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이는 반도체주의 저점매수 기조 속 코스피는 2,600선을 지지하며 상승 출발했다.1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2포인트(0.28%) 상승한 2,616.85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1포인트(0.63%) 오른 838.02에 거래되고 있다.투자자들은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과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주시했다.AI 관련 대표주인 엔비디아는 간밤 1.6%가량 상승했다. AI 기대
최근 중립금리 추정치가 201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상향조정 되면서, 미국채 10년물 금리 추정치를 재차 점검하는 움직임이 나왔다.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17일 '미국채 10년물 금리 상단 점검' 보고서에서 과거 점도표 중간값과 중립금리 상향조정이 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미국채 10년물 금리 상단을 다시 한번 추정했다.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는 올해 중간값을 작년 12월과 동일한 4.6%로 유지하며 연내 3차례 인하를 고수했는데, 중간값 위에 점을 찍은 위원 수는 12월 대비 1명 증가했다
유나이티드항공(NAS:UAL)이 잇따른 사고와 737맥스 9 여객기 운항 정지 등 난항을 겪었으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16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1분기에 1억 2천400만 달러(주당 38센트)의 순손실을 보고했으며, 조정 순손실은 5천만 달러(주당 15센트)를 기록했다. 매출은 거의 10% 증가한 125억 달러를 나타냈다.또한 2분기 수익 가이던스는 분석가들의 추정치보다 높은 주당 3.75∼4.25달러로 예상하고, 연간 조정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9∼11달러로 유지했다.유나이티드는 최근 일시
*4월16일(현지시간)-뉴욕증시 : 다우 0.17%↑ S&P500 0.21%↓ 나스닥 0.12%↓-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3.00bp 오른 4.662%-달러화 : 엔화와 유로화에 강세. 달러 지수는 0.128% 상승한 106.324-WTI : 0.05달러(0.06%) 하락한 배럴당 85.36달러*시황요약△ 뉴욕 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위험과 함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올해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혼조세를 기록.모건스탠리는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을 웃돌면서 2%대 상승.뱅크오브아메리카(Bo
국내 주요 은행장들이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흑해 연안국 조지아로 총출동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등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리는 제57회 ADB 총회 참석차 출장길에 오른다.
DGB금융그룹 전 계열사 사외이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사외이사 7명)와 대구은행(5명), DGB생명(5명), DGB캐피탈(4명), 하이투자증권(4명), 하이자산운용(3명), 하이투자파트너스(1명), 뉴지스탁(1명) 등 30명의 사외이사들이 오는 18일 그룹 차원에서 마련한 통합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그간 DGB금융 내엔 콘트롤타워인 지주와 핵심 계열사인 은행 사외이사들에 대한 개별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전 계열사 사외이사들을 한 데 모아 통합 전문 교육을 진행했던 전례는 없다.전체 금융지
지난해 가구 평균 자산이 6억원을 돌파했다.소득보다 소비 증가율이 높았으며 점심 한 끼에 평균 1만원, 직접 참석하는 결혼식 축의금으로는 11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평균 자산 첫 6억원대…소득보다 소비 증가율 높아신한은행이 17일 내놓은 '2024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 설문조사 결과, 가구 평균 자산은 6억294만원으로 조사 이래 최초로 가구 평균 보유 자산이 6억원을 돌파했다.2022년에는 부동산 자산이 전년 대비 11.4% 증가한
20~30대 절반 이상이 2023년에 집값이 고점을 찍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4명 중 3명은 2년 후에나 집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이 17일 내놓은 '2024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 설문조사 결과, 20~30대의 50.5%가 2023년 집값을 고점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40대 이상은 2023년 집값을 고점이라고 생각하는 비율과 저점이라고 보는 비율이 비슷했다.20~30대의 76.5%는 2년 후에나 집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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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X'가 새 대표 체제로 '2.0 시대'를 열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X의 신임 대표 라이언 오코너가 지난 8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2월 대표이사로 내정된 오코너 대표는 골드만삭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등 미국 ETF 시장에서 17년 이상 근무해 온 ETF 전문가다.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8년 인수했다.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은 글로벌X는 총 운용자산(AUM)만 65조원(11일 기준)에 달한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시장 기대감이 약한 데는 내수 경기의 부진과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 위안화 절하 기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전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65% 하락했다. 홍콩H지수(HSCEI)도 1.92% 내렸다.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으로 중동의 리스크가 두드러진 점이 크게 작용했지만, 중국의 양호한 1분기 GDP 발표가 하단을 지지하지 못했다.