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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번 무역 협상에서 중국과 환율 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이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철회할지도 주목된다.10일 주요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기존에 잠정 합의된 중국과의 환율 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환율 협정은 앞서 무역 협상이 결렬되기 전인 올해 2월 경에 합의된 것으로 중국과의 첫 단계 합의의 일환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이후 지식재산권 침해와 강제 기술이전과 같은 다른 핵심 이슈에 대해서는 더 많
채권/외환
윤영숙 기자
2019.10.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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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일 "달러-원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도록 하되, 투기 등에 따라 과도한 변동성 발생 시 적시에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박명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제출했다.정부의 개입현황을 밝히라는 박 의원의 질의에는 "올해 3월 공개된 2018년 하반기 시장안정조치는 2억달러 순매도였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갈음했다.기재부는 올해 4월부터 달러-원이 상승한 이유에 대해 "미중 무역 분쟁,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일본
채권/외환
최진우 기자
2019.10.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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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환율 및 경제 전반으로 번지는 가운데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여력 발언 관련이 나와 주목된다.미국이 중국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상황에서 인민은행이 급히 통화 완화 정책을 펼치지 않겠다는 의중을 드러내면서다.25일 서울외환시장 등에 따르면 이강 인민은행장은 전일 중국 건국 70주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대규모의 통화 완화 정책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행장은 "정책 여력은 상대적으로 크지만, 이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며 중국 금리가
채권/외환
임하람 기자
2019.09.2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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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실무진 무역협상단 대표를 랴오민 재정부 부부장으로 교체함에 따라 무역 협상 이슈가 광범위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화통신은 랴오 부부장이 18일 실무진 협상단을 이끌고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외교 소식통은 랴오 부부장이 10월 예정된 고위급 회담에서 중국 측 의제를 설정할 것이라면서 랴오 부부장이 협상단 대표로 참여하게 된 것은 이번 실무회담의 초점이 무역 이외의 분야에까지 훨씬 확대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국제뉴스
정선미 기자
2019.09.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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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환율제도 개혁을 계속 진행하는 가운데 지난달 때맞춰 '포치(破七·달러당 7위안)'를 허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3일(현지시간)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을 지낸 위 용딩(余永定) 박사는 프로젝트신디케이트 기고를 통해 지난 8월 초 인민은행이 중국 경제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포치를 용인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민은행이 기존 환율제도의 '족쇄(shackles)'를 풀려고 수년간 계획해왔고, 언젠가는 결정적인 조처를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지
채권/외환
정선미 기자
2019.09.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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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이달 1일을 기해 상대국 제품에 대해 맞불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과 관련, 정부에 수출관련 기관들과 함께 그에 따른 영향을 점검했다.정부는 2일 김용래 산업통상부 통상차관보 주재로 무역보험공사 회의실에서 코트라(KOTRA),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과 반도체, 자동차, 기계 등 8개 업종별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통상점검 회의를 열었다.미국 정부는 전날부터 총 1천12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고, 중국도 같은 날부터 미국산
IB/기업
이효지 기자
2019.09.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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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것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무역전쟁이 더 격화하면 중국이 위안화의 추가 절하를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2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장 룽메이 IMF 주중대표처 부대표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위안화 가치는 "펀더멘털과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지난 7월 연례 평가 내용을 재확인했다.브리핑에서 IMF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다만 중국이 무역긴장과 이로
국제뉴스
정선미 기자
2019.08.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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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엔화 강세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에서 '고래'로 불리는 공적연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부상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최근 달러-엔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추가 관세 발표에 한때 104엔대로 추락했다.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오른다. 현재 미국에서는 트럼프 정권이 달러 약세를 재촉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추가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상황이
국제뉴스
문정현 기자
2019.08.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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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중국은 환율을 무기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UBS 애널리스트들은 ▲ 가파른 절하가 백악관을 자극할 수 있고 ▲ 위안화 절하의 부정적 결과를 고려해야 하며 ▲ 달러-위안 방향의 양면성 등으로 중국이 환율을 무기화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우선, 위안화의 가파른 절하는 백악관을 더욱 자극할 위험이 있다는 점은 중국이 환율을 무기화하기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 8월 초 달러-위안 환율이 7
채권/외환
윤영숙 기자
2019.08.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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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6~30일) 중국증시는 무역전쟁 격화 및 위안화 약세 우려로 위축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중국 인민은행이 내놓은 대출금리 개혁안 발표에 힘입어 각각 2.61%, 3.49% 뛰었다.이번 주 중국증시는 지난주 상승폭을 반납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주말 사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다. 중국은 미국이 상하이 무역 협상 이후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데 맞서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중국 국무원
국제뉴스
