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케이뱅크의 당기순이익이 약 128억원으로 나타났다.2022년 대비 708억원 급감한 수치로, 신용손실에 대한 손상차손이 크게 증가하면서 당기순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29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2023년 연간으로 총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당기순익 836억원에서 708억원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이자이익은 4천5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3천852억원 대비 652억원이 늘었다. 비이자이익도 338억원으로 22년 65억원의 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하지만 신용손실에 대한 손상차손이 지난해 2천927억원으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9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방식을 신속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마포 프로트원에서 열린 혁신금융서비스 300건 지정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디지털 시대 변화와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혁신금융서비스는 현행 규제에 가로막혀 출시되기 어려운 혁신적인 아이디어·서비스가 있을 경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한시적인 규제 특례를 부여함으로써 시장에서 테스트할 기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김 위원장은 "대출 비교
한국은행이 지난해 외화자산을 운용하면서 주식과 회사채 등의 비중을 줄인 반면 정부채는 상당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별로는 달러 비중이 줄어든 반면 기타통화가 늘었다.한은이 29일 발표한 '2023년 연차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보유 외화자산 중 70.9%가 달러표시 자산이었다. 지난 2022년의 72%에서 1.1%포인트 비중이 줄었다.상품별로는 정부채 비중이 44.8%를 기록해 이전 39.4%에서 5.4%포인트 급증했다.자산유동화채권의 비중도 이전 11.5%에서 11.7%로 소폭 증가했다.반면 주식과 회사채, 정부기관채 등의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다수의 새 이사진이 합류할 예정이어서 임직원 여러분이 다소 혼란스러워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조금 느리게 돌아갈 뿐, 지금까지와 변함없이 가야 할 길을 가자"고 밝혔다.송영숙 회장은 29일 그룹사 게시판에 남긴 글을 통해 "경영진과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가 힘을 합해 '신약 명가' 한미를 지키고 발전시킬 방안을 다시 찾아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이는 전날 한미사이언스[008930] 정기주주총회에서 OCI그룹과의 통합이 무산된 뒤 나온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의 첫 입장이다.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는 OCI
달러-원 환율이 1,350원을 경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장 초반 결제 수요를 소화한 이후 양방향 수급에 추가 상승 시도가 제한됐다.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장 대비 2.40원 상승한 1,348.6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1,350원대로 올랐지만, 레벨 부담이 작용했다.전일 미국의 작년 4분기 성장률은 호조를 보였고, 부활절 연휴를 앞둔 이벤트 경계감이 짙었다. 시장은 이날(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토론과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간밤 미 국채 금리의 약세 분위기에 연동되면서 오전 중 진행된 국고 모집 발행에 부담이 더해졌다.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은 성금요일로 휴장했다.2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2.4bp 오른 3.324%에 거래됐다.10년 금리는 3.6bp 오른 3.416%를 나타냈다.3년 국채선물 8틱 내린 104.7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4천347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2천151계약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은 30틱 내린 113.28에 거래
미국은행연합회(ABA)는 올해 미국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둔화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6월부터 연내 3회 금리 인하를 시행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했다.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ABA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 미국 금리가 너무 높아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행할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관측했다.시모나 모큐타 ABA 경제자문 패널 회장 겸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는 더 완화적인
29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2위안(0%) 올린 7.0950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전장 은행 간 거래 마감가는 7.2277위안이었다.홍콩달러-위안은 0.90655위안, 엔-위안은 100엔당 4.7158위안, 유로-위안은 7.6765위안, 파운드-위안은 9.0004위안, 스위스프랑-위안은 7.9074위안, 위안-랜드는 2.6600랜드로 각각 고시됐다.호주달러-위안은 4.6402위안, 뉴질랜드
중국 부동산 개발사인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HKS:2007)이 2023년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면서 중국 부동산 부문 전망에 불확실성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구이위안은 내달 2일부터 주식 거래가 중단될 예정이며 이는 실적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유지된다.2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전일 늦게 재정 자원과 의무를 신중하게 평가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사회는 원래 목요일에 연간 실적 결과를 검토할 예정이었다.비구이위안은 상장 규정에 따라 연간 실적이 발표될 때까지 내달 2일
