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미국 보험사들의 주가가 하락한 것은 미실현 손실의 영향이 컸다고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이 분석했다.10일(현지시간) 뉴욕연은에 따르면 풀비아 프링겔로띠 뉴욕연은 리서치 통계그룹의 비은행 금융리서치 이코노미스트는 "생명보험사들은 2022년말 기준 5조 달러의 투자자산을 보유했다"며 "회사채는 생보사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자산 클래스로 약 2조달러, 전체 투자자산의 43%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그리고 모기지, 보통주, 지방채, 국채가 각각 13%, 4%, 4%, 3%의 포트폴리
미국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을 정례화하기 전 실시한 두 번째 테스트 입찰에서 매도 주문이 폭주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현지시간)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단기물(잔존만기 2년 이하) 바이백 테스트 입찰에는 23억7천800만달러어치의 매도 주문이 답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재무부는 애초 공지한 최대 금액 2억달러어치를 사들여 응찰률은 11.89배를 기록했다.재무부는 이표금리가 3.0%인 올해 7월 만기물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매입액은 9천300만달러다.그 뒤로는 올해 8월 만기물(7천600만달러), 내년 7월 만기물(1천5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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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종전 3회에서 2회로 수정했다.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뒤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10일 오후 10시 18분 송고된 '미 3월 CPI 전월대비 0.4%↑로 예상치 상회…금융시장에 '쇼크'(종합)' 기사 참고)골드만삭스는 금리 인하 개시 시점은 종전 6월에서 7월로 늦췄다. 두 번째 인하는 11월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sjkim@yna.co.kr
미국 재무부가 39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10년물 국채의 입찰에서 수요가 크게 꺾이자 10년물 금리가 순간 4bp가량 튀어 올랐다.10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4.560%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207%였다.응찰률은 2.34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3배를 크게 밑돌았다.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1.8%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4.8%를 큰폭으로 하회했다.직접 낙찰률은 14.2%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19.5%를 마찬가지로 크게 밑돌았다.소화되지
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6회 연속 동결했다.캐나다중앙은행은 1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후 기준금리를 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캐나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5.0%로 인상된 후 지금까지 줄곧 동결되고 있다.이와 함께 캐나다중앙은행은 대차대조표도 지속적으로 정상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고 위험이 남아 있다"면서도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인플레이션이 최근 몇 달간 더 완화했다"고 진단했다.은행은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하방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증거를 찾을 것"이라며 "
미국의 3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질긴 모습을 나타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전망이 크게 늦춰졌다.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올해 여름이 아닌 가을에야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반영했다.10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이날 한때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0%가 넘는 확률로 전망했다. 전일까지만 해도 40% 수준에 그쳤던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하루 만에 두 배 이상의 확률로 급부상한 것이다.이날
미국 국채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데 따른 충격을 반영하는 분위기다.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0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45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13.90bp 급등한 4.508%를 기록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9.70bp 튀어 오른 4.952%를 가리켰다.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8.90bp 뛴 4.589%에
미국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지고 달러화는 매수 쪽으로 기울었다.달러-엔 환율은 장중 152엔대로 치솟으며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12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2.429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1.793엔보다 0.636엔(0.41%) 상승했다.유로-달러 환율은 1.07682달러로, 전장 1.08566달러보다 0.00884달러(0.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해외브로커들은 10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49.7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54.90원) 대비 2.90원 내린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49.50원, 매도 호가(ASK)는 1350.00원이었다.아시아 장에서 104 초반대를 기록했던 달러 인덱스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갔다.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달러 가치는 제한적인
연내 한 번만 금리를 내리자는 견해를 밝혀 온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총재가 경제 상황에 따라 생각을 '양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보스틱 총재는 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은 여전히 올해 1회 인하를 전망한다면서도 "나는 2회나 제로(연내 동결을 의미)로 옮겨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경제가 매우 탄탄하고 강력하며 회복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가 더 멀리 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그가 오는 4분기를 금리 인하 시점으로 꼽아온 점을 감안하면, 이는 금리 인하
미국 재무부가 58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3년 만기 국채의 입찰에선 약한 수요가 확인됐다.9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3년물 국채금리는 4.548%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410%였다.응찰률은 2.50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8배를 밑돌았다.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0.3%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2.3%를 하회했다.직접 낙찰률은 20.4%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18.9%를 앞질렀다.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19.3%였다. 앞선 6개월 입찰 평균은
월가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이 인플레이션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으며, 이는 금융시장과 중앙은행에 다시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9일(현지시간)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보니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투자자들에게 전했다.콜라보니크 전략가는 "추세 이상의 성장이 보고되고 있는 현행 환경에서 인플레이션은 결국 중앙은행과 시장에게 문제로 다시 떠오르게 될 것"이라는 분석을 전했다.콜라보니크 전략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7월에야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