전일 발표된 중국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5.3% 올라 시장 예상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던 '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공약의 빠른 이행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총선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공약 이행을 위해선 대규모 예산 집행이 필요하지만 추가경정예산 편성 권한을 가진 정부와 여당의 협조를 사실상 이끌어내기 어려운 현실적인 이유가 있어서다.특히 국가부채 증가를 억제하려는 정부의 강한 정책 기조와 맞물려 여전히 인플레이션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부담이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골디락스 시나리오로 끝났다는 의견이 나왔다.제레미 챈 유라시아그룹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1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경제 상황을 가리키는 경제용어를 사용해 지난 10일 나온 총선 결과를 평가했다. 정국을 뒤흔들 수준의 야당 압승이나 여야 모두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상황을 면해 기업과 투자자의 불확실성이 적어졌다는 게 그의 관점이다.제레미 챈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프린스턴대학교를 졸업한 뒤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SK차이나와 SK홀딩스, 미 국무부 등 민관을
섬유·패션기업 유경산업으로 시작한 유경그룹의 오너 2세 2명이 벤처투자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최근 신설 법인을 세워 관련 채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17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유경그룹 오너 2세인 한상철 유경그룹 부회장과 한상일 유경재단 이사장이 유경인베스트먼트라는 신설 법인의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한상철 부회장이 대표이사, 한상일 이사장이 감사를 맡았다.지난달 27일 설립된 유경인베스트먼트의 설립 자본금은 5억원이다. 출자 주체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유경그룹 사명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을 감안할 때 그룹 계열사나
최근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고 있지만, IMF나 글로벌 금융위기 등 과거 고환율 시대의 여건과는 차이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향후 신용리스크가 증폭되거나 유가가 추가로 급등하는 등의 변수에 대해서는 경계해야 한다는 견해도 제기됐다.하이투자증권은 17일 낸 보고서에서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기록한 것은 IMF,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기를 비롯해 이번이 4번째에 불과하다"며 "1,400원이 주는 공포심과 트라우마가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전일 달러-원 환율은 장중 1,400원
박상규 SK이노베이션[096770] 대표가 이차전지 제조 자회사 SK온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2월부터 회사 임직원들과 여러 차례 만나며 사업 포트폴리오 점검을 주제로 소통하고 있다.박 대표는 전날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팀장급 워크숍에서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전기차로의 트렌드는 바뀌지 않을 예정된 미래"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SK온은 가격과 기술력, 품질,
미국 금리인하 기대 후퇴와 이란·이스라엘 분쟁 등으로 주식·채권·원화 값이 동시에 급락하는 '트리플 약세'가 나타나면서 장기 투자자인 연기금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진 못했다.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으로 우호적인 증시 환경이 조성되면서 올해 연기금 수익률을 끌어올리던 국내주식이 꺾이자 수익률 관리가 곤란해진 탓이다.다만 당장의 변동성 때문에 운용 전략을 급격히 변경하기보단, 앞으로의 시장 상황을 더 지켜보고 '분할 매수'로 대응할 예정이다.◇2Q 수익률 걱정되지만…"예상했던 조정 국면" 17일 연합인포맥스 매매추이(화면번호 3302)에 따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소비 부진에도 선방한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왔다.백관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 GDP 성장률은 4%대로 하락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4.8%)을 크게 웃도는 5.3%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5% 내외다.백 연구원은 "1분기 GDP는 소비와 순수출이 아닌 지난 10월부터 발행한 1조위안 특별국채 효과로 인프라와 제조업 중심의 투자가 견인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백 연구원은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곧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시장이 폭락할 수 있으며 2025년 경착륙 리스크까지 제기됐다.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 아폴로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 주식 강세가 지속될 수 없다"며 이같이 경고했다.올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그간 매파적 정책의 부정적인 결과가 계속 드러나면서 주식 시장의 지속적인 '슈가 하이' 효과가 사라질 것이란 지적이다.슬록은 "이미 레버리지가 높은 소비자 및 기업의
미국의 지표 불안과 중동 리스크 등 복합적인 악재가 국내 증시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 업종에 고환율이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과거 고환율 시기는 리먼파산, 버블 붕괴와 같은 초대형 위기가 수반된 시기였던 반면, 현재는 전반적인 한국 펀더멘털이 양호한 상태"라고 평가했다.이어 "예상보다 높은 고환율은 수출 기업에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직관적으로 환율 효과를 생각해서 보면 될 것"이라며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들의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