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지난 4일 혁신성장펀드 2024년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로 신한자산운용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세부 모펀드별로는 신한자산운용을 혁신산업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을 성장지원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각각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산업은행과 함께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 조성 세부 계획 수립, 자펀드 운용사 선정, 자펀드 투자현황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자펀드 운용사 선정은 이달 중 공고한다.산업은행은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의 민간 모펀드 시장 육성 정책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취임 이후 첫 인사 키워드는 세대교체, 밸류업 강화로 요약된다.정 이사장의 취임 초기인 만큼 당초 소폭의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집행 간부의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등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이뤄졌다.또한,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집행 간부를 증원하며 기업 밸류업 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성공 의지를 강조했다.한국거래소는 5일 7명의 신임 집행 간부를 발탁하는 등 집행간부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집행간부 11명 중 7명을 신임 간부로 임명했다. 과거 금융감독원장 시절 부원장 4명 중 3명을 교체하는 인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로 바로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이 한단계 하향됐다.한국기업평가는 5일 바로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하향했다고 밝혔다.한기평은 바로저축은행의 브릿지론 부실화가 본격화했고, 건전성 관리 부담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22년 말 3%에서 2023년 말 11%까지 상승했으나,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은 49%에 불과해 부실 완충력이 미흡하다는 평가다.한기평은 바로저축은행의 브릿지론과 본 PF 익스포저는 7천153억원으로 총대출의 48
정은보 신임 이사장이 한국거래소 집행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집행간부 11명 중 7명을 신임 인사로 발탁했다. 인사를 통한 조직 장악력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한국거래소는 집행간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발령일은 오는 8일이다.이전까지 파생상품시장본부를 이끌었던 박찬수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박 신임 전무는 청산결제본부 본부장을 맡는다.본부장보 직책인 상무급에서도 새로운 얼굴이 다수 등장했다. 먼저 이전까지 IT전략부장을 맡았던 이창진 신임 상무는 경영지원본부를 맡게 됐다.전략기획부장이었던 정규일 신임 상무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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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항만과 해운산업을 확실하게 도약시키고 부산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항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5일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제7부두 개장식' 기념사에서 "앞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첨단산업이 뒷받침하는 세계 최고의 해양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부산항 신항 제7부두 개장은 그 첫걸음"이라며 "그간 부산항이 대한민국의 수출 경제를 이끌어왔으나 친환경 선대, 녹색 해운 항로 확대 요구 등 우리 앞에 또 다른 변화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어 부산항의
정부는 5일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 안정 노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중동 지정학적 갈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물가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다만,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2월 2.5%에서 3월 2.4%로 낮아지는 등 하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또 농축수산물의 경우 지난달 18일부터 긴급 가격안정자금 투입 등으로 소비자 체감 가격이 지
대통령실이 은행 간 경쟁을 계속해서 촉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5일 홈페이지의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은행이 이익을 우선해 소비자 보호에 소홀하지 않도록 내부 통제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제도와 관행을 확실하게 정비·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으로도 은행을 포함한 금융산업 전반에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낮은 금리 갈아타기 확대,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터넷뱅크 신규 인가 등 은행 간 경쟁을 계속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 카르텔
지난 3일 발생했던 대만 강진 여파로 현지에 생산라인을 둔 반도체와 파운드리 업체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분야에서 한국 반도체 생태계에 반사 이익이 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KB증권은 5일 보고서에서 이번 대만 지진이 반도체 공급망이 다변화할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파운드리 생산의 69%가 대만에 쏠려있다 보니 지진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의 공급 리스크가 커진다는 것이다.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글로벌 D램 생산의 16%를 차지하는 마이크론의 경우 대만 내 생산라인의 정
대전 유성구을에서 국회의원 도전에 나선 황정아 후보는 한국과학기술원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8 uwg806@yna.co.kr *그림2* 1977년생으로 전남 여수시에서 태어난 황 후보는 전남과학고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 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고, 정치 입문 전까지 KAIST 항공우주학과 겸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반도체 수출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6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다.수출이 늘고 수입은 줄면서 상품수지가 경상 흑자를 이끌었다.상품수지는 66억1천만 달러 흑자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2월 통관 기준 수출액은 521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 늘었다. 승용차 수출이 8.2% 줄었지만 반도체 수출이 63% 급증했다.2월 수입액은 455억5천만 달러로
아세안+3(한·중·일) 회원국들은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과 지정학적 긴장 등을 위험 요인으로 보고,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기획재정부는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이 지난 3~4일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열린 '아세안+3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주재하고, '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회원국들은 고물가와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시하며,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우리 대표단은 지정학적 위험 대응, 금융시장 안정화 및 중장기 성장동력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국내 보험학 연구자를 대상으로 '2024 보험학 연구지원' 과제를 공모한다고 5일 알렸다.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교보생명을 창립해 국내 보험산업을 선도했던 대산(大山) 신용호 선생의 삶과 철학을 계승하고자 2005년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대산보험대상 시상사업, 보험 장학사업, 보험학 연구지원사업, 전통문화 계승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기념사업회는 국내 보험분야의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과 연구의욕 고취를 통해 보험학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09년부터 '보험학 연구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은행권이 잇달아 벤처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은행 중심 비이자이익 확대 전략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벤처투자 등 신사업 추진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5일 은행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 4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자회사 IBK벤처투자 출범식을 열었다.IBK벤처투자는 벤처·스타트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자본금 1천억원 규모로 설립됐다.IBK벤처투자는 앞서 지난달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쳤고, 초기투자 전문기관 퓨처플레이와 3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 결성 협약도 체결했다.기업은행은 벤처·스타트업 지원 관련 방향으
국내 주식 가치투자의 선봉인 신영자산운용이 채권 크레디트물 투자에도 가치주 철학을 녹여 영역을 확장한다. 주식과 채권을 아울러 투자자 포트폴리오에 '한 편의 평생투자'를 만드는 도약을 그리고 있다.엄준흠 신영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자산이 꾸준히 성장하는 평생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신영운용이 될 수 있도록 투자자 대신 고민할 것"이라며 "금리 방향성이나 듀레이션 초점보다는 투자자 접근이 어려운 크레디트물을 심도 있는 회사 분석을 통해 가치 투자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엄 사장은 신영자산운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입이 둔화하면서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둔화한 사이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과 같이 블록체인이 기본 인프라와 보안을 제공하는 '레이어1'의 알트코인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중 1분기에 비트코인 성과(68%)를 상회한 종목은 38개"라고 분석했다.그는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높은 성과를 시현한 레이어1 종목들이 많았으며 성과가 부진했던 이더리움과 대비되고
태영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실사가 마무리되면서 워크아웃이 탄력을 받고 있다. 주채권은행 산업은행이 오는 5월 예정된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채권단 결의를 앞당겨 이달 내에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PF 사업장 실사를 맡은 안진회계법인은 59개 사업장의 정리 방안을 마련해 산업은행에 제출했다.대주 간 갈등으로 마지막까지 사업장 정리 방안을 제출하지 못한 반포 PF 사업장은 회계법인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산업은행은 실사회계법인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고 한차례
오는 10일 한국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는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현재 여야 간 법인세, 금융투자소득세 등에 대한 이견이 있다"며 "정부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분야 주식에 대해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윤석열 정부는 올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시작으로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 기업 법인세 감면' 등 다양한 감세 정책을 쏟아냈다. 모두 법률안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