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 금리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은행권에서도 신종자본증권 조달 타이밍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미국 등 주요국 금리 인하 기대로 시장 금리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신종자본증권만의 메리트가 희석되고 있고, 최근 물가 지표도 우호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면서 상황을 가늠하기 어려워진 탓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오는 19일 4천억원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전액 5년 중도상환옵션(콜옵션) 조건으로, 최종발행금리는 연 4.10%로 산정됐다. 국고채 5년물 대비 금리 차이(스프레드)는 82bp 수준이다
행장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가 밀려나 짐을 쌌던 우리은행의 이석태·강신국 전 부행장이 자회사 대표로 복귀한다.'세대교체' 바람 속에 지난해 말 김범석·기동호 부행장에게 자리를 넘기고 우리은행을 떠났지만, 전문성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임종룡 체제'에서 자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5일 자회사대표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우리저축은행과 우리PE자산운용 대표에 이석태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과 강신국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추천했다.우리금
"효율적 자본배치로 밸류업…업계 1위 간다"[※편집자주 : 지난해 원칙 중심의 새 회계제도 IFRS17이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보험사들은 혼란스러웠습니다. 오랜 시간 규제 중심의 환경에서 경쟁해 온 보험사에 IFRS17은 전에 없던 새로운 도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가운데 보험사의 곳간을 책임지고 있는 최고재무책임자지난해 메리츠화재는 그야말로 보험산업의 판을 뒤집었다. IFRS17이 도입된 첫 해, 차별화된 이익 체력을 증명하며 삼성화재와 함께 명실상부한 손해보험업계 '양강 구도'를 구축했다.선욱 메리츠화재 경영지원실장은 18일 연합
[한국은행]*3월18일(월)※2023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12:00)*3월19일(화)※2024년 2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12:00)*3월20일(수)▲14:00 부총재 금융위원회 회의(정부 서울청사)※2023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12:00)*3월21일(목)-특이일정 없음*3월22일(금)※2024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06:00)[금융위원회]*3월18일(월)▲10:00 부위원장 韓-OECD 디지털금융 라운드테이블(은행연합회)※韓(금융위·금융연)-OECD 디지털금융 라운드테이블 개최*3월19일(화)▲08:00
[기획재정부]*3월18일(월)▲10:30 부총리 물가 현장방문(미정)▲2차관 OECD 국제공동연구 체계 구축 및 프랑스 국제 재정협력(17~20일/프랑스 파리)*3월19일(화)▲10:00 부총리 국무회의(서울청사)※2차관, OECD와 국제공동연구 체계 구축(10:00)※경제교육지원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11:00)※2023년 혼인·이혼통계(12:00)*3월20일(수)※KDI FOCUS '중장년층 고용 불안정성 극복을 위한 노동시장 기능 회복 방안'(12:00)※통계청, 수출 빅데이터 제공 및 해외통계데이터 수집ㆍ제공으로 기
지난해 카드사를 비롯한 할부금융사, 리스사, 신기술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연체율과 부실채권이 모두 악화한 것으로 집계됐다.금융당국은 올해 이들에 대한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토록 할 방침이다.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지난해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의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당기순이익은 2조5천823억원으로 1년 전(2조6천62억원)보다 0.9% 감소했다.카드 사용액 증가로 할부수수료가 7천596억원, 가맹점수수료가 5천968억원, 이자수익이 2
금융감독원이 단기납 종신보험을 둘러싼 보험업계의 과도한 절판 마케팅에 대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일부 보험회사가 단기간 한정 판매 등의 절판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는 등 보험업권 내 과당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소비자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일부 보험사가 특정 보장한도를 과도한 수준으로 증액하거나 보장성보험임에도 높은 환급률만을 강조하는 등 불합리한 상품개발·판매가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최근 일부 보험회사는 상급종합병원 또는 1인실 입원비용 보장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장한다고 강조하며
국내 보험사에서 대출받은 사람 3명 중 1명은 다중채무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출자 중 취약 차주 비중이 높기에, 보험사의 대출채권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7일 '국내 보험사 대출채권의 잠재 위험 요인 점검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이러한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이 선임연구위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차주 수 기준 보험사의 다중채무자 비중은 32.1%다. 다중채무자는 3개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대출받은 사람을 말한다.저축은행(38.3%), 카드사(33.7%
