레포펀드에 훈풍, 우량물 호조20일 투자은행(IB)
현대백화점그룹이 '깜깜이 배당'을 없애기 위해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배당 절차 개선에 나선다. 기존의 '선 배당기준일, 후 배당액 확정 방식'을 '선 배당액, 후 배당기준일 확정 방식'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투자자들은 배당금을 먼저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배당 예측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 등 그룹 내 10개 상장 계열사가 이달 중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10개 상장 계열사는 '매결산기말 주주명부에 기
11번가가 오픈마켓 판매자를 대상으로 자체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11번가는 20일 판매자가 물류센터에 제품 입고만 하면 보관과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팅셀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상온 및 저온(냉장·냉동) 상품 보관에 최적화된 인천 내 11번가 물류센터를 통해, 판매자 상품을 입고 받고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한다.슈팅셀러의 상품은 판매자가 지정한 주문 마감 시간 전 주문 시 당일 출고해 바로 다음 날 고객에게 배송된다.11번가 '슈팅배송'과 같은 익일배송으로
롯데가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며 경영 투명성 강화 및 사외이사 독립성 제고에 나선다. 롯데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비상장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및 균형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우선 두 개 계열사에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표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다.사외이사 의장은 사내이사 의장과 동일하
견조한 실적을 보이는 현대위아[011210]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입금 축소 기조를 이어간다.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내달 12일과 16일 1천억원씩 총 2천억원의 회사채 만기도래 물량을 보유 중이지만, 차환 발행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현대위아는 2021년 4월 1천500억원의 회사채를 1.5~1.9%의 금리로 찍은 이후 발길을 끊었다.대신 지난해 4천500억원가량의 만기도래 회사채를 전부 상환한 바 있다. 금리 상승 여파에 따른 조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현대위아의 작년 말 차입
KT&G 주주총회를 앞두고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자문사 글래스루이스는 KT&G 이사회가 제안한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지만, 또 다른 자문사 ISS는 반대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하며 의견이 갈렸다.최대 주주인 기업은행이 KT&G 이사회 행보에 제동을 걸 것을 공식화한 상황에서, 지분 6.31%를 보유한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방경만 수석 부사장의 사장 선임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글래스루이스는 "한국 대표 브랜드 '에쎄
한국전력이 연료비 급등의 여진을 겪으면서 새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연구개발(R&D)에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전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해 집행한 연구개발비는 3천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연구개발비는 2016년에 4천466억원까지 늘기도 했으나 이후 하향 곡선을 그렸다.연구개발비가 연속 감소한 최근 2년은 유가 등 연료비가 치솟는데도 전기료를 올리지 못해 한전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시기와 맞물린다.특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지난해 0.4%로 2015년 이후 가장 낮았다.지난해
크래프톤[259960]이 인도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게임 서비스에 더해 IMM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인도 펀드에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해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과거 투자사와 피투자사 관계였던 IMM인베스트먼트, 크래프톤이 펀드의 운용사(GP)와 LP로 만나면서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20일 크래프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해 12월 IMM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인도 펀드에 약 10억원을 출자했다.전체 펀드 규모는 약 230억원이다. 크래프톤은 10% 규모의 캐피탈콜(23억원)이 이뤄지자 44% 지분을 책임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SK하이닉스에서 총 25억원의 보수를 받았다.19일 SK하이닉스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매월 2억800만원씩, 총 25억원을 급여로 받았다. 이외 상여나 기타 소득 등은 전혀 없다.박성욱 SK하이닉스 경영자문위원은 스톡옵션으로만 36억원을 받았다. 박 위원은 지난 2022년 부회장직에서 내려오면서도 스톡옵션을 행사해 84억2천600만원의 수익을 낸 바 있다. 퇴직금도 76억9천600만원에 이르렀다. 지난해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박정호 부회장은 급여 23억원,
구광모 LG그룹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LG에서 83억2천9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19일 ㈜LG가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의 보수 총액은 83억2천900만원으로 이 중 37억원가량이 상여금에 해당한다.권봉석 ㈜LG 부회장은 총 32억8천300만원, 하범종 사장은 13억4천8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의 경우 급여 15억6천100만원, 상여금 7억8천만원으로 총 23억4천만원가량을 받았다. 이는 전년도(17억8천만원)보다 3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퇴직 임원 중에는 이상규 전
한미사이언스[008930]가 오는 28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들에게 "OCI그룹과의 통합은 주주가치 제고를 이뤄낼 수 있는 방안"이라며 통합에 찬성해달라고 호소했다.한미사이언스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한미사이언스는 소액주주 대상 의결권 권유 행위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결권 위임 요청 서신을 모든 주주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과의 대등한 통합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50년간 축적한 한미의 연구개발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가 열린 18일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가 열린 1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H의 실물을 공개했다. 2024.3.19 taejong75@yna.co.kr 최근에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 나란히 전시관을 마련하는 등, 자사 제품 경쟁력이 우월하다고 내세우고 있다.SK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