미국 미시간대가 매달 내놓는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 설문조사 결과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주시하는 데이터 중 하나다.지난 2022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 인상폭을 75bp로 확대할 당시 제롬 파월 의장은 미시간대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점을 거론하며 "꽤 눈길을 끌었다(quite eye-catching)"고 말한 바 있다.실제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온 것과 발맞춰 미시간대의 조사치도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여왔다. 28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이 안도감을 느낀 데는 미시간대의 발표도 한몫했다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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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28일(현지시간) 컨테이너선 충돌로 교량이 붕괴한 미국 볼티모어항의 운영 재개가 5월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익명을 요청한 관계자는 CNN을 통해 "이번에 붕괴한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의 경간(교각 사이 구조물) 1천200피트 구역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항구를 다시 개방하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퍼탭스코 강 중간의 50피트 수심 경로가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CNN은 이 관계자가 사안에 정통하다고 소개했다.관계자는 이를 통해 대형 화물선과 여객선이 운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 한 달 정도면 수로를 이용할
우호적 수급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나 국고 초장기 구간의 수익률곡선(커브) 역전이 당장 해소되기 어렵겠다는 전망이 우세하다.국고채 30년물은 한도에 다다른 수준으로 발행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금리 인하를 앞두고 국고채 10년물의 강세 흐름에 따라 역전 폭이 다소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다.29일 연합인포맥스 시가평가 매트릭스 통합(화면번호 4743)에 따르면 전 거래일 기준 국고채 30년물 대비 10년물 간 금리 스프레드는 민평 기준 마이너스(-) 10.0bp로 집계됐다.앞서 이달 8일에 역전 폭이 -4.9bp까지 축소됐으나
지난달(2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아울러 중소기업 대출 금리가 대기업 대출 금리보다 낮아졌다. 한국은행의 금융중개지원대출 시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은 29일 '2024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통해 지난달 주담대 금리는 3.96%로 전월 대비 3bp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5월(3.90%) 이후 1년9개월 만에 최저치다.한은은 지표금리가 하락하면서 주담대 금리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변동금리의 지표가 되는 코픽스 금리(신규·적용월)가 지난
한국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약 1조4천억원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외환시장 개입 과정에서 보유 달러를 팔아 얻은 환차익이 1조원 아래로 큰 폭 줄어든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29일 한은이 공개한 '2023년 연차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세후 기준)은 1조3천622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의 약 2조5천억 원보다 1조 원 넘게 감소했다.지난해 당기순익은 2008년 이후 최저 규모다.외환시장 개입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이 상당폭 줄었다.한은의 지난해 외환매매익은 약 9천655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의 약 2조3천억원
일본 외환당국이 연일 구두개입을 이어가고 있다.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은 무질서한 환율 움직임에 대응해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강조했다.재무상 발언에 달러-엔 환율은 하락세로 급히 전환됐다.장중 151.493엔까지 슬금슬금 오르던 달러-엔은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9시54분 현재 0.08% 내린 151.240엔을 기록 중이다.jhmoon@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5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해 1,350원대를 터치했다. 다만 고점 인식에 따른 레벨 부담으로 상승세는 제한됐다.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장 대비 2.40원 상승한 1,348.6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3.50원 오른 1,349.70원에 개장했다.간밤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미국 성장률 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부활절 연휴를 앞둔 이벤트 경계감이 작용했다.시장은 이날(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총재의 토론과 2월 미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기다리고 있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최다 판매사인 KB국민은행이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을 실시하기로 했다.국민은행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홍콩 H지수 손실 관련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국민은행은 투자자 불확실성 해소 및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되거나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보호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다.또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기존 고객 보호 전담 부서와 함께 신속한 투자자 배상 처리를 지원한다.협의회에는 금융업 및 투자상품 관련 법령과 소비자 보호 분야에 경험을
국채선물이 약세 출발했다.미국 채권시장의 분위기를 이어받으면서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4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소화하고 있다.2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4.7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천65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685계약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9틱 내린 113.3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7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25계약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장 초반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최근 연준위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