기획재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속 가능한 재정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체제를 구축한다.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이와 같은 한-OECD 국제공동연구 체제 착수식에 참석하고, OECD 사무차장, 프랑스 전략기구 기관장 면담을 위해 17일 프랑스로 떠났다.김 차관은 우선 오는 18일 최상대 OECD 한국대표부 대사, 요시키 다케우치 OECD 사무차장과 한-OECD 국제공동연구 착수식에 참석한다.이어 요시키 다케우치 OECD 사무차장과 지속 가능한 재정을 위한 한-OECD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하루 뒤에는 세드릭 오데
은행이 발표한 상생금융 지원방안이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만큼 차질 없이 이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임형석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7일 '최근 국내은행 상생금융 특징과 과제' 보고서에서 "오는 4월부터 6천억원 규모로 추가 시행될 자율 프로그램은 이자 환급 외 방식의 소상공인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하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작년 국내 은행들은 정부의 소상공인 이자 부담 완화 정책에 부응해 이자 환급을 주 내용으로 한 상생금융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지난달
국내 은행권 경쟁이 격화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소유구조가 향후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이윤석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7일 '일본 인터넷전문은행의 발전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미래 수익에 대한 기대가 떨어져 인터넷전문은행의 소유구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인터넷은행의 경쟁이 격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로 수익이 저하될 경우 인터넷은행의 지분을 유지할 인센티브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일본 인터넷은행의 사례를 보면 라쿠텐은행과 세븐은행, 이온은행이 설립 당시와 비교해 일본 커스터디은행과 일본 마스터신탁
이번 주(3월 18~22일) 국내 증시에 삼현이 상장한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삼현은 자동차 부품 업체다.주요 사업 부문인 자동차용 전장부품 산업은 자율주행자동차의 전환 등 산업 변화가 가속화되며 주목받고 있다.삼현의 자동차 전장 부품의 주요 고객사는 현대자동차 그룹과 관련 협력사다.이어 삼현의 무인화 방산 사업의 고객사로는 한화그룹 등이 있다.삼현의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12조3천400억원이 몰렸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1천645.13대 1이고 비례 경쟁률은 3천290대 1을 보였
미국의 2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15일(현지시간) 2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다.지난 1월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0.8%였다. 2월 수치는 1월과 비교해 상승폭이 둔화했다.하지만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작년 8월과 9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반등 흐름과 맥락을 같이 한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월 수입 물가는 0.8% 하락했다. 전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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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정국과 맞물려 두 달 넘게 지연됐던 금융위원회 고위급 인사가 단행됐다.꽉 막혔던 1급 인사가 이뤄지면서 금융이 산하 기관장과 과장급 후속 인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금융위원회는 15일 신임 상임위원에 이형주 금융정책국장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에 이윤수 금융정보분석원장(FIU)을임명한다고 밝혔다.이형주 신임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9회로 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과 금융정책과, 증권제도과, 혁신인사기획관실 등을 거쳤다.이후 금융위 서민금융과장과 산업금융과장, 자본시장과장, 금융정책과장 등 핵심 보직을 거친 뒤 금융혁신
한국은행 노동조합은 일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가 중앙은행을 선거운동 선전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유희준 한은 노조위원장은 15일 성명을 내고 "특정 후보가 총선을 맞이하여 본인의 선거운동에 한국은행을 선전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소속인 경기 성남 분당을 김은혜 후보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창용 한은 총재를 만나 금리 인하를 요청했다는 게시물을 올린 점을 거론한 것으로 풀이된다.유 위원장은 "금리 결정은 국가 경제에 중장기적이며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 사항으로 국내외 경제여건과 판단요소를 종합적으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