2019.08.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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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중공업체 네고 물량과 역외 매도로 장 후반부 속락 후 마무리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0원 하락한 1,208.30원에 마감했다.개장 초반 달러-위안(CNH) 환율 연동 속에 역송금 경계, 결제 수요로 1,210원대를 웃돌던 달러-원은 오후 들어 반락했다. 중공업체 수주 소식 이후 네고 물량이 나왔고 여기에 역외 리얼머니와 관련한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 및 채권을 순매수하면서 이와 관련한 달러 매물이 환율 하락 요
채권/외환
윤시윤 기자
2019.08.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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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환율 움직임에 연동하며 출렁이다 강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30원 상승한 1,211.30원에 거래됐다.장 초반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1,211원대 부근에서 거래되던 달러-원 환율은 기준환율 발표 시점 전후로 위안화 연동성을 키우기 시작했다.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0.13% 절하 고시한 데 이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게 될 대출우대금리(LPR)를 기준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고시한 영향을
채권/외환
임하람 기자
2019.08.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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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준환율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가 줄어든 가운데 환율전쟁과 위안화 약세에 대한 서울환시의 경계감도 다소 옅어진 상황이다.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을 넘어선 후 추가 약세가 제한됐고, 인민은행의 기준환율에서도 의미 있는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으며 환율 전쟁 우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20일 서울환시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인민은행의 기준환율에서 의미 있는 방향성을 감지하기 어렵다고 진단하고 있다.인민은행은 지난 8일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11년 만에 7위안 위로 고시한 후 기준환율의 변동
채권/외환
임하람 기자
2019.08.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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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외환시장에서 급격한 수급 쏠림이나 불안이 발생하면 안정을 위해 선제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도 환율 절대 수준(레벨)에 대한 경각심은 아니라고 강조했다.지난주 임명된 김 차관은 20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67차 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정부는 엄중한 상황 인식과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차관은 "환율 수준에 대한 언급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최근 미중 무역 분쟁 재부각
정책/금융
강수지 기자
2019.08.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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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기준환율은 인민은행이 매 영업일 고시하는 달러-위안의 기준이 되는 성격의 중간 환율이다.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하는 중국 역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고시된 기준환율의 상하 2% 안에서만 거래될 수 있다.인민은행은 전 거래일 위안화 시장 환율과 주요 교역 상대국의 통화 바스켓 환율, 역주기 조절 요소 등을 고려해 기준환율을 산정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중국 주요 은행들은 시장 환율 등에 기반해 기준환율 전망치를 인민은행에 제출하고 인민은행도 이를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시사용어
임하람 기자
2019.08.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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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달러-위안, 亞서 상승…뉴욕장 급락분 되돌림(상보)-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아시아 거래에서 다시 7위안 위로 올라섰다.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 대비 0.0323위안(0.46%) 상승한 7.0395위안에 거래됐다.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3613▲닛케이 "한일 갈등, 결국 한국 내 日 가치 떨어졌기 때문"- 일본 주요 경제지인 닛케이 아시안리뷰는 최근 한국과 갈등이 커진 주요 배경은 한국에서 일본의
국제뉴스
2019.08.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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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홍콩에서 300억위안(한화 약 5조 2천억 원) 규모의 중앙은행 증권을 발행했다.홍콩금융관리국(HKMA)이 14일 홍콩특별행정구 웹페이지에 올린 성명에 따르면 중앙은행증권 200억 위안어치에 대한 만기는 3개월로 금리는 2.9%에 책정됐다.나머지 100억 위안어치에 대한 만기는 1년으로 금리는 2.95%에 책정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일 인민은행이 예고했던 것이다.지난 5일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을 넘는 포치 현상이 11년 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후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
국제뉴스
윤정원 기자
2019.08.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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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킴벌리 금융 칼럼니스트 SCMP 기고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은 정당하지 못할 뿐 아니라 중국경제보다 미국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닐 킴벌리 금융 칼럼니스트는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칼럼을 통해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이 종이호랑이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완화하기 위해 미국 국채를 매각한다면 미국 금융시장 상황은 더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킴벌리 칼럼니스트는 먼저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
채권/외환
윤정원 기자
2019.08.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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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에 대한 약세 압력이 이어지겠지만 위안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12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알리시아 가르시아 헤레로 아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는 점이나 미국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리스크가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위안화 가치가 더 강한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위안화 약세에 따라 잠재적으로 자본 유출의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헤레로 이코노미스트
국제뉴스
윤정원 기자
2019.08.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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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위안화 환율이 단기적인 조정을 거친 것은 예상치 못한 관세 위협에 대한 '즉흥적인 스트레스 반응'이라고 판공셩(潘功勝) 인민은행 부행장이 밝혔다.1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 산하 경제지 금융시보는 이날 판 부행장이 "위안화는 여전히 강한 통화"라고 말했다면서 이같은 발언을 전했다.판 부행장은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위안화가 통제 불능의 절하를 경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외환시장은 일시적 충격 뒤에 펀더멘털에 부합하는 상태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외환
정선미 기자
2019.08.13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